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 보니까
니가 내 인생에 도움이 되는 날이 온다?”
뻔뻔한 사기꾼, 동생 핑계로 가석방의 기회를 물었다!
유도 국가대표 고두영(도경수)은 경기 도중 불의의 사고를 당하게 되고 이 소식을 들은 사기전과 10범의 형 고두식(조정석)은 눈물의 석방 사기극을 펼친다!
“형은 개뿔, 제발 내 인생에서 꺼져!”
형이 돌아오고 인생이 더 깜깜해졌다!
하루 아침에 앞이 깜깜해진 동생을 핑계로 1년간 보호자 자격으로 가석방 된 두식!. 15년동안 단 한번도 연락이 없던 뻔뻔한 형이 집으로 돌아오고 보호자 노릇은커녕 ‘두영’의 삶을 더 엉망진창으로 만드는데….
남보다 못한 형제의 예측불허 동거가 시작된다!
[ HOT ISSUE ]
BRO COMBI
물오른 두 남자, 조정석 & 도경수가 만났다!
싱크로율 100% 형제 케미스트리가 폭발한다!
2016년 극장가에서는 <검사외전>의 강동원X황정민, <부산행>의 공유X마동석, <밀정>의 송강호X공유 등 남남 케미스트리의 활약이 돋보였던 영화들이 큰 사랑을 받았다. 올 하반기 남남 케미스트리의 열풍을 이어갈 또 한 콤비가 탄생한다. 바로 <형>의 조정석X도경수가 그 주인공이다. 이 둘은 진짜 형제보다 더 형제 같은 모습으로 올해 극장에서 가장 신선하고 강렬한 만남을 예고한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종횡무진하며 연기의 화신으로 거듭난 배우 조정석은 <형>에서 미워할 수 없는 형 ‘두식’을 맡았다.‘두식’은 유도 경기 도중 불의의 사고를 당한 동생을 핑계로 가석방 되어 나온 뻔뻔한 캐릭터. 조정석은 자신의 장기를 살려 사기꾼 역을 때로는 코믹하게 때로는 미워할 수 없는 매력남으로 표현하며 캐릭터에 완벽 이입했다.
여기에 잘 나가던 유도 국가대표 선수에서 불의의 사고를 당하면서 15년 만에 돌아온 형과 원치 않는 동거 생활을 시작하게 된 동생 ‘두영’ 역은 도경수가 맡아 조정석과 완벽한 호흡을 과시한다. 드라마와 영화에서 매 장면 뛰어난 집중력과 캐릭터 소화력으로 주목을 받아온 도경수는 <형>에서 섬세한 감정 표현까지 소화해냈다. 특히, 조정석만의 전매특허인 폭풍 애드리브도 자연스럽게 맞장구 칠 정도의 순발력으로 제작진을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형>의 연출을 맡은 권수경 감독은 “신선한 조합, 전혀 만나보지 않은 조합을 고민했다. 조정석과 도경수라는 조합은 한 번도 부딪쳐보지 않은, 아주 신선한 조합이다”라고 두 배우의 절묘한 호흡에 대해 소감을 밝혔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배우들이 만나 남남 케미스트리로 스크린을 평정할 2016 브로 코미디<형>이 11월 24일, 다시 한 번 극장가에 콤비 열풍을 불어 일으킬 예정이다.
BRO COMEDY
남다른 형제가 선사할 빵빵 터지는 웃음이 찾아온다!
2016년 최고의 브로 코미디 탄생!
올 겨울 관객들을 웃고 울릴 단 한 편의 영화 <형>은 사기전과 10범 형(조정석)과 잘 나가던 국가대표 동생(도경수), 남보다 못한 두 형제의 한 치 앞도 볼 수 없는 기막힌 동거 스토리를 그린 브로 코미디다. 코미디 장르 안에 가족의 소중함이라는 메시지를 담아낸 <7번방의 선물><수상한 그녀>의 흥행 바통을 <형>이 고스란히 이어갈 예정이다. 2016년 최고의 브로 코미디(Brother + Comedy의 합성어)의 탄생을 예고하는 흥행 포인트를 공개한다.
영화 <형>은 대한민국 관객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형제의 리얼 라이프를 그렸다. <형>은 고두식, 고두영 두 형제의 리얼한 일상 생활을 완벽하게 묘사했다. 영화 속 형제의 불협화음을 소화한 조정석과 도경수의 연기 호흡과 시너지는 실제 형제를 방불케 한다.말 다툼, 몸 싸움, 그리고 음식을 독차지 하기 위한 다툼 등은 누구나 한 번쯤 해봤을 법한 경험을 스크린 위에 새롭게 그려내,공감대 가득한 웃음을 선사한다.
<형>은 가족이라는 연결고리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드는 영화다. 영화 속 가장 중요한 스토리는 15년 동안 쌓아온 형제의 갈등이 해소되는 과정이다. 형 ‘두식’ 역을 맡은 조정석은 “시나리오를 처음 읽었을 때 굉장히 재미있었고, 후반부로 갈수록 감동이 더해져 읽으면서 눈물을 흘렸다. 너무 재미있게 봤었기 때문에 내가 느낀 재미와 감동을 관객들에게 공유하고 싶다”며 영화를 선택하게 된 이유에 대해 밝혔다. 그의 말처럼 사기전과 10범인 형 두식과 인생을 포기한 동생 두영의 이야기는 가족이라는 연결고리를 통해 관객들에게 다양한 감정을 느끼게 한다.
마지막으로 조정석&도경수의 형제 케미스트리가 스크린 밖까지 고스란히 전해진다. 두 배우는 촬영현장에서도 마치 실제 형제처럼 생활했다는 후문이다. 도경수는 “촬영장 분위기도 항상 밝았고 정말 재미있게 촬영했었다. 정석이 형의 배려와 도움으로 많이 배웠다”며 당시의 분위기를 전했다. 촬영장 밖에서도 캐릭터에 대한 고민을 끊임없이 논의하며 실제 형제와 같이 서로에게 힘을 보탰고, 영화 촬영 마지막 날까지 빛나는 시너지를 발휘했다.
이렇듯 웃음과 감동을 한 판에 모두 담은 2016 브로 코미디 <형>은 하반기 극장가에 새로운 흥행 카드가 될 것이다.
BRO CREW
<7번방의 선물><탐정: 더 비기닝><은밀하게 위대하게><굿바이 싱글>
웃음과 감동을 보장하는 한국 영화계 최고 제작진이 뭉쳤다!
영화 <형>에는 대한민국에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던 제작진들이 참여했다. 휴먼 코미디 사상 첫 천만 흥행을 기록한 <7번방의 선물>(2013)부터 <은밀하게 위대하게>(2013), <탐정: 더 비기닝>(2015) 색깔 있는 흥행을 탄생 시킨 제작진들이 이 영화에 참여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먼저 형제의 리얼한 생활을 표현해낸 <형>의 시나리오는 <7번방의 선물>을 각색한 유영아 작가의 손길을 거쳐 탄생했다. 유영아 작가는 끊임없이 캐릭터와 스토리를 연구했고, <형>의 1고를 완성하기 위해 무려 3년의 시간 동안 공을 들였다. 각고의 노력으로 탄생한 두식, 두영의 캐릭터는 관객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모습으로 태어났고, 스토리가 진행될수록 잊고 있었던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운다.
<은밀하게 위대하게>에 참여했던 김종우 미술감독은 집이라는 공간에 캐릭터의 감성을 고스란히 녹여냈다. 그는 15년 동안 형이 부재한 삭막한 집의 외형부터 그 안을 구성하는 작은 소품까지 디테일한 부분까지 놓치지 않았다. 김종우 미술감독은 집의 전체적인 분위기와 부엌, 마당, 거실 등 두 형제의 감정 변화에 따라 차이를 두는 미장센으로 섬세하게 배치했다. 여기에 <탐정: 더 비기닝><베를린>에서 상황에 따른 조명의 활용으로 극의 분위기를 완벽하게 조성했던 김성관 조명감독과 <탐정: 더 비기닝>, <극비수사>의 기세훈 촬영감독이 함께 영화 <형>에 합류해 인물의 감정, 분위기와 감성을 극대화했다. 초반 형제의 냉랭한 모습을 위해 칙칙하고, 어두운 톤의 조명을 사용했고, 후반부로 갈수록 따뜻하고, 밝게 표현해 형제의 갈등부터 화해까지 변화되어 가는 분위기를 점진적으로 그려냈다.
또한, <굿바이 싱글>의 김태성 음악감독이 상황에 따른 감동과 유머를 적재적소에 배치하며 완벽한 하모니를 완성했다. 김태성 음악감독은 관객들이 <형>의 주역인 두 배우에 더욱 몰입할 수 있는 음악을 만드는 것에 주안점을 두고 연구했다. 형제의 옥신각신하는 리얼한 상황과 갈등의 해소 등을 관객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게 미션이었다. 형제가 등장하는 신, 감정에 따라 달리 배치한 음악으로 관객들이 두 형제의 연기에 집중할 수 있게 완급을 조절하며 스토리, 조명, 미술과 함께 조화로운 시너지를 완성했다. 또한, 마지막 엔딩에는 조정석&도경수의 목소리를 입혀 영화가 끝날 때 잔잔한 감동을 더해 관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여운을 남긴다.
이처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각본, 미술, 조명, 음악 등 각 분야 최고의 제작진이 합류해 탄생한 <형>은 웃음과 감동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
BRO POINT
역대급 반응과 함께 하반기 최고 기대작 입증!
지금 이 순간 <형>을 주목하는 이유!
영화 <형>은 개봉확정 이후 공개하는 콘텐츠마다 온라인에서 역대급 반응을 일으키며,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자리잡았다. <형>이 이토록 주목 받을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조명한다.
먼저 영화 <형>은 조정석, 도경수라는 탁월한 캐스팅으로 남다른 브로 케미스트리를 자랑한다. 사전 공개된 포스터, 예고편 등을 통해 조정석&도경수 두 배우의 닮은 듯 다른 모습과 연기 호흡은 기대감을 낳기에 충분했다. 여기에 영화에 각별한 애정을 품은 것까지 닮은 두 배우. 조정석은 “관객들과 함께 공감하고 공유하고 싶은 이야기”라는 점을, 도경수는 “모두 함께 웃을 수 있는 건강한 영화”라는 점을 영화 <형>의 매력으로 밝히며 애정을 표했다. 또한 두 배우는 서로에 대해서도 “항상 배려해주고 가르쳐주는 선배 조정석, 성장이 기대되는 풋풋한 배우 도경수”라는 말로 각별한 우정을 드러내며, 스크린에 묻어날 둘의 호흡을 암시했다.
두 번째는 조정석, 도경수 두 사람이 현재 대한민국 문화계를 이끌어가는 가장 주목 받는 스타라는 점이다. 뮤지컬 무대와 스크린은 물론, 드라마 [질투의 화신]으로 연일 화제를 모으는 대세 배우 조정석과 독보적인 20대 배우로 주목 받는 도경수가 “꼭 하고 싶었던 캐릭터, 꼭 만들고 싶었던 이야기”라고 밝힌 <형>. 흥행 메이커 박신혜까지 “힘들 때 내게 응원이 된 이야기”였기에 선택했다는 비하인드를 더하며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스타들을 이끈 영화의 힘이 무엇일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마지막 기대 포인트는 웃음과 감동으로 관객들을 테라피할 <형>만의 진정성이다. 영화 <형>은 최근 영화시장에 부재했던 ‘가족’이라는 울타리의 가치를 감동의 시선으로 조명하는 오래간만의 작품이다. 생활이 각박할수록 가까운 사람들에게 소홀해지고, 사이가 가까울수록 오해를 풀기가 어렵다는 삶의 진실을 간파한 영화 <형>은 그 소홀함과 오해를 풀어가는 과정에서 공감과 유머, 그리고 따뜻한 사랑과 배려의 메시지를 이끌어냈다. 주변 사람들의 소중한 온기를 느끼고 그들과 함께 감동할 시간을 선사하는 영화 <형>은 팍팍한 현실, 단 하나의 진솔한 테라피 같은 영화로 다가갈 것이다.
11월, 대한민국 최고 대세 배우들이 형제가 되기로 결심하게 만든 감동적인 메시지가 관객들에게도 위로를 건넬 것으로 기대된다.
[ PRODUCTION NOTE ]
캐릭터와 관객이 동시에 느끼고 호흡할 수 있는
든든한 바탕색이 되는 리얼한 형제의 공간!
영화 <형>은 두식, 두영 형제의 갈등부터 화해까지의 과정을 다양한 공간에 투영했다. 원치 않는 동거의 주무대가 되는 '집', 형제가 차츰 가까워지는 '목욕탕', 완벽한 형제의 매력을 뽐낸 '클럽'이 그 배경들이다.
가장 주요한 공간은 형제의 집이다. 특히 집을 통해 따뜻한 가족애를 투영하고 싶었다고 밝힌 김종우 미술감독은 영화 상에서는 부재하지만 늘 형제의 곁을 지킨 부모님의 흔적을 집안 곳곳에 세심히 배치했다. 형제의 집은 크게 거실, 주방, 마당, 그리고 각자의 방으로 구획되었는데, 주요 배경인 거실과 부엌은 각각 형제의 아버지, 어머니의 모습이 중점적으로 투사되어 있다. 거실은 아버지가 형제의 성장을 기록하고 묵묵히 그들을 지지한 공간이다. 이에 기본적인 분위기부터 두영의 트로피 진열장과 가구 배치, 장식들까지 앤틱한 느낌의 미장센을 활용했다. 한편 두식과 두영이 아무리 서로 미워도 함께 식사하는 사이, 즉 ‘식구’임을 드러내는 공간인 주방은 어머니를 상징하며 친근함, 생활감 있는 컬러와 문양의 소품, 가구 배치로 섬세한 손길과 감성을 묘사했다.
두영의 방은 상실감에 등을 돌리고 누운 모습과 맞닿아 어둡게 그려졌고, 두식의 방은 영화의 전면적인 공간으로 기능하지 않는데, 이는 역설적으로 정착지 없던 두식의 사연을 짐작할 수 있는 힌트가 된다.두 형제가 각자의 방보다 거실과 부엌, 어릴 적 추억의 감나무가 우뚝 선 마당에서 맞부딪치는 장면을 주로 배치함으로써 영화는 가족의 가치와 관계의 회복을 집이라는 공간을 매개로 효과적으로 표현했다.
두 번째 공간은 형제가 차츰 가까워지는 목욕탕이다. 두 형제가 서로에 대한 오해와 서운함을 토로하고, 어릴 적 추억을 이야기하며 다시 돈독해지는 계기를 제공한 목욕탕은 남자들이 우애를 다지는 전형적인 장소이기도 하다. 영화 <형>의 목욕탕은 이러한 전형성의 장점을 살리기 위해 작위적인 미술적 터치를 더하지 않으면서 상황의 자연스러운 느낌과 현실감을 강화하는 미장센으로 채웠고, 관객들이 함께 가족과의 추억을 떠올리고 공감할 수 있는 배경으로 기능했다.
세 번째는 똑 닮은 두 형제의 매력이 발산되는 클럽이다. 영화의 분위기가 전환되는 장면인 클럽씬은 어수룩한 두영을 능수능란한 두식이 이끌어주는 배경인 만큼 두식의 캐릭터를 묘사하기 위해 신중을 기했다. 전체적으로 어두운 분위기를 유지하면서도 과한 클럽 조명 대신 테이블 위에 작은 램프를 설치하여 두 형제가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데에 배경이 튀지 않는 선을 섬세히 구현해냈다.
이처럼 전형적이면서도 섬세하고 따뜻하게 배치한 공간들은 형제를 은은하게 받쳐주며 동거 스토리의 현실감을 강화한다.
대한민국의 흥행을 이끈 제작진이 직접 밝힌다!
충무로의 정평난 시나리오!
리얼리티 살아있는 캐릭터!
섬세한 감정선과 공감 메시지까지
어느 하나 빠지지 않는 최고의 작품!
웃음과 감동을 모두 담은 시나리오, 풍성한 연기로 이야기의 입체감을 더한 배우들, 유쾌하고 따뜻한 메시지까지, 대한민국 최고의 제작진이 자신 있게 <형>에 합류한 이유에 대해 밝힌다.
먼저 이들이 입을 모아 꼽았던 영화의 제 1 매력은 시나리오였다. <7번방의 선물> 유영아 작가가 고심 끝에 탄생 시킨 <형>의 형제애는 작가의 경험으로부터 출발했다. 유영아 작가는 실제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오빠들과 함께 자란 것이 <형>의 집필 계기였고 생생한 이야기를 만들 수 있는 배경이었다고 설명했다.
<형>의 수장 권수경 감독은 “처음 시나리오를 받고 그 자리에서 한 번에 다 읽었다. 너무 유쾌했고, 감동도 많이 받았고, 그래서 꼭 연출하고 싶다는 결심이 섰다”며 시나리오가 연출을 결심한 계기였음을 밝혔다. 김태성 음악감독은 “두 형제의 애틋함이 잘 느껴진 시나리오”였다는 점을, 김종우 미술감독은 “막힘 없이 술술 읽힌, 독특하면서도 진하고 따뜻한 이야기”였다는 점을 이들이 <형>을 택하게 만든 시나리오의 매력이라고 전했다.
스태프 모두를 매료시킨 유영아 작가의 각본은 모두가 주목하는 대세 배우들이 숨결을 불어넣으며 훨씬 리얼한 이야기로 스크린에 구현됐다. 유영아 작가는 “조정석의 맛깔스러운 애드리브와 도경수의 깊은 눈빛과 목소리의 힘으로 영화가 훨씬 유쾌하고 진중해졌다”고 칭찬하며 완성도의 공을 배우들에게 돌렸다. 조정석의 집중력과 도경수의 순발력에 대한 제작진의 칭찬이 이어졌고, 특히 김태성 음악감독은 두 배우가 함께 녹음한 엔딩곡 비하인드를 전하며 “최대한 두식이와 두영이가 부르는 것처럼 불러달라고 주문했고 배우들이 바로 무슨 뜻인지 알아채서 굉장히 잘해준 즐거운 녹음이었다”며 배우들이 음악에도 많은 노력을 기했음을 밝혔다. 현장에서도 항상 열심히 임하고 주변 사람들을 즐겁게 만드는 배우들이었다는 전언도 더해졌다.
좋은 각본과 좋은 배우가 만나 완성된 좋은 메시지가 제작진이 꼽은 영화의 세 번째 매력이다. 이들은 영화 <형>이 추운 계절, 찬 바람을 이기게 해줄 단 하나의 따뜻한 코미디라는 점을 강조하며 관객들이 가족간의 사랑과 그 의미를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권수경 감독은 “현장의 모든 분위기가 좋았다. 그런 만큼 좋은 영화가 만들어졌고, <형>을 통해 관객들이 가장 가까이 있는 분들의 소중함을 되새길 수 있으면 좋겠다”는 소감과 바람을, 유영아 작가는 “관객들에게 연말의 선물 같은 영화였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덧붙였다. 대한민국 최고의 제작진을 매료한 <형>은 11월, 극장에서 관객들에게도 그 따뜻한 매력을 전할 예정이다.
음악으로 짙어지는 형제의 이야기
엔딩곡 비하인드 스토리와 OST 탄생기
영화 <형>의 여운을 더욱 깊게 만든 요소는 단연 음악이다. 세심히 배치한 OST의 연출 의도부터, 조정석과 도경수 두 배우가 부른 엔딩곡 [걱정 말아요 그대] 녹음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김태성 음악감독과 배우들이 직접 밝혔다.
<형>의 음악은 두 형제의 상황을 충실히 따라가며 절제와 증폭을 조율했다. 관객들이 배우들의 연기에 집중하게 하는 것이 음악의 컨셉이었다고 설명한 김태성 음악감독은 “영화 중반까지 음악은 형제들 사이 공기처럼 존재한다”는 표현을 덧붙였다. 캐릭터의 성격에 따라서도 서로 다른 컨셉의 음악을 활용했다. 조정석이 맡은 ‘두식’의 경우 어쿠스틱 악기를 주로 사용하여 다소 돌출적이고 날 것 같은 음악으로 건들거리는 성격을 표현했고, 도경수의 ‘두영’에 사용된 음악은 상대적으로 차분하게 형성해 형제 사이의 대비를 강화했다. 이러한 큰 음악적 대비는 형제가 점차 가까워지며 함께 경쾌하고 밝은 톤으로 조율되어 간다.
형제를 잔잔히 비추던 음악은 후반 30분, 김태성 음악감독의 표현을 빌자면 영화의 분위기를 “몰아친다”. 후반 30분의 집중을 위해 초중반을 절제했다고 설명한 그는 후반부의 음악이 대부분 미국에서 녹음되었고, 현지 오케스트라와 유명 외국 엔지니어들과 함께 작업한 결과물이라고 밝혔다. 큰 규모의 오케스트라와 훌륭한 연주자들의 참여로 관객들이 후반부의 사건을 충분히 즐기고 형제의 감정 교류를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작업했다는 의도와 바람을 전했다.
동생 두영이 형 두식에게 해주는 말, 엔딩곡 [걱정 말아요 그대]는 섬세하게 다진 <형> OST의 화룡점정이다. 김태성 음악감독은 오랜 고민 끝에 권수경 감독의 아이디어로 엔딩곡을 선정했다며, “감독님이 ‘혹시 엔딩에 이 음악을 넣으면 어떻겠냐’고 얘기했을 때 전율이 왔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배우들 역시 특별한 엔딩곡 에피소드를 밝혔다. 도경수는 "마지막에 형과 저의 목소리가 담기면 얼마나 큰 시너지가 있을까 생각했다. 정석이 형도 워낙 노래를 잘 하시기 때문에 같이 노래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항상 했었다"며<형>으로 소망이 이루어진 감흥을 전했다. 조정석은 "경수는 진짜 두영으로서, 저는 정말 두식으로서 노래했던 것 같다. 말로 표현이 안 될 만큼 좋은 경험이었다"고 말하며 엔딩곡의 매력을 설명했다.
두 형제를 묵묵히 지지해주는 <형>의 OST와, 두 배우의 목소리로 완성한 엔딩곡 [걱정 말아요 그대]가 관객들의 마음에 잔잔하고 오랜 여운을 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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