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명 | 모건 포터필드 프리먼 주니어 Morgan Porterfield Freeman Jr. |
출생 | 1937년 6월 1일 (84세) |
테네시 주 멤피스 | |
국적 | 미국 |
신장 | 188cm |
직업 | 배우 |
데뷔 | 1964년 영화 '전당포' |
활동 | 1964년 – 현재 |
학력 | 로스엔젤레스 커뮤니티대학 |
가족 | 슬하 2남 2녀 |
종교 | 불가지론 (조로아스터) |
미국의 배우. 잘 나가는 흑인 배우는 많지만 모건 프리먼처럼 오랫동안 나오면서 그 이미지를 확실히 하고 있는 국민 배우는 미국 통들어 인종을 가리지 않고 드물다.
1955년에 대학교에 들어가려다 진로를 바꿔 미국 공군에 입대, 1959년까지 복무한 후 영화계에 입문하였다. 연기 자체는 10살 무렵부터 시작하였고 10대 시절 주에서 주최하는 연극 대회에서 우승한 이력이 있었다. 데뷔작은 1964년작 '전당포'이다.
배우 이미지가 '다정다감하면서도 진중한, 웃음을 잃지 않는 멋을 가진 인물'로 고정되어 있다. 이렇게 배우 이미지가 고정되어 있으면 배우 생명력에 치명적이지만 프리먼은 이웃 같은 친근함과 교사 같은 엄격함을 넓은 영역에서 포괄하면서 배우로서 입지를 다졌다. 거의 유일하게 이런 이미지가 아닌 것은 1980년대판 환상특급에 나온 이미지, 여기서 악마와 영혼을 걸고 카드놀이를 하는 양아치 멤버 중 하나가 프리먼이다.
일례로 <원티드(영화)>, <세븐>, <브루스 올마이티>, 세 작품은 다 다른 장르이며 배역의 캐릭터 또한 완전히 다르지만, 모건 프리먼의 이미지는 거의 동일하면서도 다른 맛이 난다. '같은 이미지를 가지고 넓은 연기폭을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이 프리먼의 최대 장점. 하지만 이런 이미지이기 때문에 혼자서 극을 이끌어 나가는 힘은 상대적으로 약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공동 주연이나 조연으로 출연해서 멘토의 입장에 선다.
그러나 프리먼 같은 이미지를 가진 배우가 거의 없다시피 하기 때문에 이런 멘토 격 인물에 배우는 흑인, 백인을 다 따져도 프리먼 이외에는 찾기 힘들다. 아니 '모건 프리먼 이외에는 없다'고 해도 좋을 정도. 특히 남아공의 대정치가 넬슨 만델라의 경우, "모건 프리먼 외에는 그 누구도 만델라를 연기할 수 없다."고 여겨지고 있다. 실제로 인빅터스에서 프리먼이 연기한 만델라는 너무도 완벽해서, 프리먼의 비서조차 프리먼을 만델라로 착각한 적도 있었다고 한다. 만델라의 사망 때 많은 사람들이 모건 프리먼의 사진을 띄우며 추도했을 정도. 오죽 시달렸으면 프리먼은 트위터에서 '만델라랑 헷갈리지 마'라며 짜증을 보인 적도 있다.
그런데 만델라와 실제로 만난 적도 있다. 오른쪽이 만델라 대통령. 그 외에도 코피 아난과도 비슷하게 생겼다.
어떻게 보면 윌 스미스와 함께 고정된 흑인 배우의 전형적인 모습에서 벗어난 매우 드문 경우이다. 이 정도로 프리먼의 입지와 이미지는 매우 탄탄하다. 사적으로도 큰 스캔들이 안 일어나서 공적 이미지와 사적 이미지가 동일시되었기에 인기가 적지 않았다. 영화 <딥 임팩트>에서 미국 대통령으로 나올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이런 점 때문. 더 나아가 브루스 올마이티에선 아예 초전지전능한 존재로 나올 정도였으니….
2008년 교통사고로 왼팔을 심하게 다쳐서 왼팔과 왼손의 신경을 다시잇는 수술을 받았다. 이후 왼손을 쓰지 못하는데 2008년 이후 출연한 영화나 영상을 보면 묘하게 왼손을 숨기는걸 볼 수 있다.
2013년 들어서 연기력의 폭을 넓히는 시도를 하고 있다. 영화 오블리비언(영화)에서의 페이크 악역 역할을 맡았고, 나우유씨미에서는 지적허영에 가득 차서 자만심이 하늘을 찌르는 찌질한 캐릭터를 연기하셨다! 흑인에게 극히 드문 악역이라는 점도 중요.
프리먼만의 중후하면서도 차분한 목소리로도 유명해서 가만히 앉아서 아무거나 읽기만 해도 사람들이 그냥 좋아한다.고 TV 애니메이션 패밀리 가이에서 우스갯소리를 하기도 했고, 100% 뻥도 그럴듯 하게 들리게 만드는 마력을 지녔다고. 또한 어떤 글이든 프리먼의 사진을 옆에 두면 프리먼의 목소리로 들린다는 드립도 많다. 실제로 쇼생크 탈출에서 극 전반에 깔리는 프리먼의 내레이션은 영화 역사상 최고의 내레이션 중 하나로 꼽힌다.
지상파에서 외화를 내보낼 때 대개 성우 김병관이 목소리를 맡았다. 그밖에도 브루스 올마이티에선 김기현이 목소리를 맡은 바 있다. 그런데, 김병관이 2017년 7월 28일 작고해서 김기현이 그 전담을 이어받을 수 있는 상황이 되었다.
사우스 파크 애니메이션에 등장해서 해설 역할을 하기도 했다. 설정에 따르면 그의 힘의 원천은 주근깨. 게임에도 출현한다. 진리의 막대에서는 최종 보스전에서 잠깐 해설을 위해 등장하는 캐릭터이지만, 후속작인 프랙처드 벗 홀에서는 사우스 파크에서 타코 가게를 운영하면서 플레이어의 방귀 스승으로 등장한다. 플레이어가 원할 경우 직접 대결도 가능하다. 단, 난이도는 게임 전체를 통틀어 가장 어려우니 주의.
일본의 코미디언 겸 프로레슬러 하드 게이가 본인의 게이기믹을 부정하는 척 하면서 "전 모건 프리먼이 제 취향이라니까요"라고 밀기도 했다.
프리먼이 설립한 할리우드 제작사 레벌레이션즈 엔터테인먼트는 한인 마케팅 전문업체 URI글로벌과 공동으로 기업 브랜드 마케팅 서비스인 'REV+5.0'을 출시했다.
사건 사고
의붓 손녀와의 혼인 루머
2009년 의붓 손녀 에디나 하인즈와 혼인하기로 하기로 했다는 찌라시 기사가 한때 퍼지면서 논란이 일었던 적이 있는데, 3년 후인 2012년 4월에 공식적으로 프리먼이 손녀와의 이야기는 조작된 루머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처음에는 일부 타블로이드 지에서 언급된 루머라 제대로 대응할 가치가 없다고 여겼지만, 시간이 지나며 메이저 언론사에서까지 언급이 되자 결국 직접 진화에 나선 것이라고 한다. 10대와의 성관계 루머 역시 진실이 아니라고. 손녀 역시 무책임한 기사로 인하여 자신과 가족들이 상처입었다고 언급했다. 차후 일이 어떻게 진행될지는 모르는 일이나 프리먼의 발언이 사실이라면 할리우드에서 무책임한 찌라시 언론에 대하여 어떤 철퇴를 가할지는 뻔한 일. 법정 대응이 기대되는 사건이다. 언론의 책임성과 언론에 대한 신뢰성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볼 때이기도 하다.
2015년 8월 16일, 에디나 하인즈가 맨하탄에서 피살되었는데 자세한 내용은 아래 후술.
손녀 사망
2015년 5월 16일 첫부인 쟈넷 아델 브라드샤의 손녀(프리먼에게는 의붓손녀) 에디나 하인즈(33)가 뉴욕 맨해튼에서 칼에 찔린 시체로 발견됐다.
경찰은 하인즈가 가슴에 여러 차례의 찔린 상처를 입은 채 도로에 누워있었다고 발표했다. 사고 현장은 웨스터162번가에 있는 하인즈의 아파트의 맞은 편으로 경찰은 이 곳에서 한 30세의 남성을 연행했다.
에디나와 공식석상에서 함께 모습을 자주 비췄고 위에서도 언급되었듯 혼인 루머까지 돌만큼 가까웠던 프리먼은 사망 소식을 접하자 에디나를 추모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그런데 당시 목격자의 증언에 따르면, 에디나의 피살이 퇴마 의식중에 일어난 일인게 밝혀져서 구설수에 올랐다.
미투 폭로
2018년 5월 성추행 혐의로 고발당했다. 지금까지 모건 프리먼을 둘러쌌던 다른 의혹들과 달리 이번 건은 CNN 속보로 보도되었고, 8명의 피해자와 8명의 성추행 목격자가 등장했다. 증언에 따르면 성적 멸시/성추행적 발언을 일상적으로 했으며, 여성의 치마 속에 자꾸 손을 넣으려고 했고, 이 버릇에 질린 여성 스태프들이 모건과 함께 작업해야 할 때는 몸에 붙는 옷을 입지 않았다고 한다. 이에 대해 모건 프리먼은 "나를 알고 있거나, 함께 일한 사람들은 내가 누군가를 고의로 불쾌하게 할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알 것"이라면서도 "내 의도와 달리 불편했거나, 불쾌했던 모든 이들에게 사과한다"고 밝혔다.
모건 프리먼의 입장문이 발표되었다.
목요일 여러 여성들로부터 성희롱 혐의로 기소 된 모건 프리먼 은 혐의에 대해 더 긴 성명을 발표했다. 그의 홍보 담당자 Stan Rosenfield를 통해 Freeman은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목요일의 언론 보도가 눈 깜짝 할 사이에 내 인생의 80 년이 훼손 될 위험에 처해 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습니다.
폭행 및 괴롭힘의 모든 피해자는 귀를 기울일 자격이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들의 말을 들어야합니다. 그러나 성폭행의 끔찍한 사건을 잘못된 칭찬이나 유머와 동일시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저는 여성과 남성이 제 주변에서 감사하고 편안하게 느끼도록 노력할 필요를 느끼는 사람이라는 것을 인정합니다. 그 일환으로 나는 종종 여성들과 농담을하고 칭찬을하려고하는데, 내가 생각하기에 가볍고 유머러스 한 방법이었다.
분명히 내가 의도 한대로 항상 오지 않았다. 그래서 저는 목요일에 사과했고 의도 치 않게 화가 났을지도 모르는 사람에게 계속 사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저는 또한 분명히하고 싶습니다. 저는 안전하지 않은 작업 환경을 만들지 않았습니다. 나는 여성을 폭행하지 않았습니다. 나는성에 대한 대가로 고용이나 승진을 제안하지 않았습니다. 내가 그렇게 한 제안은 완전히 거짓입니다.”
-모건 프리먼
CNN은 8 명의 여성이 프리먼 이 잦은 성적 발언과 원치 않는 접촉으로 불편한 업무 환경 을 만들었다 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 목요일 그는“나를 아는 사람이나 나와 함께 일한 사람은 내가 고의로 기분을 상하게하거나 누군가를 불안하게 만드는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있다. 불편하거나 무례하다고 느끼신 분들께 사과드립니다. 그것은 제 의도가 아닙니다.”
미국 최대의 배우 노조 영화배우조합(Screen Actors Guild)에서 평생공로상을 수상한 적이 있어서 SAG에서 내부 조사를 했으나, 2018년 9월 노조에서 아무 조치도 필요 없으며 프리먼도 공로상을 유지해도 된다고 발표했다.
결국 1년이나 지나도 CNN의 보도를 확증하는 언론사는 찌라시 잡지 기사 외에는 전무했기 때문에, 더 이상의 잡음 없이 마무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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