더 또렷해진 바버의 개성
TRIUMPH BONNEVILLE BOBBER
본네빌 시리즈 중 가장 개성이 드러나는 바버가 업데이트되었다. 엔진은 유로 5에 대응하고 새로운 프런트 휠, 프런트 포크, 풀 LED 헤드라이트, 더 커진 연료 탱크 등으로 강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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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이엄프의 바버는 본네빌을 기본으로 바버 스타일을 충실히 재현한 모델이다. 2021년 모델은 유로 5를 대응하고 더욱 정제된 스타일로 바버 스타일의 매력을 극대화 한다. 기존 모델은 프런트 휠이 19인치인 스탠다드와 16인치의 바버 블랙으로 나뉘었는데 이제 16인치 프런트 휠을 비롯해 바버 블랙의 스타일을 대부분 이어받았다. 측면에서 볼 때 낮고 길게 빠지는 우아한 라인이 매력적이다. 첫눈에도 멋있지만 볼수록 끌리는 스타일이다.
풀 LED 헤드라이트에는 DRL이 적용되어 한층 더 고급스럽다
엔진은 유로 5를 대응하며 공랭 스타일을 살려 클래식한 분위기를 낸다
엔진은 유로 5를 대응하면서도 출력 저하를 막아 여전히 강력한 토크를 발휘한다. 1,200cc 2기통 엔진은 6,100rpm에서 최고출력 78마력을 발휘하고 4,000rpm에서 106Nm의 최대토크를 낸다. 스로틀 반응이 빠르고 토크 곡선이 매끄럽기 때문에 전 영역에서 자유자재로 가속하기 좋다. 로드와 레인 두 가지 주행 모드가 있어 모드에 따라 스로틀 반응과 트랙션 컨트롤 개입 정도가 조정된다. 프런트 휠에는 310mm 더블 디스크와 브렘보 2피스톤 액시얼캘리퍼가 장착되어 충분한 제동력을 보여준다.
- 전방에 310mm 더블 디스크와 2피스톤 브렘보 액시얼 캘리퍼가 조합되었다
- 새로운 연료 탱크는 용량이 커져 최대 주행거리가 33% 증가했다
알루미늄 플로팅 시트는 바버의 분위기를 한층 더 높여주고 상하 전후로 위치 조정이 가능하다
스로틀을 강하게 열면 무게 중심이 낮게 깔린 상태로 아스팔트 짓누르며 나아간다. 바버 스타일이라고 느긋한 달리기 성능을 예상했다면 완전 틀렸다. 주행 퍼포먼스는 본네빌 T120과 크게 다르지 않다. 낮은 포지션으로 빠르게 달릴 때 느낌은 바버만의 오리지널이다. 새로운 47mm 쇼와 프런트 포크는 완전히 다른 주행감각을 전달했다. 리어 서스펜션은 한계 안에서는 매끄럽게 작동하지만 한계를 넘어서면 충격을 고스란히 전달하는 것이 아쉬웠다. 하지만 플로팅 시트가 만들어주는 섹시한 뒷모습이 모든 것을 감수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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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모터바이크 - http://www.mbzine.com/archives/16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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