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 | 범죄, 스릴러, 액션 | |
방송 시간 | 토 · 일 / 오후 10:20 | |
방송 기간 | 2017. 08. 05. ~ 2017. 09. 24. | |
방송 횟수 | 16부작 | |
제작 | 스튜디오드래곤 | |
채널 | OCN | |
제 작 진 |
제작 | 히든시퀀스 |
연출 | 안현빈 | |
각본 | 정신규[2] | |
원작 | 조금산의 웹툰 세상 밖으로 | |
출연 | 서예지, 옥택연, 우도환, 조성하, 조재윤, 전여빈, 이다윗, 하회정, 박지영 外 | |
시청 등급 | 15세 이상 시청가 |
개요
듀얼의 후속으로 2017년 8월 5일부터 9월 24일까지 방영되었던 서예지, 옥택연, 우도환, 조성하 주연의 OCN 오리지널 시리즈. 다음 웹툰에서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연재된 조금산 작가의 '세상 밖으로'라는 웹툰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특징
인구 5만 명의 작은 소도시인 무지군 에서 사이비 종교 집단 때문에 일어나는 미스터리한 이야기들을 다루는 사이비 스릴러를 표방하고 있다. 작중 등장하는 사이비 종교인 '구선원'은 '구원파'를 모티브로 해서 만든 것으로 보이며, 성경 구절을 인용하는 모습, 영부 찬양 버전으로 재편곡된 기독교의 찬송, 십자가가 달린 예배당으로 보아 개신교계 이단 종교인 것으로 보인다. 예배를 할 때 바닥에 앉아서 기도를 드리는 모습을 보아 신천지를 모티브로 했을 가능성도 있다.
상술한 4인방 외에도 김광규, 조재윤, 손병호, 박지영, 정해균, 윤유선, 장혁진, 최문수 등의 베테랑 배우들과 이다윗, 장유상, 하회정과 같은 신인 배우들도 출연한다. 전체적으로 출연진의 라인업이 상당히 풍부한 편.
원작과의 차이점
원작인 <세상 밖으로>와는 다소 달라진 부분이 있다.
- 원작에선 촌놈 4인방이 20대의 청년들로, 여자 주인공인 상미는 중학생 쯤의 나이로 등장하지만 본작에서는 다섯 명의 나이를 10대로 설정하여 성장물의 느낌을 부여했다. 작중 배경도 실존하는 청주시가 무대였던 원작과 달리 본작에서는 가상의 지역 무지 군으로 설정되었다. 본작에서의 석동철은 원작에선 김영진이라는 인물로 등장하며 하회정의 경우는 배역을 맡게 된 배우의 영향으로 캐릭터의 설정에 변화가 생겼다. 정말 현실적이고 절망적으로 끝난 원작과 결말도 완전히 다르다.
시놉시스
사이비 종교 집단에 맞서 첫사랑을 구하기 위한 뜨거운 촌놈들의 '좌충우돌 고군분투'를 그린 복합장르 드라마.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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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작품이 작품이다 보니 인생사가 기구한 인물이 정말 많고, 아버지를 잃은 만희를 제외한 나머지 주연급 인물 4명은 전부 막장 부모를 뒀다. 디시인사이드 구해줘 갤러리의 언급에 따르면 애비 혐오 드라마(...).
촌놈 4인방
“안돼 이 미친놈들아!! 우리가 무슨 어벤저슨 줄 아냐?!”
입만 살아있고, 장난만 치는 실없는 놈팽이 같지만 정 많고 순진하다. 4인방 친구들의 분위기 메이커로 단짝 만희와 환상의 케미를 이룬다. 자신의 화려한 말빨을 무기 삼아 개인방송 BJ계의 ‘유느님’을 꿈꾼다. 개인 방송에서 주로 하는 일은 엽기 먹방이나, 특이한 사건 현장에 찾아가 그 현장을 보여주는 일이다.
마을의 파출소 경찰 우춘길의 아들이다. 싸움을 잘하지도 못하고, 싸움을 좋아하지도 않아서 상환이나 동철에게 자주 의지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4인방 중 감초를 담당하고 있으며, 현실 지향적인 성격인 아버지의 영향인지, 4인방 중 가장 현실적인 인물. 하지만 가끔 철도 없고 답답하리만큼 눈치 없이 행동할 때도 있다.
현실적인 인물답게 구선원에 맞서는 일에 대해서는 누구보다 피하려는 입장을 취한다. 하지만 아버지와는 달리, 사실 다른 일행들 못지않게 의리도 있다.
배경은 다르지만, 자신의 아버지 역시 구선원과 연관되어 있는 데다 무력도 평범한 사람이다. 그럼에도 투덜거리면서 나서는 그의 모습은 보편적인 선이나 평범한 사람의 용기라 볼 수 있다. 시청자를 대변하는 캐릭터라 할 수 있다.
이 인물의 방송이 훗날 구선원의 실체를 대외적으로 폭로하는 데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상환이 찍어온 백정기가 기도하는 동영상을 방송으로 퍼뜨리는데 대구에서 구선원의 마크를 보았다는 제보가 들어왔다. 결국 제보자를 가장한 조완태에게 속아 결국 붙잡혀 폭행당한 후 구선원 지하 감옥으로 끌려와 감금되었다. 다행히 친구들에게 구출되고, 이 사실을 증거로 경찰에 구선원을 정식으로 신고할 계획을 세운다. 신고하러 가기 전 구선원의 비위를 맞추어주는 아버지를 보면서 씁쓸해한다.
조완태를 붙잡는 과정에서 상환을 죽이려고 하는 그를 만희와 함께 붙잡아 제지하여 경찰에 넘기는 데 성공한다.
홀로 동철과 상미를 구하겠다는 상환의 전화를 받고 최만희를 데리고 쫓아가 지하감옥에 갇혀 있던 사람들을 발견한 상환과 마주친다. 그 후 상환의 부탁대로 경찰에 신고해 갇혀 있던 사람들이 구출될 수 있도록 했다.
마지막에는 아버지와 함께 인터넷 방송을 하면서 지내는 듯하다. 다른 친구들과 함께 군대에 가는 상환을 배웅한다.
“이제 와가 무섭다꼬 관둔다면, 쪽 팔린 기지. 난 한다.”
곰 같은 덩치에 어울리지 않게 겁 많고 수더분하지만 친구들을 위해서라면 스스로를 희생할 수 있을 만큼 의리 있다. 한때 무지군 소년 씨름부 천하장사였던 터라 선수 생활을 접은 지금도 여전히 그때처럼 몸도 육중하고 식성도 좋다. 카센터를 운영하는 형과 단둘이 살며 형으로부터 정비 기술을 배우고 있다.
4인방 중 비중은 가장 적은 편. 상환과 동철의 행동에 대해 가끔씩 반발도 하는 정훈과는 달리 그 둘을 전적으로 신뢰하고 있다. 구선원에 맞서자는 상환의 무리한 제안에 앞뒤 생각하지 않고, 그에 따른다. 상미의 구출 과정 중 씨름부 출신답게 거구의 조완덕을 상대로 힘싸움을 하고 박치기를 선보여 코뼈를 작살내는 모습을 보여준다.
후반부에 상환의 부탁을 받고 상환의 어머니를 찾기 위해 움직였으며, 어머니의 행방을 안 상환이 다시 구선원으로 잠입하여 동철을 구해내는 동안 정훈과 함께 몰래 들어가 상환과 동철과 접촉하고 갇힌 사람들을 그들과 같이 구조한다.
모든 사건이 끝난 후에는 형과 필수, 준구와 함께 고기를 구워 먹는다. 그리고 군대 가는 상환을 다른 친구들과 함께 배웅한다.
상미네 가족
“상미야, 제발 믿음을 가져! 오직 영부님 만이 널 구원해주실 수 있단다.”
빚더미에 쫓겨 모든 사업을 접고 내려온 무지군에서 그곳의 아들을 잃게 되고, 이로 인해 아내는 정신을 잃고 무너지게 된다. 사업 실패, 도박 중독인 친구의 배신으로 마음이 약해진 상황에서 이 모든 일을 겪으며 결국 사이비 교주 백정기에게 급속하게 빠져들게 된다. 상미를 영모로 바치라는 백정기의 말에 감읍할 만큼 모든 것이 무너진 인물이다.
처음에는 상미와 상진에게 자상한 아버지였다. 도시에서 사업하다 몰락해 무지군으로 내려오게 되었고 돈을 빌려준 친구는 도박 중독자라 도박장에서 도박하며 대놓고 먹튀를 하고, 축사일을 하게 되었는데 축사 주인에 의해 구선원을 알게 되었다. 그 이후, 아들 상진이 학교 폭력으로 자살하는 현실을 맞게 되고, 아들을 괴롭힌 일진들이 경미한 처벌만을 받자, 그들을 망치로 죽이려고 하던 도중, 구선원을 생각해내게 되고, 자신이 사업실패로 이곳에 온 것도, 상진이 죽은 것도, 아내가 폐인이 된 것도 모두 영부의 계시라고 생각하여 결국 구선원의 광신도가 되어버린다.
그 후 막장이다 못해 서서히 천하의 개 쌍놈으로 변모하는데 사이비 종교에 빠져 자기 가족을 학대하거나 상미에게 '네가 새 하늘님에게 개겨서 너희 엄마가 병이 낫지 않는다'며 폭언을 가했다. 더군다나 경찰과 구선원 신도들이 보는 앞에서 정화를 한답시고 딸의 머리를 손바닥으로 치면서 학대하는 모습까지 보여주었다. 그리고 집에 도착하자마자 상미를 감금했다. 또 상미를 영모로 바치라는 백정기의 말에 상미가 유리조각을 들고 농성을 부리면서 다쳤는데, 집으로 돌아와서 상미를 걱정하기는커녕 백정기를 먼저 걱정하는 정신 나간 행동을 보였다. 또 주인공 일행이 상미를 구하고 경찰서에 갔는데 이 인간이 납치 신고를 하는 바람에 상미가 구선원으로 돌아가게 됐으며 동시에 주인공 일행에게 찬물을 끼얹은 꼴이 되었다. 게다가 상미를 보호하는 아내 보은에게 악마가 들었다며 아내의 따귀를 갈겨버린다.
교리책에 가족사진을 붙였을 정도로 구선원에 대한 믿음이 사실상 절대적인 수준에 다다른 듯. 딸을 영모로 내준 것에 대한 보상으로 일반 사도에서 핵심 사도가 되었고 지하 감옥에 갇혀 있는 사람들을 관리하는 안찰사도 직책을 맡았다. 딸 상미가 교주가 '잠자리'를 요구하면 어떡하면 좋겠냐는 물음에 그것을 구원 세례로 받아들이라고 말했다(...)
잘못된 부성애의 모습을 보인다. 그 이면에는 무너진 인생과 가족을 구하는 길은 오직 구원받는 것뿐이라는 망가질 대로 망가진 그의 마음에 있다. 이 캐릭터는 잘못된 믿음의 무서움과, 그런 믿음으로 인해 착한 사람이 나락으로 떨어져 어떻게 망가지는지를 잘 보여준다. 또한 사회의 은폐와 폭력이 한 가족을 어떻게 몰락시키는지도 잘 보여준다.
드라마 마지막 장면을 장식하는데, 구선원이 몰락하고 아내와 딸이 일상으로 돌아간 후에도 헤어나지 못하고 터미널 앞에서 모두가 무관심하거나 비웃는 속에서도 꿋꿋이 전도하고 있다. 해피 엔딩 혹은 노멀 엔딩을 맞은 다른 사람들과 달리 혼자만 배드 엔딩을 맞아 어쩌면 더욱 안타까운 인물일지도 모른다.
“엄마는... 우리 쌍둥이들 없으면 금방 죽을 거야...”
천성이 착하고 조용하다. 남편의 사업 실패로 무지 군에 내려오게 되었으나 성실하게 살면 이 모든 것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쫓기듯 내려온 무지군에서 아들 상진이 자살하게 되며 자책감으로 정신이 무너지게 된다. 결국 남편 임주호의 손에 이끌려 마지막 희망을 품고 구선원에 들어가게 된다.
원래는 상진과 상미 남매에게 다정한 어머니이자 남편의 사업실패에도 불구, 남편을 원망하지 않고 곁을 지키는 그야말로 현모양처였다. 하지만 아들 상진의 자살 이후, 아들의 환영을 보고는 난간에 올라가지만 구출되고 정신을 잃었다. 이후 폐인이 되었으며, 현재는 구선원에서 상미를 이용하기 위해 보살핌을 가장한 인질이 되어 있다. 주기적으로 항 정신병 약물을 복용하고 있다. 홍소린이 약을 바꿔 먹이면서 약간 정신을 차리지만 불기도란 명목 하에 이뤄진 구타를 당하고 있는 상미를 도와주다가 임주호한테 폭행을 당한다.
여러모로 딸 못지않게 불행해지고 있지만, 상미의 어머니답게 포기하지 않고 어떻게 해서든 딸을 구하려 하고 있다. 이미 망가져 구원만이 가족을 구하는 길이라 믿는 남편과 대조되는 모습이다.
어느 날 꿈에서 상진이 나타나 여기서 나가야 상미를 구할 수 있다고 말하자, 상진의 이름을 외치며 일어나 상미를 찾아 달리지만, 강은실과 마주친다. 그녀에게 "나에게 대체 뭘 먹인 거야?"라고 묻는 것을 보면 정신이 돌아온 듯. 하지만 신경안정제를 맞고 다시 의식을 잃었다. 몸이 이미 한계까지 쇠약해져서 강은실에게 붙잡혔을 때 빠져나올 수 없었다.
사실상 인질로 잡혀 있는 것과 마찬가지인 처지라 상미의 행보에 있어 제약으로 작용할 수 있는 인물이지만, 강은실이 가져온 약을 받아먹는 척하곤 그녀가 밖으로 나가자 입 안에 머금고 있던 약을 뱉어내어 반전을 암시했다. 그리고 거기서 동철을 만나게 된다. 동철에게서 상미에 관한 이야기를 듣자, 바로 뛰쳐나가려고 했지만, 이럴수록 냉정해져야 한다는 동철의 말을 듣고, 다시 정신을 차린다. 그 후 계속 연기하면서 버티다 구선원 요양원으로 온 상환의 어머니를 우연히 만나 도와주고, 상환에게 전화를 몰래 걸어 안부를 전해준다. 구선원에서 상미를 구한 상환의 이름을 듣고 어머니가 계신 곳을 알려준다. 그 후 상미와 함께 납골당을 찾아 상진을 추모하고 일상으로 돌아온다.
“여기도 똑같아... 아무도... 내 기도를 들어주지 않아.”
한쪽 다리가 불편해 어렸을 적부터 놀림과 괴롭힘을 당해왔다. 항상 그 옆을 쌍둥이 동생인 상미가 지켜주었지만 상미마저 놀림을 받게 한다는 생각에 마음이 아프다. 그리고 결국…
상미의 쌍둥이 오빠. 다리가 불편한 장애인이라는 이유로 유지 조합장의 아들이 리더인 일진 4인방들 에게서 찍혀 괴롭힘을 받아왔고, 그때마다 상환과 동철에게 몇 번 도움받은 적도 있었다. 아버지가 농장주의 제안으로 처음 구선원에 갔을 때 영부의 기도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괴롭힘은 더 심해졌고, 종극에는 자기 때문에 여동생 상미가 성희롱까지 당할 위기에 처하자, 결국 마음이 무너져 구선원에 구원은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자신을 도와주러 온 상미와 동철의 만류에도 불구, 그리고 난간에서 그대로 뒤로 넘어가 투신했고, 병원에 이송되었지만, 결국 숨을 거두었다. 그리고 엄마인 보은의 앞에 환영으로 계속 나타나고 때때로 엄마에게 구선원에 있으면 안 된다고 하기도 한다. 상미의 꿈에 나타나 상미를 격려해 주었다. 어찌 보면 악이 판치는 드라마 속 인물들 중 가장 착한 인물일지도 모른다.
구선원
“내가 너의 구원자가 되어줄 것이다.”
잘생긴 외모와 화려한 언변으로 구선원이란 사이비 종교를 만들어 스스로를 영부(靈父)라 칭하며 신자들을 유혹한다. 구원의 배에 승선하기 위해서는 물욕을 버려야 한다며 신도들의 헌금을 갈취하고 여성을 성노리개로 삼는 파렴치한이다.
본작의 주요 악역. 자신의 이미지를 꾸미는 데 있어서는 소름 돋을 만큼 탁월하다. 상진의 장례식장에서 신을 향한 원망을 토로하며 격한 슬픔을 쏟아내는 모습으로 상미를 제외한 좌중의 사람들을 사로잡는 면모를 과시했다. 그 외에도 1화에서 자신이 암을 고쳐준 남자가 기부한 돈을 거절하거나 자신에게 전재산을 바친 신도의 아들이 찾아와 따지자 돈을 순순히 돌려주는 등 물욕에 초연한 듯한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이 모습은 모두 페이크. 그의 실체는 전직 사기꾼이자 강간범. 그가 상미 가족을 구선원에 데리고 온 목적은 상미를 성노리개로 만드는 것이었다. 이와 같은 짓을 여러 번 한 듯하다. 또한 자신에게 또 상미를 내보내겠다고 할 때, 이에 반발하는 조완태를 한 번에 제압하는 모습을 보여주어 완력도 만만치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상미가 구선원의 손아귀에서 탈출했다는 소식을 듣고 이성을 잃어 물건을 벽에 집어던졌다. 그리고 대책을 논의했고, 상미와 같은 믿음이 없는 사람은 필요 없다고 말하고 상미의 아버지가 용서해달라고 말하자 금식기도를 하라고 했고 자신의 두 사도들을 책망했다.
지하에 일종의 감옥을 만들어놓고 자신의 뜻에 반하는 신도들을 구원한다는 명목으로 감금하였고, 촛불에 손을 직접 대고도 멀쩡한 데다 그 손을 보고 미친 듯이 웃는 미스터리 한 모습을 보이기도 하며, 자신의 영모로 삼고자 상미를 겁탈하려 하면서 그 본성을 드러냈다.
상환과 이 형사에 의해 돈 주고 목사직을 샀음이 밝혀졌다. 또한 이전 교회에 있을 적에도 화려한 언변으로 관계자들을 속였으며, 조완태와 함께 교회 재정에 빚더미를 쌓기까지 했고 여자 문제도 일으켰다고 한다.
감옥에 있을 적에는 조완태 밑에서 벌벌 떨고 기었다고 한다. 출소한 후에 당시 교도관이었던 조완태와 협력해 본 작의 악행을 시작한 듯하다.
상미를 영모로 삼는 새천국 결혼식을 앞당겨 단행하고 영부실에서 그녀를 겁탈하려는 찰나 들이닥친 한상환에 의해 제압당한다. 하지만 그는 상미를 데리고 예배실로 탈출하는데, 그곳에서 구선원을 불태우려는 강은실을 보고 그를 제지하려는 순간 상미에 의해 마취약을 주사당한다. 이후 몸을 가누지 못하다가 예배실의 양촛불로 인해 몸에 불이 붙어 고통스러워하다 불타는 십자가에 깔려서 비참한 최후를 맞는다.
그런데 드라마 종영 후 1년이 지난 2018년에 현실에서 이 인물과 똑같은 행보를 걸은 자가 나타났다. 이 인물과의 차이점이라면 돈 주고 목사직을 산 백정기와는 달리 정식으로 안수를 거쳐서 목사가 되었다는 것이다.
“영부님! 제발... 다시 한번 절 구원해주세요. 시키는 건 뭐든 할게요.”
교단 내의 핵심 인물로 신도들의 영성 훈련을 보살피는 역할을 한다. 불우한 결혼생활에 괴로워하던 중 스스로를 영부라 칭하는 백정기의 가식적인 미소와 언변에 속아 이성과 가정, 영혼까지 파괴된 비운의 여인.
조완태와 함께 백정기의 책사 격 인물 중 한 명이다. 조완태와 의견이 안 맞아 자주 대립하는 모습을 보인다. 계속 상미의 옆에 붙어 상미를 감시하고 있다. 등장하는 장면 중 대부분이 상미와 함께 있는 장면일 정도. 무언가 수틀리면 본성을 드러내는 조완태와는 달리, 계속해서 친절한 행동으로 자기를 포장하고 있다. 이쪽은 어쩌면 캐릭터 설명이나 작중에서 보이는 모습을 보아 진심으로 백정기를 신뢰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과거 대구에서 활동하던 시절 불행을 겪었다. 그 당시에 남편에게 많이 시달린 듯하며, 남편이 백정기와 함께 있는 은실의 모습을 불륜으로 의심해 자신과 딸에게 던진 끓은 물이 담긴 주전자로부터 딸을 보호하고자 감싸 안으면서 등에 화상 자국이 남았다. 또한 영모로 바친 딸이 구선원의 진실을 알고 구선원에서 도망치다 사망하는 비극까지 겪으면서 완전히 절망해 남편까지 살해했다.
전개가 지속될수록 구선원에서의 위치가 점점 낮아지고 있고, 그만큼 구선원에 대한 믿음이 흔들리고 있다. 구선원이 어떤 곳인지 백정기가 어떤 인물인지 천천히 알아가고 있었는데, 동철의 말을 듣고 마음이 흔들리더니, 우연히 들어가게 된 준비실에서 방염제를 발견해 백정기의 진상을 알게 된다.
그리고 예배당에서 기도를 한다. 기도하던 중 결국엔 딸의 죽음에 대한 복수심과 구선원의 진상을 알게 됨으로써 겪은 충격이 얽히게 되는데 구선원을 불태우기로 작정한다 그리고 그것이 새 하늘님의 계시라고 믿게 된다. 예배실에 기름을 뿌리고 구선원을 불태우려 했으나 때마침 상미를 끌고 들어온 백정기에게 제지당한다. 하지만 백정기는 상미의 마취주사에 비틀비틀거리다가 양초를 넘어뜨리는 바람에 몸에 불이 붙어 최후를 맞이하고, 자신은 불타고 있는 백정기의 시체와 예배당을 바라보며 뒤늦게 그곳으로 달려온 상미의 아버지에게 "이제 구선원은 새로 시작할 것"이라고 말한다.
그 뒤 구선원이 불에 타자 구선원의 잔당들을 모아 자신의 집을 예배당으로 만들어 새로이 구선원을 꾸리고 제2대 교주에 등극해 백정기의 뒤를 잇게 된다.
상당히 현실적인 결말을 맞았다. 구선원이 사이비임을 인정하면 그냥 지금까지 본인이 만든 가짜 신에게 속아서 그동안 구선원에 바친 인생과 거기서 한 짓 등이 삽질이 되어버린다는 결론 때문에 정신이 버틸 수 없을 것이다. 새하늘의 목소리라며 환청을 들은 점을 보면 결국 자신을 지키기 위해 미쳐버리는 쪽을 택한 것 같다.
“허허. 요즘 젊은이들이라 그런지 말이 좀 거치시네... XX.”
새천국에 가서 구원받으세요, 기자님
친근한 뽀글 파마머리에 장난스럽게 말을 하지만 본성을 드러낼 때 그가 보이는 눈빛은 섬뜩하기 그지없다.
영부 백정기의 책사격 인물 중 한 명이다. 겉으로는 좋은 사람인 척하지만, 젊은 여신도들을 희롱하고, 몸이 불편하거나 약한 신도들을 구타하는 등 온갖 쓰레기 짓은 다하고 다닌다. 상미에게도 흑심을 품어 희롱하려고 했다. 또 사촌동생인 조완덕이 말을 안 듣자 감정을 실어서 무자비하게 폭행하기도 했다.
어느 날 은밀한 장소에서 여신도를 강간하던 중, 정구의 휴대폰에 그 장면이 모두 촬영되었다. 하지만 천진난만하게 웃으며 사이다를 사달라고 하는 정구에게 분노하여 구타하기까지 한다. 아무래도 노인, 아이, 장애인 가리지 않고 때리는 듯하다.
현재는 촌놈 4인방에게 복수하기 위해 틈나는 대로 무지군을 쥐 잡듯 털고 있다. 인터넷 방송을 통해 구선원에 대해 제보를 받고 있단 사실을 이용해, 우정훈을 포획하고 지하 감옥에 감금했다. 더욱 끔찍하게 감옥에 있는 노숙자를 암매장하기까지 했다!
교도관 출신답게 싸움 능력이 구선원 측 인물 중에서는 사실상 최강이라 볼 수 있다. 자신보다 체격이 더 큰 상환을 주먹 한 대로 제압하고 목조르기만으로 사망 직전으로 몰아넣었다. 그리고 그걸 정훈과 만희가 필사적으로 달려들어서 겨우 떼어냈을 정도. 이때, 정훈과 만희가 오지 않았다면, 구해줘 끝. 그 외에도 경찰서 내부에서 강력계 형사들을 가뿐하게 제압하고, 마지막화에서 작중 최강자인 준구와 대등하게 싸우는 모습도 보였다.
배우 조재윤이 이러한 역할을 잘 맡기도 했고, 특유의 사이코패스 같은 캐릭터성이 겹쳐져 이 작품의 최종 보스에 해당하는 영부 백정기보다 더 섬뜩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백정기가 무대의 흑막이라면 조재윤은 극을 살리는 행동대장이라 할 수 있다.
백정기, 강은실과는 같은 구선원의 간부이긴 하지만 사실상 대립 관계에 있다. 간부들끼리의 사적인 자리에서도 꾸준히 연기를 하는 백정기와 그를 진심으로 믿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강은실과는 다르게 능글맞은 태도로 일관하며 폭력적인 성향을 가감 없이 드러내며 실제로 구선원에 대한 믿음이 있는 것 같지도 않기 때문. 서로 탐탁지 않아하는 느낌이 강하다. 하지만 백정기의 기세에 눌리는 것을 보면 일단 백정기에게 맞선 다기보다는 그냥 반항하는 정도로 보이며, 그에게 빌붙어 권력을 누리는 전형적인 간신배다. 백정기도 결국은 그의 전횡을 참다못해 동철과 준구를 문지기로 대신 고용하면서 사실상 구선원에서 쫓아내 버린다.
탈출하는 홍소린을 하천으로 끌고 가 죽여버렸으나 주인공 일행에게 그 짓이 탄로 나, 경찰서에 끌려갔으나 경찰들을 상대로 무쌍을 찍으면서 탈출했다.
모처에 숨어 있다 조완덕과 함께 구선원에 숨겨져 있던 비밀 자금을 가지고 도주하려 했으나 건물 밖으로 나오고 있던 동철, 상환과 차례차례 마주치게 되면서 싸움을 벌이게 되고 결국 동철을 찾아온 차준구와 싸우다 준구에게 흙을 뿌리고 도주하다 우춘길 경사에게 잡혀서 맞은 다음 구속됐다.
이후 구해줘 2에서 구속되어 경찰서로 들어가는 장면으로 잠시 등장한다.
조완태의 사촌동생. 덩치에 걸맞게 교단 내에서 각종 불법적이고 힘쓰는 일들을 도맡아 하고 있다. 다른 사람의 말을 잘 알아들으나 수어를 쓰는 것으로 보아 언어장애인으로 추정된다. 홍소린에게 호감을 품고 있는 듯하다. 조완태에게 많이 시달리는 듯하다. 조완태가 기분이 안 좋을 때 자신이 배고파서 밥 좀 먹자고 한 것 가지고 뺨을 맞고 분위기를 파악하라는 말을 들었다. 그도 모자라 상미의 영향력 덕에 차준구와 동철에게 지위를 빼앗겨 중앙에서 밀려나기까지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조완태를 따르고 있다.
결말에선 조완태와 함께 교단의 비밀 자금을 훔쳐 도주하다 상환, 동철과 싸우다 쓰러진다. 덩치에 걸맞게 전투력이 높아서 상환, 동철도 필사적으로 덤벼서 겨우 이겼을 정도였다. 이후 경찰에 의해 구속이 되어 경찰차에 태워져 이송된다.
교단 내에서 상미를 보필하는 수행 자매 역할을 맡고 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 진실을 알리려고 하였으나 안타깝게도 결국 목숨을 잃은 비운의 참된 기자
조완덕이 호감을 품고 있는 여신도로 구선원에 대해 경고하는 상미에게 호기심을 품고 있다. 이후 은실의 부탁으로 대신 보은에게 약을 건네지만 어찌한 이유에서인지 소화제로 바꿔 먹인다.
그녀의 정체가 구선원의 실태를 취재하기 위해 1년 전부터 잠입한 무지일보의 사회부 기자임이 드러났다. 이를 알아챈 상미에게 정체를 밝히며 숨은 조력자가 됐다.
작중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톡톡히 쌓아놓은 신뢰를 이용해, 백정기가 영모로 삼으려 해서 누구와도 접촉하기 매우 어려웠던 상미와, 석동철 사이의 중간다리 역할을 하면서 가끔씩 동료 기자와 정보를 주고받는다.
하지만 강은실에게 정체가 탄로 난 이후부터 온갖 고난을 겪고 있다. 돌아가는 세탁기에 머리를 처박히는 물고문을 당하고 약물에 취해, 불가피한 상황이지만 상미에게 불기도란 명목의 폭행까지 당한다. 요양원 지하실에 감금돼서 강은실에게 약물 주사를 맞을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동철의 도움으로 간신히 탈출하지만 재수 없게도 조완태에게 발각돼 하천에 머리를 처박히며 익사하고 만다. 결말에서 그녀의 염원대로 구선원이 몰락된 후, 다른 기자에 의해 한용민과의 인터뷰 중 언급된다.
평가
OCN 최고의 성공작 중 하나. 전체적으로 출연진들의 연기력에 대해서는 매우 호평을 받았다. 이는 나쁜 녀석들이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 덕분에 흥행한 것을 연상케 한다. 다만 서예지의 연기력에 대해서는 "대사에 감정이 없다"와 "사이비 종교에 갇힌 인물의 감정이 느껴진다"로 호불호가 갈린다.
단순 다큐가 아니고서야 극의 갈등과 긴장감을 해소해낼 주인공의 힘은 극의 매력을 만드는 데 있어 중요한 요소인데 꽉 막힌 구조를 1, 2화 분량이 아닌 5화 이상으로 몰고 가니 이야기에 지쳐버리기 십상이다. 아무리 긴장감이 좋더라도 적당한 시점에서 이를 해소해줄 것이 필요한데 현재의 본 작품에선 이것이 부족하다고 말할 수 있다.
하지만 사투리 연기가 소수의 배우 몇 명을 제외하고선 전부 처참한 수준의 구사를 보여주며 차라리 사투리를 쓰지 않는 설정이었다면 훨씬 나았을 거라는 게 압도적으로 지배적인 의견이다. 또 소년만화에서도 거를법한 오그라드는 설정과 연출, 대사가 한 화도 거르지 않고 매화마다 나왔다. 결과적으로 신선한 소재라는 가장 큰 무기이자 매력을 연출, 대사, 연기력 이 3가지가 다 깎아먹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이런 점이 피드백이 됐는지 구해줘 2에서는 사투리 연기 완성도가 흠잡을 곳 없는 배우들로 구성되며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기타
- 옥택연의 입대 전 마지막 작품. 그는 근래 있었던 2PM의 콘서트 도중 근황 토크에서 본 작을 언급 하며 "아마 내가 입대 후에 방영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힌 바 있다. 그리고 드라마 방영 도중인 9월 4일에 입대했다. 그런데 구해줘는 원래 사전제작으로서 7월 말에 촬영이 모두 마무리될 예정이었는데, 계속 촬영이 밀리고 늦어져서 입대 5일 전에서야 촬영이 마무리되었다. 그리고 극 중에서도 상환은 마지막에 입대한다.(...)
- 타이틀 '구해줘'가 등장하는 방식이 독특한데, '구 줘'가 먼저 등장한 뒤 그 오른편에 대각선이 그어지며 대각선 오른쪽에 '해'가 마저 등장한다. 특이하게 '줘'의 'ㅓ'가 다른 글자들에 비해 작게 그려져 있어, 별로 머리를 굴리지 않더라도 먼저 등장하는 '구 줘'를 구주로도 읽을 수 있다. 여러모로 사이비 종교라는 주제에 걸맞은 타이틀 등장 방식이라고도 할 수 있다.
- 김성수 감독은 과거에 개인적으로 사이비 종교 집단의 피해를 받았던 경험이 있었다고 한다. 관련 기사 직접 사이비 종교에 잠입 취재를 한 적은 없었지만 당시의 경험이 작중의 연출에 영향을 준 듯. 정이도 작가도 우연히 친구 따라 사이비 종교 집회에 참석한 적이 있다고 한다. 이 외에도 사전에 사이비 종교에 대해 정보를 수집하고, 관련 연구자들이나 피해자 단체와 대화를 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 같은 CJ 계열인 tvN의 SNL 코리아 2017년 9월 30일 방송에서 구워줘(...)라는 꼭지가 나왔다. 여기서 교주 역을 맡은 사람은 김준현.
- 대식이 구선원에 난입해 주호를 협박하는 장면에서, 예배당에다 기름을 붓고 라이터를 켜자, 주호는 자신은 새하늘님이 지켜주신다며 괜찮다고 말한다. 이때 대식은 ' 정말 지켜주는지 확인해볼까? 지켜준다면 불에 타지 않겠지 ' 라며 여러모로 이단 심판이나 마녀사냥을 생각나게 한다.
진짜 이단이 이단 심판을 받는 듯한 느낌을 내서 신기한 부분이 있다.
- 이 작품은 구선원 내부와 사회-주인공 가족-의 시점을 번갈아서 보여주고 있고 작품이 진행되며 이 스토리는 한 사건으로 귀결된다. 그런데 이 두 시점의 인물들이 상당히 대칭적 구조를 갖고 있다. 작은 사회를 절대적 권력으로 지배하는 중년 남성과 그를 철저하게 보좌하는 마일드한 면모의 여자 보좌관, 같은 사건에 대해 유리하게 인지부조화를 하는 등의 장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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