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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호기심에 살다/대한민국 스포츠

김연경 Kim Yeon-Koung 프로필

by lucid584 2021. 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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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브라이트 유베스트 No.
대한민국 여자 배구 국가대표팀 No.10 C
출생 1988년 2월 26일 (33세)
경기도 안산시 초지동
(現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
국적  대한민국
본관 시흥 김씨
학력 안산서초등학교 (졸업)
원곡중학교 (졸업)
수원한일전산여자고등학교 (졸업)
신체 192cm, 72kg, 290mm, AB형
종교 천주교
포지션 레프트 | Outside Hitter
국가대표 대한민국 여자 배구 청소년 국가대표팀 (2004~2005)
대한민국 여자 배구 국가대표팀 (2005~2021)
소속 구단  천안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2005~2009 / 대한민국)
 JT 마블러스 (2009~2011 / 일본)
 페네르바흐체 SK (2011~2017 / 터키)
 상하이 브라이트 유베스트 (2017~2018 / 중국)
 엑자시바시 비트라 (2018~2020 / 터키)
 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2020~2021 / 대한민국)
 상하이 브라이트 유베스트 (2021~ / 중국)
직책 대한민국 여자 배구 국가대표팀 주장 (2014~2021)
FIVB 선수위원회 초대위원 (2016~)
엑자시바시 비트라 주장 (2019~2020)
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주장 (2020~2021)
2020 도쿄 올림픽 선수단 대표 (2021)


대한민국 국적의 상하이 브라이트 유베스트 소속 배구 선수이다. 포지션은 아웃사이드 스파이커. 세계적인 배구 선수 중 한 명으로 88년생이라는 적지 않은 나이에도 정상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대한민국 여자배구계의 스타다.

 

조혜정-이은경-지경희-장윤희-구민정 이후 한국 여자배구 거포의 계보를 잇는 선수이자 뛰어난 거포로 평가 받고 있다. 선배들을 뛰어넘어 한국 배구사 이래 가져보지 못했던 입지전적인 스포츠인으로 자리잡았다.

2005-06 시즌 1라운드 1순위로 천안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에 입단, 프로 데뷔 이후 한국에서의 네 시즌 동안 정규리그 우승 3회, 챔피언 결정전 우승 3회, 통합우승 2연패라는 대기록을 달성하며 국내 V-리그를 평정한 후 프로 출범 이후 남녀선수 통틀어 최초로 해외리그 진출을 타진했다.

일본 프리미어리그 JT 마블러스에서 두 시즌을 뛰며 팀 창단 이래 최초로 우승을 달성한 후, 2011년 제 호베르투(José Roberto Guimarães) 감독의 러브콜을 받고 터키 아로마 리그의 명문 구단 페네르바흐체 SK와 계약에 성공했다. 유럽에선 통하지 않을거라는 예상을 뒤엎고 유럽 진출 첫 시즌 만에 팀의 창단 후 첫 챔피언스 리그 우승으로 이끌었고, 본인은 MVP와 득점왕을 수상했다. 페네르바흐체에서 여섯 시즌 동안 팀의 간판스타이자 에이스로 활약하며 큰 임팩트를 남겼다.

2017-18 시즌, 중국 슈퍼 리그의 상하이 브라이트 유베스트로 이적했고, 팀을 17년만의 정규리그 1위와 챔피언결정전 준우승으로 견인했다. 2018-19 시즌 다시 터키 리그로 돌아가 엑자시바시로 이적했다. 2019-20 시즌, 팀에서의 비중과 리더십을 인정 받아 동양인 선수로는 이례적으로 주장을 맡게 되었다.

2012년 런던 올림픽 본선에서 8경기 동안 207득점 (한 경기 평균 25.9점)이라는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는 어마어마한 퍼포먼스로 대한민국 대표팀의 최종 순위가 4위였음에도 불구하고 올림픽 MVP로 선정되었다.

프로 데뷔 이후 현재까지 무릎 수술을 총 세 번이나 받았다. 흥국생명 시절, 2005년부터 2008년까지 비시즌마다 수술대에 올랐다. 또한 런던 올림픽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연골판이 파열됐으나 수술을 하지 않고 재활로만 버텼다. 수술을 한 번만 해도 몸 상태를 예전으로 되돌리기 어려워 은퇴하는 선수들이 많은데 10년이 넘는 소속팀과 국가대표에서의 혹사에도 불구하고 참가하는 대회마다 득점과 공격 1위를 여러 번 해낸 김연경은 정말 뛰어나게 훌륭하다고 볼 수밖에 없다.

2019년 12월 중국에서 열린 FIVB 월드클럽챔피언십에서 베스트 아웃사이드 스파이커에 선정되면서, 소속 리그의 전 클럽 대회 수상이라는 기록을 달성함과 동시에 여전히 뛰어난 레벨의 선수라는 것을 입증했다.

The One And Only


2021년 1월 8일, 국제배구연맹 Roster 100 

한국 배구의 심장이자 영혼
러시아의 체격, 미국의 힘, 일본의 기술, 브라질의 민첩성이 모두 있는 선수


2019년 12월 30일, 국제배구연맹 

“한국 여자배구 사상 최고의 왼쪽 공격수 재목이다.” (류화석 감독)
“앞으로 10년은 한국 배구를 이끌어갈 것이다.” (황현주 감독)


2005년 11월 2일, 조선일보

"시간이 많이 흐른 뒤에도 '배구' 하면 김연경을 떠올릴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또 같은 선수끼리 봤을 때 '저 선수는 사람이 됐다'고 할 수 있는, 운동만이 아니라 인격까지 갖춘 선수로 기억되고 싶어요. "


2009년 5월 1일, 한국경제


동양인으로서 이례적으로 유럽 무대에서 큰 성공을 거두며 2012년부터는 자타공인 세계적인 선수로 올라섰다. 또한 화려했던 1990년대를 뒤로 한 채 침체기에 들어섰던 한국 여자배구를 다시 인기 스포츠로 일어서게 한 장본인이다. 뛰어난 실력에 비해 그에 걸맞은 국제대회 커리어를 쌓지 못한 안타까운 케이스지만 이러한 핸디캡에도 불구하고 많은 감독, 선수, 그리고 언론으로부터 훌륭한 선수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다.

김연경의 이러한 위상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로는 여자배구계 최고의 어시스턴트 코치로 평가되는 페르하트 아크바쉬(Ferhat Akbaş)가 자신의 베스트 7에 김연경을 뽑았는데, 이 라인업 중 김연경만이 유일하게 아크바쉬 코치와 같은 팀에서 뛴 경험이 없다. 또한 김연경을 직접 지도해본적 없는 명장 랑핑 지오반니 귀데티가 김연경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는 점에서 김연경이 배구계 관계자들에게 얼마나 인정을 받고 있는지 알 수 있다. 랑핑은 "유럽 선수들에 비해 신체적으로 약한 아시아 선수임에도 터키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줬고, 그녀가 얼마나 뛰어난 선수인지 입증한다"며 아시안 공격수가 유럽에서 큰 성공을 거뒀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고, 귀데티는 좋은 피지컬, 아시아의 기본기와 유럽/남미의 공격력을 다 갖춘 김연경을 세계 최고의 선수라고 여러 번 극찬했던 걸로 유명하다.

힘차게 뛰어올라 강한 스파이크 공격을 하거나, 득점한 후 양팔을 활짝 벌리거나 주먹을 치켜올리며 포효하는 김연경의 모습은 ‘파이팅’이라는 단어로도 부족할 정도다. 심지어 점수를 뺏긴 순간 욕설을 하는 입 모양이 카메라에 잡혔을 때조차 “착한 식빵 인정합니다”라는 댓글이 달렸다. 올림픽 기간 동안 주목받았던 각 종목의 선수들 중에서, 김연경은 지금 가장 독특한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 IZE

"여자배구가 지난해 리우 올림픽에서 김연경이 보여준 활약을 계기로 전 국민적 관심을 받은 덕에 V-리그에도 새로운 팬이 많이 유입됐다."


 장소연 SBS Sports 해설위원


프로에 데뷔한 이래 10년이 넘도록 정상을 지킨 김연경이지만, 배구라는 마이너 종목의 한계 때문에 2012 런던 올림픽 4강 진출에 성공하기 전까진 국내에서 크게 주목받지 못하였다. 하지만 2016 리우 올림픽 한일전을 기점으로 상당한 인지도와 인기를 얻게 되었는데, 뛰어난 실력에서 나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한 시원시원한 성격, 코트 위에서 보여주는 승부욕, 그리고 화끈한 세러모니가 맞아 떨어져 김연경을 국내 대중들에게 각인시켰다고 볼 수 있다. 덕분에 국내에서 배구의 인기를 어느 정도 끌어올리는데도 일조했다.

월드클래스 배구선수로서의 실력뿐만 아니라 스타성 또한 높게 평가 받고 있으며, 한국 내에서 국제대회가 열릴 때마다 홍보로 쓰이는 건 물론, 종종 국제배구연맹의 공식 SNS에 올라올 정도로 전 세계적으로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에선 많은 배구계 관계자들에게 대표팀의 성적뿐만 아니라, 여자배구 종목 그 자체의 인기도 캐리했다는 인정을 받고 있고, 많은 지표가 이를 보여주고 있다. "농구의 김연경"이라고 불리는 박지수 제자리걸음 중인 농구 인기에 비해 급성장한 배구 인기에 부럽다며, "여자배구는 2012년 런던올림픽 4위 등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냈다. 국제대회 성적이 인기몰이에 중요한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만큼 배구계 안밖의 스포츠인들에게 인정 받고 있다는 뜻.

한국 여자배구는 2005년 프로배구 출범 당시만 해도 남자부 대결에 앞서 열리는 '오프닝 경기' 쯤으로 취급받았다. 하지만 불과 10년 만에 여자배구가 남자배구는 물론 '겨울 스포츠의 제왕' 남자농구의 지위까지 위협할 정도로 급성장했다. 여자배구가 전례 없는 인기를 누리는 데는 '배구계의 호날두'라 불리는 김연경의 힘이 컸다.


 조선일보, 여자배구를 춤추게 만든 김연경의 꿈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2017년 실시한 '올해의 인물‘ 설문조사에서 스포츠 선수 중 올해의 인물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또한 한국대학신문에서 발표한 통계에선 대학생이 선호하는 운동선수 3위에 오르며 젊은 층에 크게 어필하는 스포츠 스타임을 보여주었다.

또한 스포츠동아가 2018년 3월 24일 창간 1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체육계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한 한국 스포츠 파워피플을 꼽는 설문조사에 따르면, 국내 배구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인물로 뽑힌 이는 김연경이었다. 각 종목 파워피플 가운데 현역 선수로는 김연경이 유일하게 1위를 차지했다. 그뿐만 아니라 배구계 최고 인기스타와 레전드 부문까지 휩쓸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주었다. 2020년 2연속 1위로 올랐으며 전 종목 중 최고 득표율을 자랑했다.

2021년 1월, FIVB가 뽑은 ROSTER 100 명단에 THE ONE AND ONLY라는 타이틀로 선정되었다. 

2021년 8월, 2020 도쿄 올림픽에 출전하면서 국제배구연맹(FIVB)은 한국의 8강행을 확정한 일본과의 극적인 역전승, 터키와의 8강 경기에서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한 김연경을 두고 10억명 중에 1명 나올까 말까 한 선수라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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