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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해외-배우-호기심/헐리우드 배우

에밀리 블런트Emily Blunt

by lucid584 2021. 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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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 에밀리 올리비아 레아 블런트
Emily Olivia Leah Blunt
출생 1983년 2월 23일 (38세)
잉글랜드 런던 원즈워스
국적  영국 |  미국
신체 170cm, 52kg
직업 배우
활동 2001년 - 현재
배우자 존 크래신스키(2010년 ~ 현재)
자녀 장녀 헤이즐 크래신스키(2014년 생)
차녀 바이올렛 크래신스키(2016년 생)

영국 출신의 배우. 학창 시절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학교 친구들과 뮤지컬 연극을 하다 캐스팅 에이전트의 눈에 띄어, 그 다음 해에 주디 덴치와 함께 연극 무대에 오르며 배우로서 정식 데뷔를 하였다. 연극 무대를 시작으로 각종 TV 영화, 미니시리즈, TV 시리즈, 극장 영화에 출연하며 연기 경험을 쌓았다. 그러다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를 통해 국내외 인지도가 크게 올랐으며, 이후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하며 할리우드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배우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연기력이 출중한 배우로 유명하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에서 까칠하지만 본업 잘하는 영국인 비서 역할, 엣지 오브 투모로우에서 베테랑 군인 역할, 걸 온 더 트레인에서 기억이 불온전한 알코올 중독자 역할, 메리 포핀스 리턴즈에서 도도하지만 다정한 보모인 메리 포핀스 역할을 찰떡같이 소화해내는 등 넓은 연기 스펙트럼의 보유자이다. 캐릭터에 따라 목소리 톤, 억양 등을 자유자재로 바꿀 뿐만 아니라 역할에 따라 연기를 위해 고강도의 무술 훈련, 무용 훈련, 보컬 트레이닝을 받는 등 직업 정신이 대단한 배우이다.

경력

2000년 연극 '로열 패밀리'에 오른 것이 연기 인생의 시작이며, 이때 아주 유명한 배우인 주디 덴치의 손녀 딸 역할을 맡았다. 이후 영국 국립 극장에도 오르고, 로미오와 줄리엣에서 줄리엣 역할을 맡으며 연극 생활을 이어나갔다.

이후 '헨리8세', '아가사 크리스티: 명탐정 포와로', '엠파이어' 등 각종 TV 영화와 TV 드라마에서 얼굴을 비쳤다. 그러다 2004년, 파벨 파블리코프스키의 영화 '사랑이 찾아온 여름'에서 주인공 '탐신'으로 캐스팅 되었고, 영화의 작품성과 에밀리 블런트의 연기력이 평단의 호평을 받으며 인지도를 얻기 시작한다. 이 영화로 에밀리 블런트는 가장 촉망받는 신인에게 주어지는 'Evening Standard British Film Award'의 최우수신인상을 거머쥐게 된다.

이후 2006년,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가 대박이 나며 인지도가 크게 오르기 시작했으며, 그 해 빌 나이와 함께 출연한 TV영화 '기디온의 딸'을 통해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TV 여우조연상을 받는 등 대중에게 연기력을 인정받기 시작했다.

이후 여러 영화 작품에서 꾸준히 주조연 역을 맡으며 연기 경력을 이어갔다. 2007년에는 총 4개의 영화에 출연했는데, 호러 영화 '윈드 칠', 코메디 드라마 '댄 인 러브', 찰리 윌슨의 전쟁, '제인 오스틴 북 클럽' 등에 출연하며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하였다. 2008년에는 '선샤인 클리닝'에서 에이미 아담스와 함께 자매 역할을 맡았으며 흥행과 작품성 면에서 모두 좋은 평가를 얻었다.

2009년에는 영화 영 빅토리아에서 빅토리아 여왕을 연기하였으며, 여러 영화제의 수상 후보로 오르게 된다. 2010년에는 걸리버 여행기에서 메리 공주 역을 맡았으며 울프맨(영화)에서 베니시오 델 토로[4]와일드 타겟에서 빌 나이와 호흡을 맞추며 주연 역할을 맡았다.

2011년에는 영화 컨트롤러에서 맷 데이먼의 연인인 무용수 엘리스 역할을 맡았다. 그 외에 '사막에서 연어 낚시', '유어 시스터즈 시스터' 등의 작품에서 주연으로 출연했다.

2012년에는 SF 영화 루퍼에 사라 역으로 출연하여 브루스 윌리스조셉 고든레빗과 호흡을 맞추었다. 이 영화에서 미국 남부 억양을 쓰며 터프하게 장작을 패고 총을 드는 모습이 나온다. 역시 평단의 찬사를 받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또한, 콜린 퍼스와 함께 영화 '아서 뉴먼'에도 출연하였다.[스포일러]

2014년에는 일본 라이트 노벨 <All You Need Is Kill>를 영상으로 옮긴 작품인 엣지 오브 투모로우에 출연했다. 베테랑 전사 리타 브라타스키 역을 맡았으며, 함께 출연한 톰 크루즈의 상대역으로 호연을 펼쳤다.

2015년에는 시카리오: 암살자의 도시에 주인공 케이트 메이서 역으로 출연했다. 이때의 인연으로 같은 감독의 블레이드 러너 2049의 러브 역으로 제의가 왔으나, 임신을 이유로 에밀리 블런트가 고사한다.

2016년 헌츠맨: 윈터스 워에는 이블퀸의 자매인 아이스 퀸 프레야를 연기하였다. 또한 영화 걸 온 더 트레인에서 알코올 중독자인 주인공을 연기하였다. 비록 흥행에 성공하지는 못했지만, 에밀리 블런트의 연기는 평단의 찬사를 받았다.

2018년 콰이어트 플레이스에 주연으로 출연했다. 남편 존 크래신스키가 감독 겸 배우인 작품인데, 실제와 마찬가지로 부부사이로 출연하였으며, 흥행에 성공하였다. 연말에는 메리 포핀스 리턴즈에 메리 포핀스로 나왔다. 뮤지컬 영화이기 때문에 노래도 직접 소화했으며, 깐깐하면서도 따뜻한 메리 포핀스를 잘 소화하여 또한 호평받았다.

더빙 연기도 종종 하는 편이다. 영화 '노미오와 줄리엣', 마이 리틀 포니, '셜록 놈즈', '애니멀 크래커' 등 목소리 연기를 하였으며, 지브리 영화 바람이 분다에서 영어 더빙을 맡기도 했다.

여담

  • 어릴 때 말을 더듬는 증세가 굉장히 심했다고 한다. 그러다 선생님의 권유로 연기를 했는데, 놀랍게도 말을 하나도 더듬지 않게 되었다고 한다. 오늘날도 너무 피곤할 때나 임신 도중에는 이따금 말을 더듬는다고 한다. 에밀리 블런트는 또한 미국 말더듬이 연구소에서 10년 넘게 꾸준히 활동을 해 왔으며, 현재는 연구소 이사회의 일원이기도 하다. 
  • 존 크래신스키와 2010년 결혼하였으며, 실제로 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에서 둘이 함께 부부 역할을 연기했다. 에밀리 블런트와 존 크래신스키는 할리우드 대표 잉꼬 부부로 꼽힌다. 그래서 종종 꽁트에 이용되기도 한다.
  • 본인은 연기를 직업으로 삼을 줄은 꿈에도 몰랐다고 한다. 원래는 프랑스어와 스페인어에 유창해서 UN 동시통역사로 일할 생각이었다고 한다.
  • 가장 좋아하는 영화는 죠스라고 한다. 너무 좋아해서 30번이나 넘게 봤다고. 남편도 이 영화를 매우 좋아해서 자주 같이 보기도 하는데 콰이어트 플레이스를 만들 때 이 영화에 영감을 많이 받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 영화의 배역을 어떻게 연기해야 할지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길거리를 돌아다니며 사람들을 관찰하는 습관이 있다고 한다. 길에서 우연히 엄마가 아이에게 무언가 강압적으로 말을 하는 광경을 보고 인상깊어서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를 찍을 때 참고했었다고. 엣지 오브 투모로우의 리타 또한 본인에겐 생소한 캐릭터라 영감을 얻기 위해 많이 돌아다녀야 했다고 한다. 
  • 노래 실력이 굉장히 좋다. 실제로 연기 업계 관계자에게 발탁되기 전, 에밀리 블런트가 18살일 때 음악 업계에 먼저 러브콜을 받았다. 에밀리가 엄청난 물건이라고 생각했는지, 춤을 못 춰서 팝스타가 될 수 없다는 에밀리의 말에 직접 가르쳐주겠다는 열의까지 보이며 에밀리를 본격적인 팝스타로 육성하려고 하였다. 실제로 여러 팝송 데모곡까지 녹음했으나, 에밀리 본인이 진정으로 원하는 길인지 확신이 안서서 그만 뒀다고 한다. 출중한 노래 실력 때문인지, 본인이 출연한 여러 영화 작품에서 실제로 노래를 부르는 경우가 많다.
  • 마이클 부블레의 곡 'Me and Mrs. Jones'의 백보컬로 참여했다. (3분 52초부터) 2005년부터 2008년까지 마이클 부블레와 연인 사이였기 때문이다. 실제로 마이클 부블레의 곡 'Everything'은 에밀리 블런트를 생각하고 쓴 가사이다.
  •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에서 선배로 나온 인상이 강하지만, 실제로 앤 해서웨이보다 조금 어리다.(앤 해서웨이는 82년 11월생, 에밀리 블런트는 83년 2월생.) 촬영 당시 겨우 22살이었다.
  • 아직 슈퍼히어로 영화에 출연한 적이 없지만 히어로물과 접점이 꽤 많은 배우이기도 하다. 다크 나이트의 레이첼 도스 역 후보로 고려된 적이 있고, 마블로부터 블랙 위도우와 페기 카터 역 캐스팅 제의를 받은 적도 있다. 사교성이 좋은 편인지 많은 배우 및 셀럽들과 두루두루 친하게 지내는 편이지만, 그 중 가장 친한 사람을 꼽자면 아마도 앤 해서웨이일 것이다. 둘은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를 찍으며 인연을 쌓기 시작했는데 서로 다이어트가 너무 힘들다며 같이 껴안고 운 것이(...) 친해지게 된 계기라고. 앤 해서웨이는 2018년 에밀리를 가질 수 없기에 자신에게는 남편뿐이라는 드립을 치고,  2019년 에밀리 블런트를 일하면서 만난 사람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사람 중 하나라 평하며  우정을 과시했다. 이 둘은 2021년 3월 암 치료 재단의 회원이 되어 함께 활동하기도 했다.
    코미디언 지미 키멜과 친한 것으로도 유명한데, 단순히 친한 것 뿐만 아니라 LA에서 바로 길 건너에 사는 이웃 사이이기도 했다. 서로 매우 친해서 부부끼리 휴가를 같이 가는 등 교류가 잦은데, 이 두 부부는 또한 매년 기념일마다 서로에게 짓궃은 장난을 주고받는 풍습을 가지고 있어서 이에 대해 지미 키멜 쇼에서 여러 번 다뤄지기도 했다. 이 풍습은 2016년 블런트-크래신스키 부부가 키멜에게 복수를 당한 이후 브루클린으로 이사를 가면서 끝났지만, 2018년 키멜이 쇼를 진행하기 위해 브루클린에 들르게 되자 크래신스키가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또 재미있는 장난을 쳤다. 
  • 아버지는 영국에서 수입 순위 5위 안에 드는 유명 법정 변호사(Barrister)이다. 언니가 한 명 있는데,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때 만난 스탠리 투치와 다리를 이어줘서 결혼했다. (고로 스탠리 투치가 형부이다!) 언니는 출판 업계에서 활동한다. 참고로 에밀리 블런트는 4남매 중 둘째인데, 여동생은 수의사이며 남동생은 배우이다.   
  • 첼로를 수준급으로 연주하며, 연기 경력 초기 작품에서 첼로를 연주하는 장면이 종종 나온다.
    • 영화 컨트롤러를 찍기 위해 발레와 현대무용을 연습한 적이 있다. 이 연습 덕분인지 영화에서는 매우 그럴듯하게 발레를 추는 장면이 나온다. 참고로 에밀리 블런트는 3살 때 발레를 시작하자마자 그만 둔 적이 있다고.
    • 억양을 자유자재로 바꾸는 데에 굉장히 능숙하다. 이 영상에서 독일인, 호주인, 보스턴 억양, 밸리걸(캘리포니아), 러시아인 억양을 따라했는데 본토인 수준으로 잘한다. 댓글창에 보면 다들 굉장히 잘한다며 감탄하는 중. 본토박이가 인정할 만큼 자연스럽게 억양을 바꾼다. 실제 영화에서도 굉장히 다양한 억양을 자연스럽게 구사하여 평단의 호평을 받는다. 
    • 종종 케이티 페리를 비롯한 여러 닮은 꼴 연예인으로 오해를 받는다.
    • 영어 단어 'appreciate[əˈpriːʃieɪt]'(어프리시에이트)를 'appruciate'(어프루시에이트)로 발음하는 특이한 습관을 가지고 있다.
    • 위스키를 매우 좋아한다고 한다. 사각얼음을 잔에 가득 채워서 마시는 스타일이며 일과를 마친 뒤 집에 들어와 위스키를 마시며 스트레스를 풀곤 한다고. 남편 또한 위스키를 좋아한다고 한다. 테킬라도 좋아하는데 와인은 안 마신다고 밝히기도 했다
    • 고양이 알레르기가 있다고 한다.
    • 한때 흡연자였던 것으로 보인다.이때 이후론 피는 모습이 포착되지 않아 끊은 것으로 추측. 영화에서도 담배를 피는 모습이 적지않게 등장한다.
    • 미국 예능 '립싱크 배틀'은 사실 에밀리 블런트와 남편 존 크래신스키, 그리고 각본가 스티븐 머천트가 아이디어를 고안하고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에밀리 블런트도 프로그램에 직접 출연한 적이 있으나 배틀 상대인 앤 해서웨이에게 장렬하게 전사했다(...).
    • 미국·영국 복수국적을 가지고 있지만, 뼛속까지 영국인이다. 데뷔도 영국에서 했고 미국 시민권을 딴 것은 세금 문제 때문이며, 영국인으로서 자부심이 강했던 그녀였기에 이 당시 토크쇼에서 굉장히 놀림을 많이 받았다
    • SNS 공식 계정이 없는 배우이기도 하다. 블런트가 직접 밝힌 바에 따르면 SNS가 자신에게 별로 안 맞는다고 느끼고 또 자신의 직업상 안하는게 낫다고 생각하기 때문. 
      샤를리즈 테론은 자신이 에밀리 블런트가 SNS를 안하는 줄 모르고 사칭계정을 팔로우하고 메시지를 보낸 일화를 밝히기도 했다.  여담으로 블런트와 대조적으로 남편인 존 크래신스키는 SNS를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배우.
    • IMDB, 위키피디아 기준 에밀리 블런트의 풀 네임은 '에밀리 올리비아 리아 블런트(Emily Olivia Leah Blunt)'이다. 그러나 예전에 이름이 로라(Laura)인 어떤 팬에게 "내 미들 네임이랑 이름이 똑같다"는 발언을 하여, 실제 이름이 '에밀리 올리비아 로라(Laura) 블런트'가 아니냐는 의혹이 있기도 하다.
    • 포브스에 따르면 에밀리 블런트는 2020년 2250만 달러를 벌면서 그 해 할리우드 여배우 중 6번째로 돈을 많이 번 배우가 되었다. 
    • 최근 마블 스튜디오의 차기작 판타스틱 포의 수 스톰 역에 어울리는 배우로 많이 언급되고 있다. 남편인 존과 함께 출연해 주기를 원하는 팬들이 상당히 많으며 이미 마블이 캐스팅 후보로 낙점하고 계약 협상까지 하고 있다는 루머도 돌고 있는 중이다. 이에 에밀리 블런트는 현지시각 5월 11일 한 팟캐스트 쇼를 통해 판타스틱 포에 관해서는 마블에게 연락이 온 적이 없다며 루머를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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