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생 | 1983년 10월 9일 (37세) |
강원도 원주시 | |
국적 | 대한민국 |
본관 | 인동 장씨 |
가족 | 아버지 장호철, 어머니 이현자, 여동생 장미령, 남동생 장유성 |
학력 | 상지여자중학교 (졸업) 원주공업고등학교 (전기과 / 졸업) 고려대학교 사범대학 (체육교육 / 학사) 성신여자대학교 대학원 (체육학 / 석사) Kent State University 대학원 (전공불명 / 석사) 용인대학교 대학원 (체육학 / 박사) |
종교 | 개신교 (예장합동) |
선수시절 신체 |
170cm, 115kg, A형 |
종목 | 역도 |
체급 | +75kg |
소속 | 장미란재단 (이사장) |
현직 | 용인대학교 체육학과 교수 |
은퇴 | 2013년 |
대한민국의 前 여자 역도 선수이자 대한민국 역도계에서 역대 최고의 기록을 세운 선수이다. 2008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며 은퇴 이후 용인대학교 교수로 재직중이다.
어린 시절
장미란 선수의 가족은 역도선수 집안이다. 아버지가 젊었을 때 역도선수였고, 여동생과 남동생 둘 다 역도 선수였다. 역도는 어머니의 권유로 시작하였다. 이유는 다이어트 때문이었는데, 그 후로 장미란은 1주일 동안 어머니가 주는 음식도 먹지 않았으며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2002년
2002 부산 아시안 게임 +75㎏급에서 은메달을 땄다.
2004년
2004 아테네 올림픽에서 +75㎏급에서 은메달을 땄다. 당시는 장미란이 금메달을 딸 분위기였는데, 중국의 탕궁홍이 무리해서 금메달에 도전했다. 그런데, 용상에서 떨어뜨릴랑 말랑한 자세에서 엉거주춤 포즈로 겨우겨우 버텼고, 그것이 성공으로 인정되면서 장미란이 분패한 것이다.
무리해 가며 자신의 최고기록 이상을 도전하는 것은 흔히 있는 일이다. 어느 나라이든 금메달의 가치는 은/동 보다 훨씬 크고, 또 동메달의 가치는 4위 이하보다 훨씬 큰 법이다. 문제가 된 것은 실패로 판정 받아도 무방했을 정도로 아슬아슬한 수준으로 성공 판정을 받았다는 점일 뿐. 다만 당시 이 사건은 체조 남자 개인종합에서 일어난 양태영 오심사건에 묻혀 그다지 주목받지 못했다. 이 점은 사실상 실패라고 봐도 될 정도로 논란이 많았다. 당시 세계역도연맹(IWF) 총재였던 타마스 이얀이 경기 직후 해당 심판진을 비난하면서 "진정한 금메달은 장미란"이라고 언급했지만, 결국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2005년
2005 세계선수권 여자 +75㎏급 용상과 합계에서 우승했다.
2006년
2006 도하 아시안 게임에서는 인상에서 139kg으로 세계 신기록을 세운 중국의 무솽솽에게 합계 2kg을 뒤져 은메달에 머물렀다. 2002 부산 아시안 게임과 2004 아테네 올림픽에 이어 종합 대회에서 연거푸 은메달에 머문 것이다.
2008년
2008 베이징 올림픽 국제역도연맹(IWF) 공식 공동 세계 랭킹 1위인 라이벌 무솽솽이 불참한 가운데 여자 75kg+급에서 인상 140kg, 용상 186kg을 들어올려 종전 세계 신기록보다 3.5kg이 많은 합계 326kg으로 인상, 용상, 합계 모두에서 새로운 세계 신기록을 작성하며 1위 자리에 올랐다.
그 전까지 올림픽에서 한동안 금메달 6개 이후 은메달만 획득하고 있었는데, 장미란이 이걸 드는 순간 인터넷의 반응은 '몇 분 전까지 징크스라고 했던 걸 씹어먹듯이 치워버리네'였다. 당시 그녀가 얼마나 압도적이었냐 하면 2위의 기록이 277kg으로 49kg의 차이. 용상 때는 장미란이 신청한 1차시기 기록이 워낙 높아 은메달 차지한 선수까지 3차시기까지 모두 끝난 후에야 유유히 등장. 물론 1차시기 성공 후 금메달을 획득했다. 당시 장미란의 우승이 워낙 확정적이라 은메달이 확정된 선수가 장미란이 용상 시도를 하기도 전에 마치 우승을 한 듯 기뻐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당시 장미란이 획득한 메달은 대한민국 여자 역도 사상 첫 금메달이며 지금도 현재진행형이다. 그녀 이후 대한민국 여자 역도에서 금메달을 딴 선수가 없기 때문. 또한 그녀 외에 77kg급의 사재혁이 금메달을 땄고 53kg급의 윤진희도 은메달을 수확하면서 대한민국 역도의 전성기를 맞았다.
2010년
2010 광저우 아시안 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인상에서는 130㎏으로 중국의 멍수핑에게 뒤졌지만, 용상에서 181㎏을 들어올려 만회했다. 결국 합계 311㎏으로 멍수핑과 동률을 이뤘지만, 몸무게가 가벼웠으므로 규정에 따라 승리했다. 더욱이 이 날의 우승은 2010년 초에 있었던 교통사고+허리디스크 재발+훈련 부족 크리로 사실상 2010년 대회 자체를 출전하는 것 자체가 본인에게도 무리였음에도 이루어낸 쾌거라 더욱더 값지다.
더욱이 2010 광저우 아시안 게임 이전에 열린 세계선수권에서는 부상 이후 회복이 덜 된 상태라 코치와 관계자들이 뜯어말리는 가운데 참가를 강행해 3위로 동메달을 따내며 대회를 마쳤다. 이때 본인이 출전을 강행한 이유는 '1위는 못하지만, 그래도 출전해서 순위를 높이면 다른 역도 선수들의 올림픽 출전권을 지킬 수 있으니까' 라고 답하였다. 시합이 끝나고 장미란의 아버지가 관중석을 향하여 큰 절을 한 사진이 중국 신문에 실리면서 한국과 중국에서 큰 화제가 되었다.
최중량급 여자 역도 선수 중에서는 최경량급일 정도로 체격이 작다. 최중량급쯤 되면 기본적으로 체격이 크고 무거운 쪽이 유리하게 되어있다는 걸 생각한다면 불가사의한 일로 받아들여진다. 탕궁훙&무솽솽&멍수핑 등등 장미란의 라이벌이었던 중국 선수들을 보면 장미란의 2배 가까이 된다. 무릎팍도사에 출연했을 때도 이에 대한 언급이 나오는데 자신보다 2배는 큰 여자 선수들 사이에서 사진을 찍은 게 언론에 나왔을 때 팬들이 '언니가 제일 예뻐요' 라고 하자 '얘네들 사이에서 제일 예쁘다는 게 칭찬인가 욕인가' 라며 농담을 하는 부분이 있다.
2012년
2012 런던 올림픽 때는 대부분의 스포츠 도박 회사들에서 장미란의 노골드를 예상했고, 좀 높게 예상한 도박사들은 은메달을 예상했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게, 실제로 28살에 동 체급에서 가장 언더 사이즈이고, 치고 올라오는 신예들의 기록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 특히 그녀가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세운 세계 신기록 3개 중 인상 기록과 통합 기록은 2010년 이후 떠오른 신예들이 갱신한 상황이었다.에 아슬아슬하게 걸쳐 있는 상황이었다. 이 외에도 부상 문제 등으로 메달을 따기 곤란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 결국 그녀는 기량이 예전보다 좋지 않아 경기 당시엔 상당히 선전했음에도 경쟁자들의 기록이 워낙 좋았던 탓에, 4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그런데, 2016년 7월 28일 국제역도연맹은 2012 런던 올림픽에 참가한 역도선수들의 도핑 테스트 결과 11명이 양성으로 나타났고, 이중 6명이 메달리스트라고 밝혔다. 그리고, 그 중에는 무제한급 동메달리스트인 흐리프시메 쿠르슈다(아르메니아)의 이름이 거론되었다. 만약, 이게 확정되면 4위인 장미란이 동메달을 받게 된다. 2016년 11월 21일 IOC는 공식적으로 도핑 혐의로 12명을 제재한다고 발표했고, 그 명단에 쿠르슈다도 포함되었다. 참고로, 제재 대상자 12명중에서 무려 9명이 역도선수였다. 결국 쿠르슈다의 도핑 적발로 그녀는 뒤늦게 동메달을 받게 되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최중량급 선수들의 성적이 할 말이 없을 정도로 처참하자 당시 성적이 재평가를 받고 있다.
은퇴 이후
2012 런던 올림픽 이후에도 전국체육대회에서 10년 연속 3관왕을 차지하는 등 여전히 한국에선 1인자임을 보여 줬지만, 2013년 1월 8일 기사를 통해 현역 은퇴를 선언하였다. 은퇴 이후에는 학업과 장미란재단의 업무를 통해 계속 후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한다.
2013년 8월 인터뷰에서 20kg 이상 감량한 근황이 포착되었다. 6년이 지난 2019년 6월 KBS2 '생방송 아침이 좋다'에서 근황이 포착되었다. 은퇴 후 운동을 쉬어서인지 근육과 살이 많이 빠져 비운동인 체격에 가까워졌다. 은퇴 이후 몰라보게 체격에 변화가 온 것으로 보아 선수 시절에 체격을 유지하기 위해 매우 고생했음을 유추할 수 있다.
수상 기록
올림픽 | ||
금메달 | 2008 베이징 | +75kg |
은메달 | 2004 아테네 | +75kg |
동메달 | 2012 런던 | +75kg |
세계선수권 | ||
금메달 | 2005 도하 | +75kg |
금메달 | 2006 산토도밍고 | +75kg |
금메달 | 2007 치앙마이 | +75kg |
금메달 | 2009 고양 | +75kg |
동메달 | 2010 안탈리아 | +75kg |
아시안 게임 | ||
금메달 | 2010 광저우 | +75kg |
은메달 | 2002 부산 | +75kg |
은메달 | 2006 도하 | +75kg |
아시아선수권 | ||
금메달 | 2012 평택 | +75kg |
여담
- 최중량급 여자 역도선수 중 체격이 뒤에서 1~2위를 다툴 정도로 가볍고 작다. 근육은 순수하게 근육만 성장하기는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무제한급의 경우 퍼포먼스를 떨어뜨리지 않는 선에서 최대한 살을 찌워 근력을 늘린다. 장미란 선수도 안 한 건 아니고 본인이 타고난 체격 이상으로 체격을 키워 올림픽에 출전했다. 그런데도 가장 작고 가벼운 편이다. 여동생인 장미령 선수가 53kg 급에서 선수를 한 것과 은퇴 이후 살이 급격히 빠진 걸로 보아 원래 체격은 무제한급에 턱걸이로 맞는 듯. 본인도 술회하기를 선수 시절 힘든 점으로 체격을 유지하기 위해 억지로 먹는 것이라고 했을 정도. 다만 선수촌의 다른 선수들이 체급을 맞추기 위해 정말 뼈를 깎는 감량을 하는 것에 비하면 고생이라고 생각을 안 해서 티를 내지는 않았다고 한다. 그런 불리한 체격 조건으로도 다른 선수들을 발라버린 것을 보면 엄청난 재능에 끊임없는 노력이 있었던 것은 확실하다.
- 무제한급인데다 다른 선수들에 비하면 체격이 작은 편이다보니 체격을 유지하기 위해서 엄청나게 먹는데, 무릎팍도사에 출연해서는 체중이 늘지 않아서 고민이라는 이야기를 하기도 했다. 식사때마다 스테이크를 10장씩 먹는 것이 오히려 운동보다 힘들 때가 많았다고 한다. 한 달 식비가 2천만원이 넘어갈 정도라서 오뚜기와 맺은 후원 계약에는 매달 1천만원의 현금 식비 지원과 추가 간식비 지원이 포함되었다고 한다.
- 선수촌 안에서도 왕언니 스타일로 후배 선수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챙겨주기 때문에 인기가 많은 편이라고 한다. 심지어 해외의 후배 역도 선수들 역시 장미란에게 조언을 듣는다고 한다.
- 엄청난 달변가다. 무릎팍도사 출연 시 예능 고수라 할 수 있는 도사들 사이에서도 밀리지 않는 입담과 재치를 선보여 강호동을 놀라게 했으며 시청자들에게도 무뚝뚝할 것만 같았던 역도 선수의 이미지를 개선시키기도 하였다.
- JTBC 뉴스룸에 초대되어 손석희 앵커의 질문에 대해 정확하고 조리가 있으면서도 막힘없는 언변을 선보여, 손석희 앵커에게 '장 선수의 말 중에선 버릴 게 없다' 는 찬사를 들었다.
- 2012년 2월에는 자신의 이름을 딴 스포츠 재단을 설립하고 비인기 종목의 후원을 위해 일하고 있다. 본인의 이름을 따서 장미란재단으로 이름 짓고, 런던 올림픽을 맞아 비인기종목 후원을 알릴 목적으로 소셜 펀딩과 같은 사업을 진행하는 모양이니 관심 있는 위키러들은 한 번씩 방문해 보자. 은퇴 후 장미란 재단의 이사장이 되어 어려운 스포츠 청소년, 탈북 청소년 등을 후원해 주고 있다.
- 2009년 MBC에서 방송한 특집 다큐멘터리.
- 문대성의 뒤를 이어 국제올림픽위원회 선수위원에 출마할 뜻을 비쳤다. 하지만 여성 스포츠계의 강력한 넘사벽인 김연아가 있어서 쉽지 않을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하지만 현실은 2016 리우 올림픽때의 한국 후보를 결정할 때 진종오, 유승민과 경선했으나 유승민에게
영어실력에서밀려 출마하지 못하였고, 대신 유승민이 IOC선수위원으로 당선되었다.
- 2013년 12월 20일, 역도인들이 공동으로 제출한 횡령 및 배임증재 혐의로 구속기소된 영남제분 류원기 회장의 선처를 호소하는 탄원문에 서명하였다는 기사가 났다. 탄원을 낸 이유는 류원기 회장이 역도연맹 회장으로서 역도계에 큰 공헌을 했다는 것. 장미란에게 쏟아지는 비판과 수직적이고 폐쇄적인 프로 스포츠계의 생리를 볼 때 어쩔 수 없이 서명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는 옹호 의견이 대립하고 있다. 단, 이들이 낸 탄원서는 여대생 청부살인 혐의를 받은 영남제분 사모님에 대한 선처를 호소하는 것이 아니다. 비록 류원기 회장의 혐의 중에 아내 윤길자의 형 집행정지를 위해 의사에게 횡령 자금 일부를 건넨 것도 있지만 어디까지나 류원기 회장의 횡령 혐의에 대한 선처를 요구하는 것이지 윤길자의 청부살인 혐의에 대한 선처를 요구하는 것이 아니다. 기자들이 '청부살인 사모님 남편'이라는 식의 단어를 사용하는 바람에 청부살인을 선처해달라는 내용으로 알고 원색적인 비난을 퍼붓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물론 역도계에 공헌했다는 이유로 범죄 행위를 선처해달라는 요구는 욕을 들어 마땅하지만 사실관계는 정확히 알고 까자. 결국 21일 사과했는데 본인은 이런 탄원서의 사실을 모르고 했다고 시인했다. 이후 모닝와이드에 출연해서 해당 사건에 대한 코멘트를 남겼다.
- 한 옛날 만화에 동명이인이 있다. 물론 이름 빼고 전혀 관련이 없다.
- 모바일 게임 냥코 대전쟁에는 몸집이 큰 소녀로 청춘을 스포츠에 올인해서 냥코 올림픽에서 신기록을 달성했다는 설정의 캐릭터가 있는데 한국판에서는 이 캐릭터가 장미란을 모티프로 한 '장미냥'이라는 캐릭터로 현지화되어 있다.
- 남초와 여초를 안 가리고 각종 커뮤니티에선 장미란을 까는 사람이 얼마 없다. 거의 성역화된 존재로 봐도 무방할 정도다. 특히 이런 경향은 여초에서도 당연하지만 남초에서도 상당히 두드러지는데, 디시인사이드에서 한 남초 성향의 갤러리에서 장미란을 조롱하는 글이 올라오자 순식간에 그를 조리돌림하는 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게다가 여혐으로 유명한 일간베스트에서도 장미란은 진짜 “걸스 캔 두 애니띵”의 대표주자라 부르며 칭송할 정도다. 워낙 국위선양도 선수로서 꾸준히 해왔고 선행도 오랫동안 해왔으며, 모난 부분은 커녕 인품 면에서 매우 훌륭, 지덕체를 겸비한 힘을 가진 인물이다보니 만인에게 경외의 대상이 되었다. 또한 2010년대 이후 헬창이라는 단어가 생겨날 정도로 대한민국 국민들의 웨이트 운동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끝없는 재평가를 받고 있다. 코흘리개 시절 베이징 올림픽을 봤던 남자들이 그냥 무거운 것을 잘 드는 뚱뚱한 누나인 줄 알았는데, 헬스를 시작하고 보니 인간을 초월한 존재라는 걸 뼈저리게 느낀다는 경험담을 보면 알 수 있다. 각종 커뮤니티에선 '로즈란'이라는 별명으로도 불리며 여전히 경외와 존경의 대상으로 여겨지고 있다.
- 워낙 강한 이미지라 가끔 애먼 곳에 인터넷 밈으로 쓰이기도 한다.
- 역도 선수라 단신으로 오해할 수 있는데, 170cm의 장신이다. 키만 놓고 보면 168cm의 사재혁보다 크다.
- 기아 타이거즈 최형우 선수와 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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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Kim Yeon-Koung 프로필 (1) | 2021.08.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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