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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 등급 | 15세 이상 시청가 |
방송 시간 | 금요일, 토요일 밤 10시 50분 ~ |
방송 기간 | 2019년 8월 9일 ~ 2019년 9월 28일 |
방송 횟수 | 16부작 + 스페셜 1부작[2] |
채널 | Jtbc 넷플릭스 |
제작사 | 삼화네트웍스 |
연출 | 이병헌, 김혜영 |
극본 | 이병헌, 김영영 |
출연 | 천우희, 전여빈, 한지은, 안재홍, 공명 外 |
개요
강제로 한집살이를 하게 된 서른 살 여자 친구들의 고민, 연애, 일상을 그린 이병헌 감독표 수다 블록버스터.
2019년 8월 9일부터 9월 28일까지 보좌관 시즌 1 후속으로 방영된 JTBC 금토 드라마.
기획 의도
서른, 견디기 힘든 현실 속에서도 서른 살 이기에 아직 꿈을 꾸는 그들.
일과 연애에 대한 고민을 친구들에게 털어놓고 위로받으며 한 걸음씩 성장하는 서른 살 그녀들의 판타지.
비록 현재 처한 상황이 녹록지 않을지라도!
이룬 것이 단 하나도 없을지라도!
그래도 꿋꿋하게 나아가는 대한민국의 모든 서른 들에게 이 드라마를 바친다.
포스터
인물 관계도
등장인물
주요 인물
- 임진주(천우희): 감정 기복이 널뛰듯 심한 똘끼 만렙 드라마 작가. 원래는 인기 있는 정혜정 작가의 보조작가로 있었지만 해고당하고 범수의 회사인 JBC의 공모전에 '서른 되면 괜찮아져요'라는 대본을 제출했다가 우연히 범수의 눈에 들어 메인작가로 데뷔하게 된다.
- 이은정(전여빈): 벼락부자 다큐멘터리 감독. 사별 후 자살 시도를 한다. 그 후 진주와 한주가 은정을 챙겨주기 은정의 집에서 같이 살게 된다. 친구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나아진 줄 알았지만 지속성 복합 애도 장애를 앓고 있다.
- 동생인 효봉의 제안으로 정신과에 가 상담을 받기 시작한다.
소민을 담은 다큐 '여자 사람 배우'를 제작했고 개봉하는데 또 한 번 히트를 친다.
- 황한주(한지은): 드라마 같은 삶을 사는 워킹맘 드라마 제작사 마케팅 팀장. 대학 시절에는 인기는 많지만 철벽녀 타이틀의 소유자였지만 특이한 방식으로 본인에게 접근하는 승효에게 끌려 데이트를 한다. 하지만 첫 데이트 만에 임신을 하게 되고 인국을 낳는다. 인국이 갓난아기이던 때에 승효는 자신의 행복을 찾겠다며 한주를 싱글맘으로 만들고 떠나버리고서는 유명 개그맨이 되어 방송에 출연도 한다. 현재는 혼자 힘으로 인국을 9살까지 키웠다.
- 손범수(안재홍): 겉으론 모든 걸 갖춘 듯 하나, 알고 보면 찌질한 드라마 PD.
- 추재훈(공명): 드라마 제작사 신입사원, 황한주의 온순한 직장 후배.
평가
- 넷상에서의 반응은 꽤나 호의적이다. 특히, 대사와 참신한 인물 설정, PPL 연출이 크게 호평을 받고 있다.
- 엄정화, 윤종신, 윤진서 등 동료 연예인들이 본인의 SNS를 통해 공개적으로 호평을 보내고 있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JTBC의 2019 시즌 금토드라마 중에 가장 열악한 시청률 추이를 보여주고 있다. 심지어 방영 내내 호평보다 혹평이 훨씬 많았던 리갈 하이도 2%대 아래의 시청률을 기록한 적은 없다. 방영 시간대를 밤 11시로 옮긴 2017년의 힘센 여자 도봉순부터의 작품들로 범위를 확장해도 시청률이 1%대에서 답보 상태에 빠진 작품은 본작이 유일한 상황. 심지어 동시간대 채널A 드라마보다도 시청률에서 밀리고 말았으며, 여러모로 고전하고 있는 상황이다.
- 이병헌 감독은 9월 6일 있었던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부진의 원인에 대해 "의도와는 다르게 포용력이 좁은 드라마가 되어버린 것이 원인"이라는 자평을 했다. 사실 그럴 수밖에 한 화도 빠짐없이 많은 내레이션이 있는 것도 모자라 그 안에 나름 굵직한 메시지들이 있기 때문에, 물 흐르듯이 가볍게 보는 로코라는 장르답지 않게 피로도가 있는 편이다. 인물 설정에서도 자신의 가치를 알아주는 혜성처럼 등장한 유능한 PD 덕에 성공하는 진주, 사회생활 초창기에 작품이 대박 나서 앞으로 물질적인 삶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어, 도리어 멘탈적인 문제를 부여한 은정, 젊은 이혼녀라는 설정을 만들기 위해 사고치고 1년만에 출산,결혼,이혼했어야 했던 황한주까지 하나같이 무리수가 있는 설정들이다. 다양하고 새로운 캐릭터들과 트렌드에, 자연스러운 PPL 등 새 시도에 신선한 반응을 보이는 20~30 초반의 시청자들의 평이 좋은 반면, 스치듯 봐도 웃으면서 즐길 수 있는 가벼운 로코를 기대한 시청자들이나, 큰 비율의 시청률을 담당하는 30중 후반 이후의 연령층에게서 기대하는 전형적인 캐릭터가 하나도 없기 때문에 반응도 시청률도 좋지 않았다. 마지막 회에서 이러한 저조한 시청률을 극에 대입해서 천우희와 안재홍이 시청률에 관한 통화를 하는 자조적이지만 유머러스하게 풀어낸 장면이 있다.
- 드라마 종영 후 이은정 역의 전여빈은 시즌2를 위해 댓글의 힘이 필요하다며 인터뷰하기도 했다.
- 대사들이 굉장히 문어체적인 표현으로 되어있다. 특히 내레이션이 그러한데, 전체적으로 드라마의 병맛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한다. 등장인물들이 헛소리를 길게, 문어체적으로, 유식한 듯한 자세로 말을 하는 모습들이 아이러니함으로 관객들에게 다가와 웃음을 준다.
- 사회적 약자에게 관심을 자주 보여준다. 여자가 받는 성적 물리적 위협, 사회 초년생 또는 연하자에 대한 부당한 대우, 동성애자들에 대한 시선 등등을 과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녹여낸다.
- 결국 마지막까지 시청률이 2% 이상을 넘지 못했다. 수많은 호평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결과가 나온 건, 감독의 말처럼 포용력이 좁은 드라마라는 점이 컸다. 작중 인물들의 나이 때인 2~30대에게는 크나큰 어필을 했으나, 10대에게는 뭔가 부족한, 그리고 40대 이상의 중장년 층에게는 실패한 어필이었다. 특히나 많은 대사량이 청년층들에게는 신선함으로 다가왔지만, 그냥 드라마를 켜 두고 보는 사람들이 많은 중장년층에게는 디메리트로 다가왔고, 결과적으로 취향을 굉장히 많이 타는 드라마였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주 시청층인 2~30대는 드라마를 TV로 보는 세대가 아니라서 더욱 시청률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높다.
- 그러나 2020년 2월 기준 넷플릭스에서 아직도 top 10을 유지하고 있는 작품으로, 방영 때에는 주목받지 못했어도 온라인을 통해 계속해서 화제성을 띄우고 있는 작품이다. 또한 새로운 인기의 척도인 유튜브 클립을 보면 멜로가 체질은 상당한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작년 최고 히트작 중 하나인 사랑의 불시착이나 호텔 델루나, 동백꽃 필 무렵 같은 작품과 비슷한 조회수를 보인다. 젊은 세대들이 OTT 스트리밍 서비스(넷플, 왓챠, 웨이브, 티빙 등)나 유튜브 클립을 통해 드라마를 소비하는 경향을 볼 때 단순히 실패작으로 치부할 수 없는 묘한 상황이다. 시청률 자체로는 망한 드라마지만, 대외적인 이미지는 성공한 드라마라는 아이러니함을 가진 특이한 작품이다.
사건사고
- 이효봉 역으로 출연 중이던 배우 오승윤이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입건되면서 결국 하차가 결정되었다. 이 때문에 대체할 배우를 다시 캐스팅하여 재촬영하게 되었으며, 우여곡절 끝에 윤지온이 새로 낙점되었다. 그리고 2019년 7월 26일에 첫 방영 예정이던 일정을 취소하고, 첫 방영일이 2주 후인 8월 9일로 연기되었다.
이야깃거리
- 영화 스물, 바람 바람 바람, 극한직업 등의 메가폰을 잡은 바 있는 이병헌 영화감독의 첫 드라마 연출작으로 영화 스물의 여성버전이라고 한다.
- 이병헌 감독의 영화에 출연했던 배우들이 낯익은 얼굴들이 합류했다. 〈스물〉에 출연한 바 있는 안재홍, 백수희부터 극한직업의 공명, 〈스물〉, 〈바람 바람 바람〉, 〈극한 직업〉에서 함께한 바 있는 허준석. 〈스물〉, 〈극한 직업〉에 출연했던 한준우 등.
- 천우희는 아르곤 이후로 2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한다.
- 안재홍도 쌈, 마이웨이 이후로 2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한다.
- 전여빈과 한지은의 첫 드라마 주연작이다.
- 공명은 토요일 한정 OCN 상대작에 출연 중인 같은 그룹의 멤버 서강준과 맞붙게 되었다. 〈왓쳐〉는 밤 10시 20분부터 방영되기 때문에 약 30분 정도 방영 시간대가 겹친다.
- 한주의 대학생활 장면은 건국대학교에서 촬영되었다.
- 본격 수다 블록버스터라 한 회당 대사량이 엄청나게 많고 문어체 대사로 말하는 장면이 간간히 나온다. 이는 각본과 연출을 맡은 이병헌 감독만의 스타일로, 이병헌 감독의 전작 스물이나 극한직업을 보면 문어체 대사나 많은 대사량이 자주 나오고 이는 현실의 대화와는 맞지 않아 이 괴리감에서 오는 재미가 이병헌 감독만의 장점으로 꼽힌다. 천우희의 대사량이 많아서 잘 안 들릴 때가 있다.
- 전여빈, 한지은, 이주빈은 자신들이 연기하는 캐릭터와 걸맞게 실제로도 같은 대학교 같은 과(동덕여대 방송연예학과) 출신이다.
- 감독의 전작 극한직업에서 거친 키스신을 선보였던 이하늬와 진선규가 1화에서 연인으로 특별 출연했다.
- 극한직업에서 출연한 배우들이 많이 캐스팅되었다. 한준우(홍대)는 극한직업 강력반의 일원으로, 김명준(이민준)은 정실장의 부하직원, 윤설(사랑)은 형제 통닭 첫 장사 시작의 손님, 심지어 공명(추재훈)은 극한직업에서 김재훈으로 이름도 같다. 멜로가 체질 처음에 수원 왕갈비 통닭에 대한 배우 개그가 등장한다. 허준석(서동기) 양현민은 극한직업뿐 아니라 이병헌 감독의 작품 대부분에서 출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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