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가인 (歌人, Gain) |
본명 | 손가인 (孫佳人/孫嘉人, Son Gain) |
출생 | 1987년 9월 20일 (33세) |
서울특별시 강서구 | |
국적 | 대한민국 |
본관 | 경주 손씨 |
신체 | 159cm, 230mm, B형 |
가족 | 부모님, 반려견 깨깨 |
학력 | 신정여자중학교 (졸업) 덕원여자고등학교 (졸업) |
종교 | 무종교 |
소속사 | 미스틱스토리(에이팝 엔터테인먼트) |
소속 그룹 | 브라운 아이드 걸스 |
포지션 | 리드보컬 |
데뷔 | 2006년 브라운 아이드 걸스 정규 1집 〈Your Story〉 데뷔일로부터 +5600일째 |
별명 | 손강니, 강니, 손시크, 손치명, 손타킹, 손막내, 볼링핀, 손가잉여, 가잉여, 손각인, 우윳빛깔, 손엄마, 손캐리, 손레고, 손네오, Baby-G 등 |
취미 | 인테리어, 댄스, 영화 감상 |
대한민국의 가수. 4인조 걸그룹 브라운 아이드 걸스의 멤버이며, 팀에서 리드보컬이자 막내이다. 2006년 브라운 아이드 걸스로 데뷔했고 2010년에 솔로로 데뷔했다.
솔로로도 성공을 거둔 몇 안 되는 여자 아이돌이자 대표적인 섹시 컨셉 여자 아이돌 중 한 명이다.
한국 아이돌에게는 이전까지는 보기 드물었던 개성적인 외모와 분위기를 가졌다. 가늘고 쌍꺼풀 없는 눈, 하얀 피부를 넘어서 창백한 피부, 아담하지만 비율 좋은 몸매, 숏컷, 그리고 스모키 메이크업이 트레이드 마크. 대한민국 눈 화장의 역사를 바꾼 인물 및 눈이 작은 여성들의 선구자로 통한다.
데뷔 이전
2005년 겨울, 엠넷에서 주최한 공개 오디션 프로그램 '배틀신화'에 나왔다가 1차 탈락을 했는데 탈락 후 화장실에서 대걸레로 벽을 치며 울고 있는 모습이 우연히 지나가던 작곡가 안정훈의 눈에 띄어 지금의 브라운 아이드 걸스가 된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다. 배틀신화 당시에는 오디션에 떨어져 슬펐겠지만 결과적으로 그 오디션에 합격한 연습생들로 만든 그룹인 배틀은... 그리고 배틀신화 탈락을 통해 가수가 외모만 믿고 데뷔할 순 없지만 외모를 가꾸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한다.
'배틀신화'를 통해 실력을 보여 주고, 소속사의 작곡가가 직접 픽업하긴 했지만 당장 합격시켜 준 것은 아니었다. 먼저 데모 테이프를 지금의 소속사인 내가 네트워크에 보냈고, 이 데모 테이프를 회사의 작곡가들과 이미 팀을 만들어 두었던 제아, 미료, 나르샤가 듣고 평가했다. 이 데모 테이프는 괜찮은 평가를 받았고 가인은 내가 네트워크로부터 직접 오디션을 보러 오라는 이야기를 듣는다. 심사위원은 브라운 아이드 걸스의 세 멤버들과 작곡가들. 이 오디션도 합격한 가인은 브라운 아이드 걸스의 멤버로 확정된다.
이에 덕원여자고등학교 2학년까지 8년 간 해오던 미술까지 접어가며 소속사에 틀어박혀 2년 간의 연습 기간을 가지게 된다. 그 때 당시 싸이월드에 올라온 이야기를 보면 수능도 그냥 대충 보고 돌아와서 연습에만 매진하였던 것 같다. 그래서 대학에는 가지 않았다. 잘 해오던, 그것도 8년이나 시간을 들인 미술 공부를 때려치겠다는데 당연히 부모님이 찬성할 리 없었고 거센 반대에 부딪혔지만 당시 부모님은 장기간 출장 때문에 일본에 나가 계셨던 터라 고집스럽게 자신의 뜻을 밀어붙였다. 부모님이 일본에 나가 계셨던 동안 2년 간은 이모 집에서 생활하며 연습생 생활을 했다.
이 과정을 가출로 오해하는 사람도 있지만 가출은 아니다. 하지만 출장 나가 계셨던 부모님과는 계속 갈등이 이어지고 있었다. 때문에 소속사와의 계약서에는 삼촌이 대신 사인해 주었다. 삼촌을 설득하는 일도 만만치 않았던 듯 하지만, 요지부동이었던 부모님보단 설득하기 쉬웠던 듯하다. 하지만 지금 가장 많이 돈을 가져가는 사람은 엄마. 이에 대해 이경규는 원래 연예인 하기 전에 그 집안에서 가장 많이 반대했던 사람이 가장 많은 돈을 가져간다라고 했다.
데뷔 이후
2006년 초, 데뷔를 하게 된 가인은 "드디어 연예인이 되는구나!" 하고 좋아했지만 데뷔 당시 브라운 아이드 걸스의 컨셉은 얼굴 없는 가수. 이때 큰 실망을 하였고 나중에 공감토크쇼 놀러와에 출연해 이에 대해 사기 당한 기분이었다고 말했다. 어느 정도 브아걸이 인기를 얻은 후 얼굴 없는 가수 컨셉을 포기할 때 가인을 제외한 나머지 세 멤버들은 성형 수술을 받았다. 떠도는 중학 시절 사진이 워낙 못 나와 가인이 완전히 뜯어 고쳤다는 말도 있지만 다이어트를 한 게 전부다. 거기에 시간이 흐르면서 화장법이 바뀐 것도 한 몫 한다.
한편 브라운 아이드 걸스의 정규 1집 'Your Story'는 별 반응을 얻지 못하지만, 2006년 말 손가인이 솔로로 나와 SG워너비의 김용준과 듀엣으로 부른 Must Have Love는 괜찮은 음원 성적을 거둔다. 이때부터 브아걸에서 떨어져 나와 따로 솔로로 활동하는 경우가 점점 늘어나기 시작한다.
2007년에 나온 브라운 아이드 걸스의 정규 2집 '떠나라 미스김'도 하필이면 원더걸스에 밀려 별 반응을 얻지 못하고, 가인은 소녀가장이 되어 케이블을 전전하게 된다. 지독하게 듣보로 시작한 것은 아니고 2집 이후의 브라운 아이드 걸스는 어느 정도 네임 밸류가 있었지만, 어쨌든 멤버 중 지독하게 예능 뺑뺑이를 돌았다. 하지만 다른 브아걸 멤버들도 온갖 OST, 피처링 알바를 뛰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처절하게 활동하고 돈을 모았다. 간혹 가인만 고생한 걸로 아는 사람이 있는데 알고 보면 다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쎄빠지게 구르고 있었다.
2008년 1월에 발매된 L.O.V.E로 브라운 아이드 걸스가 인기를 끈 후 케이블 예능에서 주로 활동하던 가인이 지상파 예능에도 자주 출연하게 되었다. 이때 가인은 색색깔로 바뀌는 스타킹, 그리고 "예쁜 건 아닌데 귀엽고 독특한 매력이 있는 애" 정도로 유명해지기 시작했고 지금도 후자의 기믹은 유지되고 있다. 단, 방향성은 조금 달라졌는데 그 당시에는 "예쁘진 않아도 뭔가 매력이 있고 귀엽다" 였고 지금은 "예쁜데 뭔가 매력도 있고 섹시하다"다.
2009년 7월에 발매한 브라운 아이드 걸스의 정규 3집 <Sound-G>는 그녀뿐만 아니라 브라운 아이드 걸스의 위상을 한 단계 높여준 앨범으로 Abracadabra는 2009년 음원 수익 3위를 차지한다. 예능 출연에도 물꼬를 트게 되었는데, 가장 큰 계기가 됐던 것은 '강호동의 야심만만 시즌 2' 마지막 회에 출연하면서부터다. 솔직히 이전까지는 예능에 자주 출연했어도 사람들이 자주 기억해 주진 못했다. 그런데 이 방송에서 수준급의 예능 감각을 보여주며 같이 출연한 나르샤와 함께 여러 예능계 관련자들에게 확실한 인상을 남긴다. 이 때문에 강호동은 브라운 아이드 걸스 팬덤과 가인 개인 팬덤에게는 전지전능하신 강느님으로 통했었고, 가인을 공감토크쇼 놀러와 등에서 전폭적으로 밀어준 유재석은 유느님으로 통했었다. 하지만 '스타골든벨'에서 애매한 질문으로 VIP의 공격을 유도한 지석진, 가인이 출연해 뜀틀을 넘다가 인대 부상을 입게 한 출발 드림팀의 진행을 맡았던 이창명, 소녀시대를 2주 연속 방영하고 부족한 방송분 때우기 위해 브라운 아이드 걸스를 초대해 거의 자투리로 대충 촬영하고 앞의 소녀시대에게 했던 조심스러운 질문과 달리 너무 거친 질문과 취급을 보여 주었던 '달콤한 밤'의 MC 신동엽은 팬들이 가장 싫어하는 MC 가 되어 버렸다. 물론 세월이 많이 지난 2015년 이후 즈음부터는 강느님이고 뭐고 잊혀진지 오래인듯.
이후 여러 예능에 출연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가인 개인적으로 팬이 폭발하게 된 계기이자 그녀의 예능 활동 중 빼놓을 수 없는 역사인 우리 결혼했어요에 출연을 결정하며 조권과 가상 부부로 출연할 때일 것이다. 우결의 역사를 바꿨다는 평가를 받는 이 커플은 생각 외의 대 히트를 거두었고, 그녀는 많은 팬을 흡수하게 된다. 또한 여기에서 얻은 인기를 발판 삼아 시트콤에서도 출연하였다. 시트콤에서의 연기는 그럭저럭 한다는 평. 아무래도 연기 신인은 아니다보니 그런 듯 하다. 참고로 영화도 찍은 적 있다. 김명민, 하지원 주연의 내사랑 내곁에.
프로필란의 별명 항목에 쓰여있듯이 데뷔 초에는 "가인" 외에 Baby-G라는 예명도 사용했는데, 문제는 카시오사의 동명의 시계 브랜드가 있다는 것. 그런데 이후에 정말로 Baby-G의 광고 모델을 하기도 했다. 이미지 참고. 2011년 이후부터 쓰는 빈도가 줄어들더니 2013년 경에는 아예 쓰지 않고 있다.
2013년 싸이의 젠틀맨(Gentleman)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다. 이전에 현아가 "강남스타일"에 출연했던 것을 계기로 해외에서도 인지도가 올라간 만큼 가인 또한 인지도가 올라갔다. 게다가 이 곡의 안무는 "아브라카다브라" 때 췄던 시건방춤이다.
그룹 내 위치
보컬
브라운 아이드 걸스는 원래 시작부터가 보컬 그룹이었기에 보컬 면에서 각각의 멤버들이 맡고 있는 파트도 다른 걸그룹에 비해 훨씬 안정적이다. 가인은 그 중에서도 낮은 가성 파트를 맡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고음 부분은 가성으로 내는 등 창법이 남자 가수들과 흡사하다. 실제로 대부분의 노래에서도 허스키한 목소리로 저음을 내는데, 작정하고 내는 저음을 들어보면 거의 남자다. 상상플러스에 나와 JK김동욱 성대모사를 했는데 문제는 꽤 비슷했다. 여자 가수치고 낮은 저음이라는 특이한 장점 대신 성량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현재는 성량 및 고음이 발전했는데 피어나에서 진성으로 무려 3옥타브 파(F5)를 여러번 안정적으로 찍었다. 정 못믿겠다면 노래방에서 피어나를 불러보자.,.후렴구가 고음과 저음을 왔다갔다 하는 살인적인 난이도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며 웬만한 실력 좋은 가수들도 키 (음역)을 낮춰서 불러야 할 정도다.
정규 3집 《Sound-G》 활동과 솔로 활동으로 인기를 얻으며 가수 지망생, 실용 음악 관련 대학교에 입학하고자 하는 수험생들이 가인의 스타일로 노래를 부르려고 준비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대개의 경우 본인이 스스로 중도에 포기하거나 학원, 트레이너들이 만류해서 그만 둔다.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굉장히 이질적인 보컬이기 때문이다. 저음이 고음보다 구사하기 쉽다는 인식 때문에 쉽게 하려고 손가인을 모델로 삼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저음을 잘 구사하는 것은 절대 쉬운 일이 아니며 아래에 나오듯 손가인은 결코 모방하기 쉬운 스타일이 아니다.
개성이 강한 음색과 저음을 가졌지만 음역대는 저음에 치우쳐져 있다는 단점도 있다. 보통 사람들이 듣기 좋아하는 여자 저음 보컬의 경우는 예를 들자면 이하이나 아델처럼 든든한 성량을 가지고 있어 깊고 웅장한 소리를 내는데 가인은 성량이 작은 편이다. 성량이 작으니 비브라토도 구사하기 힘들다. 억지로 성량을 키우면 또 약한 목이 걸린다.
데뷔 이전과 데뷔 극초반에 가인이 노래를 부른 영상 등을 보면 작은 성량을 커버하기 위해 복식 호흡으로 성량을 늘려 노래를 부르고 있지만 목이 거센 성량을 이기지 못해 찢어지는 소리를 내고 고음으로 음역을 올릴 때 역시 불협 화음이 발생하고 있다. 문제는 가인이 얻은 성량이 그다지 크지 않음에도 목이 견디지 못했다는 사실. 타고난 성량도 작고 성량을 키워도 목이 버티질 못하니 가수로써는 힘든 상황이었지만, 본인의 노력을 통해 이런 단점들을 본인의 특징 및 장점으로 바꾼 보컬리스트로 평가받는다.
위의 단점은 소속사에 들어가 보컬 트레이닝을 받은 이후 단점이 아니라 장점으로 바뀐다. 데뷔 이후에도 자신의 단점으로 여겨지는 부분들은 꾸준히 메꿔 온 노력파. 소속사에 들어간 이후 무리하게 성량을 키워 뽑아내는 게 아니라 목의 힘도 기르고 성량을 절제해서 가늘게 뽑는 창법으로 방향을 전환하였다. 이를 통해 저음을 가늘게 뽑아내는 소리를 내게 되고 굉장히 독특한 음색이 만들어진다. 흔히들 가인의 보컬을 '호소력이 짙다'고 평가하는데 이것은 독특한 음색 때문이다. 수 많은 음원이 나오는 요즘 시대에 대중들의 귀를 사로잡을 수 있는냐 없는냐는 음색의 역할이 커졌다. 가인은 독특한 음색 덕에 대중들에게 구매력을 갖춘 목소리로 평가받는다. 덕분에 같은 팀의 제아나 다른 성량이 큰 여자 보컬들처럼 소위 "지르는 맛"은 없는 보컬이 되었지만 본인만의 매력으로 승부하는 보컬이다. 애초에 유닛 활동임을 고려하면 제아에게 있는 성량을 굳이 갖추려 애쓸 필요가 없기도 하고.
여기까지만 읽으면 가인이 그다지 노래를 잘 부르지 못 하는 것 같지만, 상술한 가인의 보컬에 관한 것은 전부 "솔로 가수"들과 비교했기 때문이고, 아이돌 중에서는 탑티어의 보컬을 가지고 있다. 아이돌들이 세대 교체를 겪으면서 가창력이 하향평준화 되었고, 또 하향평준화 되어가고 있기에, 2020년 시점에서 보면 오히려 보컬 실력이 굉장히 출중하다. 가인은 브아걸의 리드 보컬이지만 웬만한 다른 그룹에 들어가면 메인 보컬 자리를 꿰찰 수 있을 수준의 실력을 갖고 있다. 흔히 브라운 아이드 걸스의 구성원을 "메인 보컬 3명 + 메인 래퍼 1명"으로 평가하는 데는 다 이유가 있는 셈. 다만 걸그룹 멤버 중에선 넘사벽의 실력을 갖고 있는 제아와, 역시 가창력으로 걸그룹 최상위 티어에 들어가는 나르샤 옆에 있다보니 상대적으로 노래를 못 한다고 대중들에게 인식이 되어진 것. 또한 가인이 2016년 후반부터 2019년 중반까지 가진 휴식 기간 동안 보컬 트레이닝을 열심히 받았다고 하는데, 이 트레이닝의 효과도 어느 정도 봤을 듯 하다.
2009년 이후 고음으로 목소리를 올릴 때 순간적으로 비음을 공명시켜 소리를 내는 독특한 테크닉이 더해져 기존의 음역을 조금이나마 보충할 수 있게 되었고, 도리어 이 고음부의 청아한 공명을 매력으로 느끼는 사람들도 생겼다. MY style 앨범 이후의 곡에서 이런 창법이 두드러진다. 우리 사랑하게 됐어요가 특히 이런 경향이 두드러지는 곡인데 원래 가인의 키보다 더 높여 편곡된 노래기 때문에 그렇다.
하지만 덕분에 굉장히 이질적인 보컬이 되어 버렸다. 더군다나 가인의 음색과 음역은 아브라카다브라 같은 일렉트로닉 사운드와 오토튠이 결합될 경우 굉장히 매력적인 소리를 낼 수 있다. 한물 갔다는 평가를 받은 흑인 알토들이 다시 부활한 것과 비슷한 경향이다. 바꿔 말하면 그만큼 모델로 삼기엔 안 좋은 케이스. 따라하기도 어려울 뿐 더러 따라하게 되더라도 잃는게 너무 많다. 거기에 실용음악과 교수들이 선호하는 정통파 보컬이 아니니 완벽하게 따라하더라도 좋은 점수를 얻긴 힘들다. 모델로 삼는다면 차라리 같은 그룹의 제아가 낫다. 애초에 제아 본인이 실용음악과를 나온 정통파 보컬에다, 프로듀스 101의 보컬 트레이너도 한 적이 있을 정도로 걸그룹 메보 중 탑을 달리는 실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솔로 활동으로 가창력이 대중들에게 부각되면서 가창력을 구비한 퍼포머라는 인식을 주고 있다. 팬들은 그 사실을 이제 알았냐며 그 반응을 즐기는 중. MR 제거 영상도 완벽하다.
퍼포먼스
하지만 브아걸이 보컬 그룹이 아닌 댄스 그룹, 퍼포먼스 그룹으로 방향을 전환한 이후 안무나 무대의 핵을 담당하고 있다. 보컬의 핵이 제아라면 안무의 핵은 가인이다. 퍼포먼스에 있어서 표현력이 멤버 중 가장 뛰어나다. 타고난 끼에 멤버들 중 제일 풍부한 솔로 활동 경험이 곁들여진 결과물인 듯 하다. 가인이 퍼포먼스의 축이 되었던 단체곡들을 헤아려보자면 아브라카다브라, Sign, Sixth Sense, KILL BILL 등이 있다.
그룹 내 인기
그룹 내 인지도가 다른 세 멤버보다 높다. 꽤 오래 전부터 소속사의 중점적인 푸시를 받아왔는데, 브아걸이 L.O.V.E로 뜨기 전에 정규 2집 《떠나라 미스김》부터 가인의 솔로곡이 있다. 제목은 "내가 웃고 있어요." 그런 푸쉬와 아이돌계에 없었던 독특한 컨셉과 외형 덕에 초반 주목도가 가장 높았고, 200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많은 사람들이 브라운 아이드 걸스하면 손가인 밖에 떠올리지 못하던 시절이 있었다. 지금이야 나머지 멤버도 어느 정도 인기를 얻고 있지만 여전히 손가인의 인기가 제일 높은 편이다.
여담으로 해피투게더에서 가인은 원래 소속사에서 초창기에 밀어주려던 멤버는 본인이 아니라 나르샤였다고 했다. 그런데 데뷔하고 보니 대중들한테 가인의 뽀얗고 눈웃음 귀여운게 먹히고 떡상하게 된다. 손타킹 회사에서도 가인을 솔로로 푸쉬하고, 성적도 좋게 나왔다. 걸그룹 멤버들 중 솔로로 성공한 몇 안 되는 사람 중 한 명이다.
또한 브라운 아이드 걸스의 멤버 중 가장 아이돌스러운 특성을 띠고 있다. 나르샤와 더불어 브라운 아이드 걸스 팬덤을 아이돌 팬덤으로 바꿔 가는 주역. 그 모습을 보며 올드 팬들은 좋아해야 하는 건가 슬퍼해야 하는 건가 뭔가 난처한 입장이다. 하지만 일단 아이돌 팬덤과 같이 가인 팬덤은 특유의 막강한 화력을 가진 건 사실이고 실제로 아브라카다브라 활동 때, 그리고 가인이 솔로 음반을 내며 아이돌 팬덤 덕분에 차트를 정복 하는 모습을 보며 올드 팬들도 만족하고 있다. 내가 네트워크와 계약되어 있는 다른 멤버들과 달리 가인은 빽이 여기였었기도 하고, 브아걸에서는 유일하게 솔로 활동으로 1위 후보에 오르거나 1위를 한 것 또한 가인이다. 가인의 솔로 컴백과 브아걸 컴백이 모두 있었던 2015년을 예로 들어 비교해보자면 《Hawwah》의 Apple과 Paradise Lost가 《Basic》의 신세계보다 평균 순위가 높았다.
그리고 로엔이 레이블 분리를 선언하면서 동시에 가인이 로엔과 결별했음을 공식 발표했다. 언론에 공개된 레이블 소속 가수 명단에 가인이 없었으므로 가인의 거취에 대해 관심이 쏠렸는데, 결국 공식적으로 결별 발표가 났다. 지금까지 솔로 활동은 위대한 탄생 출신인 조형우가 소속된 에이팝 엔터테인먼트와 로엔의 공동 제작 형태였는데, 그 계약이 끝나면서 가인은 에이팝 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솔로 활동을 지속하게 되었다고. 다만, 소속사만 떠난 것이지, 기존 작곡가들의 협업 관계는 유지된다. 매니지먼트만 가져가는 형태로 이어 가는 중.
솔로 활동
방송 활동
정상 궤도에 오르기 전까지 실질적으로 브아걸의 얼굴 마담 역할을 해 왔다. 멤버 중 가장 지상파 방송에 자주 출연하며 예능 활동이 활발했기 때문이다.
- 4Tomorrow
한승연, 현아, 유이 와 함께 4Tomorrow라 하여 삼성전자 광고에 출연한 적이 있었다. 각각의 출연자마다 개인 스토리가 하나씩 있는 광고였는데 공들여 만든 것은 알겠지만 보다 보면 왠지 좀 오글거린다.
포투모로우(4tomorrow) 활동 시 삼성전자 칸 소속 선수들과 찍은 뮤직비디오인데 승률이 장난이 아니다. 무슨 이영호 vs 이제동도 아니고... 문제는 결승전에서 졌다는 것. 콩라인이다. (상대인 이정현의 경기 수를 모두 더하면 95전이 나온다.)
우리 결혼했어요
가인이 출연한 예능 중에서 많은 사람들이 기억하는 것은 아무래도 역시 우리 결혼했어요라고 볼 수 있다. 2AM의 조권과 호흡을 맞추면서 이른바 아담부부로 엄청난 인기를 얻었다. 여담으로 조권이 여친이 있다고 여기는 이들이 상당히 많지만 그것은 M.net의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엠넷스캔들에서 일반인 여성 조유미 양과 가상커플로 출연한 것이 과장, 변형되어서 루머로 퍼진 것으로 보인다. 그 프로그램에 가인도 출연한 적이 있다. 그 커플링을 좋아하지 않는 팬들이 상당히 많지만 우리 결혼했어요가 리얼리티 프로그램도 아니고 각본이 있다는 게 밝혀진 것도 언젠데.
우결 때문에 가인의 팬이 된 것이 아닌 나머지 팬덤에서는 권가인 커플링에 대해 아예 외면하고 있는 상황. 특히 페어리 피타에서는 연관 단어를 닉네임으로 쓰는 것을 금할 정도다. 아이엠에서도 그냥 그런가보다 하면서 지켜보고 있다.
그리고 우리 결혼했어요를 통해 실로 엄청난 크기의 팬덤을 흡수해 버렸다. 다만 이 팬덤은 조권과 가인의 커플로서의 팬덤이지, 어느 한 쪽의 팬덤이 아니기에 브아걸 본래 팬덤이나 2AM 본래 팬덤이나 데면데면하게 대한다. 솔직히 사이가 썩 좋은 편은 못 된다. 조용한가 싶으면 꼭 한번씩 2AM 팬덤 아니면 브아걸 팬덤과 시비가 생기는 팬덤이었다. 하지만 우리 결혼했어요 출연을 통해 한 단계 더 높은 인기를 누리게 된 것만은 틀림없다. 애초에 예능 출연이 많았다고는 해도 인상이 깊이 안 남은 가인이었기에 3집의 섹시 이미지만으로 그녀를 인식하던 대중들에게 여러가지 매력을 보여줄 수 있었다. 물론 이는 조권도 마찬가지다.
하차한지 오래 되었는 데도 해외나 각종 인터넷 등지에서 아담부부 이야기가 심심치 않게 나올 정도고, 우결의 역사를 바꿨다거나 다 죽어가던 우결의 멱살을 잡고 끌어올렸다는 평가까지 있을 정도로 상당한 인기를 끌며 1년 3개월간 활동했다.
여담으로 박수칠 때 우결에서 하차한 셋 뿐인 걸그룹 멤버다.
연기 활동
- 영화 내사랑 내곁에 (2009)
김명민과 하지원이 주연한 영화 내사랑 내곁에에 조연으로 출연했다. 맡은 역할은 피겨 스케이트 선수였으나 부상으로 전신마비가 된 환자 "서진희" 역할. 주인공 김명민의 바로 옆 침대를 쓰기 때문인지 어느 정도 비중이 있는 조연이긴 했지만 소위 감초 배우들이 맡는 조연처럼 중요하게 부각되거나 그렇게 인상이 강한 역할은 아니었고, 가인의 연기 역시 인상 깊은 편은 아니었다. 이때부터 연기 분야에 조금씩 욕심을 내기 시작했는지 약 1년 후 시트콤 몽땅 내 사랑에도 출연했다.
- 시트콤 몽땅 내 사랑 (2010-2011)
2010년 9월 중순부터 시트콤 촬영에 대한 기사가 뜨기 시작했다. 10월 초가 될 때까지 공식적인 발표를 통해 "시트콤을 한다" 라고 확답을 하지 않고 오직 신문의 기사로만 시트콤 계획이 나와 사람들이 반신반의하고 있었다. 결국 10월 10일, 인기가요 이후 이루어진 팬미팅에서 시트콤 출연을 한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10월 중순부터 촬영에 들어간다고 하며 이 때문에 라디오도 못하고 솔로 활동도 10월 31일에 접었다.
시트콤의 제목은 몽땅 내 사랑. 사실 시트콤은 김병욱 PD가 맡지 않은 것들은 죄다 망하거나 별 반응이 없는 지라 불안한 건 사실이다. 거기에 제목도 왠지 망조가 느껴진다고 팬덤은 사시나무 떨듯 떨었다. 심지어 조권과 같이 출연하는데, 조권과의 관계는 다름 아닌 쌍둥이 남매. 시청자들이 모두 "쟤들은 연인일 거야"라는 우리 결혼했어요 내 역할 놀이에 익숙해진 시점에 갑자기 둘의 관계를 확 비틀어버린 시트콤이 성공할 지는 더욱 더 미지수. 팬덤의 반응은 반반인데, 찬성하는 쪽은 이제 우결 하차도 생각해야 하는 시점에서 두 사람의 이미지가 부부로 고착되지 않고 바뀔 수 있다는 점, 시트콤이 인기를 끌면 순식간에 또 다른 도약을 할 수 있다는 점을 들었으나 반대하는 쪽은 겹치는 스케줄로 인해 너무 무리한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며 반대했다.
하지만 다들 인정하는 것은 그다지 성공할 것 같진 않다는 점. 이 시트콤의 PD인 권익준 PD는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노골적으로 프렌즈를 카피한 남자 셋 여자 셋과 논스톱 3편을 제외하면 모든 시트콤을 말아먹었다. 거기에 몽땅 내 사랑을 하기 전에 가장 최근작은 꽃다발. 꽃다발 역시 안습한 기획력을 보여주었던 것을 생각하면 이 시트콤의 미래 역시 그다지 밝아 보이진 않았다. 거기에 권익준 PD는 우리 결혼했어요의 PD이기도 한데 이번에 연출하는 시트콤의 출연진은 조권, 가인, 박미선, 김나영. 대충 급하니 우리 결혼했어요의 이미지를 끌어와 시트콤 하나 만들어서 시청률을 어느 정도 확보해 보자라는 안이한 기획력으로 만든 시트콤이라는 의심을 매우 강하게 받고 있다.
거기에 팬들도 손가인의 우리 결혼했어요 내의 캐릭터 흡수와 표현은 닥치고 찬양해대고 있지만 정작 연기나 연기력 이야기가 나오면 쉬쉬하는 마당이다. 당장 영화 내사랑 내곁에를 봐도 쌩얼은 봐주고 넘어갈만 하지만 손발이 오그라드는 연기가 도저히 손가인이 나오는 부분을 볼 수 없게 한다. 이래저래 팬 입장에서는 걱정이 되었던 시트콤이다. 다만 시트콤이 진행될 수록 연기가 늘어가고 스토리도 걱정했던 것보단 그리 나쁘지 않게 돌아가서 반응은 나쁘지 않았지만 시트콤으로 인해서 가인의 음악 활동 스케줄은 상술했듯이 싹둑싹둑 잘렸다. 솔로 활동을 조기에 끝낸 것도 모자라 디지털 싱글로 나온 Bad Temper를 음악 방송에서 부르지 못한 것도 빡빡한 시트콤 촬영 스케줄 때문이다.
한편 135회를 마지막으로 몽땅 내 사랑에서 하차했다. 기사로 밝힌 이유는 브아걸의 일본 활동 때문이다. 원래 계약 120회에 얹어서 15회 더 찍고 하차하였기에 하차한다고 "책임감 없다"와 같은 반응은 거의 없었다. 대중들도 하이킥 때문에 200회로 연장하게 되어 힘든 몽땅 내 사랑 출연진들을 불쌍히 여길 정도였다. 하차 이후 금지라는 존재는 싹 사라지고 전혀 언급되지 않...은 건 아니라 149회 때 잠시 박미선에 의해 이름이 언급되었다.
- 영화 조선미녀삼총사 (2012)
제목처럼 미녀 삼총사를 조선 버전으로 옮겨 놓은 듯한 영화인데 세 명의 여성 무술 고수들이 왕실을 전복하려는 세력에 맞서 궁에 잠입해 활약한다는 내용. 가인은 삼총사 중 막내인 "가비"로 나오며 과묵하지만 시크한 독설가로 나온다.2012년 8월 크랭크인에 들어간 작품 조선미녀삼총사에 캐스팅 되었다. 주연은 하지원, 강예원, 그리고 가인.
당초 2013년 5월 개봉으로 예정되었으나 갑자기 개봉을 연기한 후 감감무소식이었다가 2014년 1월 29일 설날 대목을 노리고 개봉했다. 영화 배급사인 쇼박스 측 입장으로는 CG 업체가 변경되고 개봉일이 미뤄진 것은 맞지만 완성도 때문에 개봉이 늦춰졌다는 의견이 있는데 전혀 사실이 아니고, 내년 상반기가 개봉 최적기라 판단해 그때로 개봉일을 잡았을 뿐이라며 배우를 동원한 재촬영 등도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개봉 이후 관객이나 전문가의 평가가 망작이라는 혹평 일색이라 상당히 아쉬운 부분이다. 하지만 시간이 지난 후 팬들 입장에서는 귀여운 손가인을 볼 수 있어서 그저 좋을 뿐이다.
팬덤
특이사항으로 섹시 계열의 걸그룹 멤버 치고는 팬덤의 성비가 여자 쪽으로 약간 기울어 있는데, 이것은 사실 가인뿐만 아니라 브라운 아이드 걸스 전원이 공유하고 있는 특징이다. 아무래도 브라운 아이드 걸스가 섹시에다 걸크러시 속성도 같이 보유 중이기 때문인 듯 하다. 게다가 여팬들이 충성도도 상당히 높다. 우결로 남자와 알콩달콩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전엔 레즈비언 커뮤니티에서 항상 랭크인 되었다. Sixth Sense와 피어나로 활동하던 때에 여덕들이 엄청난 수로 늘어났다. 이쯤 되면 그냥 레통령 혹은 여덕후 제조기라고 봐야 할 듯.
사실 이른바 손타킹 시절만 해도 남팬들의 화력이 더 두드러지게 보였었다. 아무래도 이 때만 해도 손가인이 섹시나 걸크러시보단 귀여운 쪽으로만 활동했기 때문인 듯 하다. 그러나 브아걸을 완전히 메인 스트림으로 올려준 노선인 Abracadabra - Sixth Sense의 컨셉은 여덕들을 모으기 굉장히 쉬운 걸크러시 계열이고, 그것이 통했다.
- 뷰티보이스
뷰티보이스, 이하 뷰보는 가입자 2만 명을 자랑한다. 2010년 경에 브아걸 공식 팬클럽 에버레스팅의 가입자수가 5만 명 정도였던 것을 생각해 볼 때 상당한 비율이다. 하지만 이 팬카페는 주 활동이 팬픽 쪽인데, 이런 내향성을 띠는 만큼 그다지 외부 활동은 활발하지 않았다. 사실 아래 서술되는 다른 팬덤에 비해 거의 없는 취급을 받았었다. 현금 동원량은 물론이요 컴퓨터를 다루는 방법, 동영상을 다루는 방법 등등 여러 분야에서 후술할 페어리 피타나 에버레스팅에 비해 모자라는 부분이 많았는데, 아니나 다를까 2010년대 중반 경에 망했고, 더 이상 새로운 가입자를 받지 않고 있다. 다만 사이트 자체는 유지하고 있어서, 망하기 전에 회원가입을 해둔 소수의 올드팬들은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기억하고 있다면 여전히 들어가서 글들을 감상하는 것이 가능하다. 뷰보가 망한 후에 입덕했다면 아쉽게도 뷰보 회원을 찾아다니는 수밖에 없다.
- 페어리 피타
개인 팬 사이트 페어리 피타, 이하 페피. 이 개인 팬클럽의 위력이 그룹 자체의 팬덤을 능가하는 위력을 보인다. 공식 오픈은 2010년 9월 20일(가인의 생일)인데 그보다 몇 달 전부터 임시 계정으로 열려는 있었다.
팬 사이트지만 트위터에 잠깐 올라왔다 사라지기도 하는 떡밥과 수시로 바뀌는 싸이 일촌평을 모두 체크하는 것은 기본이요, 브라운 아이드 걸스가 행사를 뛸 때 마다 다른 남자 아이돌들의 대포부대 못지 않은 크기의 디카로 손가인을 일점사하는 것으로 유명했다. 이에 다른 곳에서 활동하는 팬덤 모두 페피 만세를 외치며 대포여신으로 숭배했다. 농담이 아니라 1티어 남돌들의 찍덕 수준의 화력을 자랑했다. 페피에 상주하는 팬 대부분이 여자라는 걸 감안하면 조금 놀라운 일.
거기에 2010년 가인의 생일 조공으로 페어리 피타에서 보낸 조공은 이 인간들 정말 조공을 보낸 게 아닐까 싶을 정도다. 2020년대 시점에서 보면 놀랍지도 않지만, 201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생일 조공이 500만 원을 넘는 연예인이나 아이돌들은 흔치 않았었다. 언뜻 보면 손가인을 교주로 모시는 종교 같다.
회원 수는 비밀로 하고 있기에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전체 회원 수는 2011년 11월 기준 4000명을 넘어섰다. 개인 팬싸에 이 숫자면 엄청난 것이다.
그 이후로 한 서포트들도 대단했는데, 그 중 몇 가지만 읊자면 몽땅 내 사랑 제작 발표회 서포트로 기자들을 위한 가인 솔로 앨범 + 간식거리 100개와 페어리피타 얼음 조각도 세웠고, 정식 책으로 출판해도 될 퀄리티의 솔로 활동 정리집과 DVD를 만들었으며, 브라운 아이드 걸스의 정규 4집 Sixth Sense가 발매되자 앨범 공구도 하였다. 그리고 2011년 가인의 생일 기념 서포트는 2010년 저리가라 할 정도의 화력을 보여주었다.
2011, 2012년 정도에 전성기를 찍고 그 이후로는 서서히 크기가 줄어들었으며, 뷰티보이스처럼 망하거나 새로운 가입자들을 받지 않는다거나 하지는 않지만 옛날처럼 "브덕 n대 커뮤니티"에 들어갈 정도는 확실히 아니다.
- 우리 결혼했어요 갤러리
가인의 개인 팬덤을 언급할 때 디시 우리 결혼했어요 갤러리를 빼 놓을 수 없다. 새로운 인기 커플들의 등장으로 어느 정도 갤러리에 새 바람이 불긴 했지만, 이후에도 우리 결혼했어요 갤러리의 중심 세력은 가인 - 조권 을 지지하는 소위 아담 횽들이었다.
이쪽의 정보력도 페어리 피타 못지 않아서 2010년 9월 29일 제주도 성산 일출봉에 올라간 조권과 가인을 그대로 찍어서 트위터에 올리고 사진을 공유하였을 정도다. 화력도 상당한지라 아담 커플의 우리 결혼했어요 어록을 책으로 만들어 상당히 고퀄리티의 제본으로 찍어 돌리는가 하면, 두 사람이 출연한 잡지를 공구로 사들이기도 했다. 또 이곳의 화력 역시 페어리 피타 못지 않았다. 2,000만 원 대의 성금을 두 사람 이름으로 내는가 하면 온갖 어록, 잡지 공동구매, 500만원 대의 조공 등등등 수많은 이벤트와 서포트가 이곳에서 이루어졌고 규모 역시 어마어마했다. 가인의 첫 솔로 앨범이 발매를 앞두자 한 갤러는 CD를 60장 예매해서 페어리 피타 서포트 팀에 기증했다. 소수 팬덤은 무섭다, 정말로.
일단 가인과 조권을 따로 떼어놓고 좋아하는 게 아니라 두 사람이 같이 있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므로 다른 곳에서 활동하는 팬덤은 조금 껄끄러운 시선으로 보는 게 사실이지만 에버레스팅과의 사이는 나쁘진 않았다. 에버레스팅은 왠지 브갤을 언급한 글은 곧바로 삭제되지만 우갤을 언급한 글은 그냥 내버려 둔다. 뿐만 아니라, 많은 우갤러들이 에버레스팅으로 유입되기도 했다.
성격
손시크라는 별명대로 어떻게 보면 싸가지 없다고 볼 수 있을 정도로 팬들에게 반응을 해주지 않는것처럼 보이지만 알고보면 은근 팬서비스 하나라도 더 해주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최근에는 본인 고독방에서 소소한 이벤트도 열고 사진도 보내주고 노래도 녹음해서 보내주는 등 다양한 소통을 시도하고 있고 팬들의 의견도 많이 들어주는 편이다. 본인 스스로도 "착한 성격은 아니다. 예민해지면 주변 사람들에게 화도 내고 짜증도 잘 낸다" 라고 말하기도 했다. 2019년에는 심지어 본인이 전화번호를 바꾸고도[42] 나머지 멤버들에게 연락을 안 했었다고 한다. 컨셉이 아니라 진짜 마이웨이 성격.
실제로 팬들이 쫓아다니며 "언니!" 혹은 해외 팬들이 "가인!"을 외쳐도 쳐다보지 않는 게 대부분이다. 선글라스를 낀 채 고개를 푹 숙이고 있다. 다른 브아걸 멤버들은 밝게 대응해 주기 때문에 더욱 비교된다. 이 때문에 싫어하게 된 사람도 좀 있지만 대부분의 브아걸 팬들이 "시크한 것이야!" 라고 외치니 사람 심리는 참 알다가도 모를 일. 다만 정말 싸가지가 없다기보다는 할 때는 확실히 팬서비스를 해 주는 모습을 보인다. 편지나 선물을 들고 기다리던 팬들은 모른 척 하지 않는다. 이런 팬들에게는 카메라 앞에서 웃어주기도 하고 싸인도 해주는 등 꽤 친절하게 대해준다. 또한 거만하게 모른 척한다기 보다 어딘지 모르게 자신에게 열광하는 팬들이 조금 무서워서 일부러 거리를 두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는 데뷔 초에 VIP와 있었던 악연의 탓이 크다. 자세한 내용은 밑의 스캔들 항목에서 확인.
그리고 마냥 시크하다기보다는 시크한 것을 이미지로써 유지하는 영악한 모습도 보여준다. 이 영악함 역시 가인을 좋아하는 팬들이 좋아하는 부분이다. 일명 밀당, 조련질에 굉장히 능숙하다. 이런 성격을 굉장히 잘 대변하는 싸이월드 짤방도 돌아다니는데, 한 팬이 가인이 싸이월드에 접속 중인 것을 알고 댓글 안 남겨 줘요? 접속 중일 때에는 한 마디 해 주는 게 진정한 밀당인데라면서 조르자 그 밑에 댓글이라고 댓글을 달았다.
김이나 작사가가 디씨 갤로그에 올린 글에 왜 가인이 그토록 팬들한테 쌀쌀맞게 구는지 이유가 해명되어 있다. 가인이 지닌 강한 이미지 때문인지, 같이 다니다 보면 유난히 가인에게 심하게 구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몇몇 사람들은 김이나 작사가 스스로 스탭 퇴갤하고 멱살 잡을 뻔 했다 라고 말하는 것으로 보아 어지간히 못 볼 꼴을 당한 듯하다.
본래 성격은 조용하고 약간 내성적이지만 하지만 카메라가 켜지면 그 반작용인지 더욱 기를 쓰고 친한 척, 재미있는 척을 한다고 말했다. 영화를 찍을 때에도 다른 경험 많은 연기자들 기에 눌렸지만 끝끝내 버티려 애썼다고 말했다. 비슷한 이야기로 연습생 활동 초기에 나이가 많은 언니들이 자신을 우습게 보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에 일부러 강한 성격으로 위장하고 세게 나갔다고 한다. 그런데 멤버들은 그냥 허허허 웃으며 받아줬던 모양. 그게 미안하다고 케이블 방송에 나와 말한 적이 있다
하지만 나약하기만 한 것은 아니다. 위에도 나와 있듯이 단순히 "하고 싶다"는 이유만으로 고등학교 2학년이 집을 박차고 나와 8년 동안 한 공부도 때려 치우고 노래에 매진했다. 기절을 3번이나 하면서도 활동의 강도를 늦추지 않는 걸 보면 이쪽도 어지간히 강단있는 편.
친분
사실 심하게 낯을 가려 연예인들 사이에서도 발이 넓은 편은 아니고, 인터뷰에서는 연예인 친구들도 정말 친한 몇 명이나 브아걸 매니저하고만 놀러다닌다고 했다.
- 임슬옹 - 87년생 동갑이라 친해졌다던 임슬옹. 가요계 선후배 관계로 몇 번 마주쳤겠지만 본격적으로는 U클린 콘서트에서 임슬옹, 가인, 2PM 택연 셋이서 공동 MC를 진행하면서 친해진 것으로 추측된다. 같이 밥을 먹기도 하고 방송에서도 거친 장난을 스스럼 없이 치는 친구 사이.
- 한승연 - 비단 한승연뿐만이 아니라 카라 멤버 전원과도 친하다. 두 그룹이 같은 연습실과 헤어샵을 썼었기 때문. 그 중에서도 한승연과 특히 친하다. 직캠이나 직사를 보면 둘이 친밀감을 연출하는 걸 볼 수 있다. 이 때 한승연에게 가인이 달려들고 한승연은 튕기다가 허락하는 경우가 많다.
- 조권 - 가상 결혼 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같이 방송하면서 친해졌다. 우결 이전에는 조권이 누나인 가인에게 존댓말 쓰며 그냥 아는 사이 정도였으나, 우결을 찍으면서 정이 많이 든 것 같다. 우결 하차 이후에도 계속 연락하고 지내는 누나, 동생 사이다. 같은 미용실에 다녔던 적이 있는 듯하다. 2015년 초 4가지쇼에서는 나르샤(브라운 아이드 걸스), 구하라와 같이 나왔었다.
- 설리 - 단 둘이 찍은 셀카는 물론이요, 단 둘이서만 프랑스 파리에 여행을 간 적이 있었을 정도로 친했었다. 2019년에 설리가 사망한 후엔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을 설리와 자신이 함께 찍힌 사진으로 해 놓은 것이 확인되었을 정도로 친했던 것으로 생각된다.
- 구하라 - 2018년 초에 구하라 본인이 해피투게더에 출연해 가인, 설리, G-DRAGON으로 이루어진 일종의 친목 그룹이 존재했다고 증언한 바 있다. 가장 친한 사람으로 가장 먼저 언급하는 것은 물론 폭파 전 가인의 인스타의 팔로잉은 구하라 한 명뿐이었다.
- 그 외의 연예인 인맥은 2PM의 찬성과 택연이 같이 사진 찍고 말 놓는 정도가 있을 텐데, 유달리 반짝 말을 놓고 반짝 사진을 찍은 이후 미니홈피로도 실제로도 교류가 없는 것으로 보아 그렇게까지 친한 것 같진 않다. 혹자는 이 교류가 박재범 사태 이후 멤버들의 나쁜 이미지를 씻기 위해 JYP가 수작을 부린 거라고 하는데 그렇게까지는 억측이라는 게 대부분의 의견이고 설령 진짜라 하더라도 얻은 것은 더러운 손 치우라는 브덕들의 반감뿐이다. 택연과는 시상식에서 2PM 하트비트 무대에서 복근 퍼포먼스를 하라고 조언을 하고, 하지원에게 알려주었다고 한다. 하지원과는 영화 "내사랑 내곁에" 로 알게 된 사이이다. 요아리 또한 친한 사이라고 한다.
과거
스타 골든벨에 나와 과거 별명이 화곡동 일자머리라고 했다. 일진 의혹이 있었다. 고등학생 때 입술 피어싱을 했으며 지금도 아랫입술 부근을 잘 보면 피어싱 자국을 찾아볼 수 있다.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클럽 가자" "술 마셨더니 머리가 아프다" 등등의 글이 남아 있던 적이 있다. 지금까지도 가인 안티들에게 신나게 깔 거리를 제공해 주는 떡밥이자 오점. 그러나 18살 때부터 연습생이었고, 브아걸이 데뷔 전에 홍대 클럽에서 공연을 했기에 안티들이 과장하는 면도 있다.
그래도 고등학생 때 일탈을 한 것은 분명하며 변호할 수 없는 잘못. 몇 번 기사화 되기도 했고 이 때마다 다시 봤다는 사람들이 많다. 그럼에도 가루가 되도록 까이지 않는 건 가장 중요한 과거 동창들의 진술이 "별로 남한테 피해 주고 그런 아이는 아니었다"이기 때문인 듯 하다.
이상하리만치 남자복이 없었다. 첫사랑은 가인보다 연상인 선배였는데 가인이 너무 좋아해 참고서 살 돈까지 바쳐가며 먹여살렸다. 그 선배는 사실 가인이 가져오는 돈만 중요했던 사람이었고, 이에 가인은 상처만 받고 헤어진다. 그런데 뻔뻔하게 가인이 연예인 데뷔를 하고 좀 뜨자 공짜로 인터넷 쇼핑몰 모델을 해 달라 부탁해 왔다.
사건사고
스캔들
- G-Dragon
2008년 초, 한창 L.O.V.E 활동 당시 빅뱅의 G-Dragon 과 스캔들이 난 적이 있다. 그 실체는 스타 골든벨 PD의 병신력 쩌는 편집이 한 몫을 단단히 했다.
자초지종은 이러한데, 가인에게 MC가 "지금까지 대시한 남자 연예인이 있냐"란 질문을 했고 가인은 머뭇거리며 "네, 있는데..." 까지 말했을 때 방청객이 오오오 하고 술렁였고, 잠시 후 MC가 다시 "누구인지 말할 수 있냐" 라는 질문을 했을 때 "안 돼요, 진짜로..." 하고 쩔쩔 매는 모습을 보였다. 이 때 MC 지석진이 던진 질문이 "혹시 G-Dragon 이에요?" 라는 질문이었는데 가인은 "말씀 드릴 수 없ㅡ..." 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방송 자막에는 "맞습니다" 로 나갔고 많은 기사들이 쏟아졌다.
그리고 당연히 GD 팬들의 맹폭이 시작되었다. 이때의 맹폭으로 가인은 힘들어 했고 팬들은 이때부터 성격과 인상이 차가워졌다고 생각하고 있다. 싸이월드 미니홈피는 안티팬들의 융단 폭격 이후 1년 반이 지난 후에야 다시 열렸다. 가인의 미니홈피가 재가동하기 시작했을 때 팬덤은 문자 그대로 폭발해 버렸다. 브덕 블로거들이 미친듯이 웃으며 포스팅을 한 것은 말할 것도 없다.
2009년 중반, 한 번 더 GD팬과 충돌이 일어나는데 미니홈피에 올린 글이 문제였다. 가요 프로그램 1등에 관련된 푸념이었는데 읽는 시각에 따라 오해를 한 다른 팬덤이 맹폭을 하였다. 그냥 약소 기획사의 설움을 표현한 글이라 할 수도 있었다. 사실은 팬덤 힘보단, 그 당시 Abracadabra의 인기가 굉장히 많았기에 대중들이 브아걸을 많이 지지했다.
저 때 그 질문을 한 MC가 지석진이었는데, 때문에 2년이 넘는 세월이 지났음에도 브덕들에게 지석진은 어그로를 만빵으로 높이는 존재. 가인의 손목을 부러트린 출발 드림팀의 MC 이창명 브아걸을 대놓고 쩌리취급한 달콤한 밤의 MC 신동엽이나 브덕들에게는 열 받는 존재지만 지석진만 못하다. 올드 브덕들에게 지석진은 그야말로 악의 상징이요 판도라의 상자를 연 판도라에 버금가는 존재다.
- 노홍철
2008년 경 한때 장안의 화제였던 노홍철의 빨간 구두 아가씨의 유력한 후보였다. 다들 존재하는지도 확실치 않은 그녀를 찾기 위해 눈에 불을 켜고 증거 자료를 찾아 헤맬 때, 한 네티즌이 과거 떠돌던 사진을 발견해 "손가인 아냐?" 라고 의문을 제기한 게 거의 정설처럼 굳어질 뻔 했다. 하필 두 사람이 입고 있던 옷 색깔이 똑같아서 커플룩 → 연인이라는 결론을 내리게 해 많은 의심을 받게 했지만 손가인과 노홍철 둘 다 부정하였다. 손가인이 데뷔 전 노홍철에게 팬이라면서 사진 한 장 부탁한 게 스캔들로 발전한 것. 또한 노홍철이 문제가 되었던 <홍철아 장가가자> 편에서 '빨간 구두 아가씨'는 178cm이었다고 밝히며 설은 완전히 일축되었다.
- 조권
그리고 스캔들이라 해야 할지 뭐라고 해야 할 지 모르는 염문설이 있으니 모두들 알고 있을 조권과의 열애설. 이건 뭐라고 정의를 해야 하는 지 참 난감하다. 더 난감한 것은 팬들의 입장. 조권과의 관계를 지켜보는 올드 팬들의 입장은 "조권 마음에 안 들어 꺼져", "지켜보겠다 가인이 눈에 눈물 나게 하지 마라", "조서방, 어서 오게나" 등등 다양하다. 아예 이 둘이 우결을 시작하고나서 생긴 팬들도 있지만 그 팬들은 브라운 아이드 걸스 팬들이나 2AM 팬들이나 이단 취급했었다. 간혹 팬 클럽에 나타나기라도 하면 거의 무시 당하기 일쑤이며 아담 커플에 대해 반감을 갖고 있는 디씨 브라운 아이드 걸스 갤러리에서 그런 짓을 했다가는 무섭게 달려드는 브갤러들에게 물어뜯기고 마음에 상처만 입은 채 쫓겨 나올 수 있다. 브아걸 팬들이 싫어하는 부분은 우결 자체에서의 모습보다, 뭐든지 엮여서 언플로 이용될 때와 가끔 아브라카다브라가 조권 덕분에 떴다는 얼토당토하지 않은 소리 같은 걸 들으면 빡치는 것이다. 브아걸이 아브라카다브라를 흥하게 했으니까 드아걸이 나온 것이고, 조권이 예능에서 시건방춤을 춘 것이다. 인과 관계는 제대로 알고 가자.
그리고 2014년, 가인이 주지훈과의 연애를 인정하고 난 뒤엔 '역시 우결은 비즈니스!'라는 반응도 새삼 나왔다. 가인의 실제 남자친구인 주지훈과 가상 남편이었던 조권의 모습이 달라도 너무 다르기 때문이다. 우결 출연이 끝난 지 오래되었고 가인도 공개 연애를 하며 따로 제 갈 길 가고있는 조권과 가인이지만 2016년까지 응원하는 친구 사이로 지내고 있는 듯하다.
- 주지훈
2014년 5월 9일, 가인의 소속사는 "평소 둘이 친분 있게 지내다가 뮤직비디오 출연을 계기로 한층 가까워져 교제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주지훈 소속사 또한 "가인과 주지훈이 8년지기 친구에서 최근 연인으로 발전했다"며 "두 사람이 정식으로 교제한지 한 달 정도 됐다"고 밝혔다. 5월 12일 가인은 팬카페에 팬들에게 보내는 장문의 글을 올렸다. 이 글을 통해 여초 사이트에서 말을 예쁘게 한다는 호평을 듣기도 했다. 가인이 평소 밝혀온 본인의 이상형이 주지훈과 매우 흡사해 두 사람의 연애가 '이상형끼리 만났다'는 부러움 섞인 화젯거리가 되기도 했다.
2016년 4월 20일, 출처를 알 수 없는 음란동영상 루머가 퍼졌다. 루머의 내용은 음란동영상이 주지훈 휴대전화에서 유출된 것이며, 동영상 속 여성이 가인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여론은 가인이 아니라는 쪽으로 재빨리 결론이 났다. 게다가 음란동영상의 출처가 꽤 오래 전부터 텀블러와 소라넷에서 본인의 성관계 사진이나 영상을 올리던 여성의 계정인 것이 알려지면서 가인이 아닌 것이 100% 확실해졌다. 한국경제신문에서 이에 대한 기사를 냈는데, 각 소속사에서는 사실 무근이라고 주장하며 강력한 법적 대응을 취할 것을 시사하였다. 프로듀서가 직접 트윗으로 해당 기자의 실명을 거론하며 법적 대응을 운운할 정도면 쉽게 넘기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가인의 소속사 미스틱과 주지훈의 소속사 키이스트는 유포자와 해당 기자에게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공표했다. 이에 한국경제신문은 당일 해당 기사를 바로 삭제했으며, 다음 날인 21일 한국경제신문은 사과문을 게제했다. 음란 동영상은 루머로 밝혀졌으며, 동영상 속 여자는 가인이 아니었다.
2017년 6월 4일, 가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대마초를 권유받은 적이 있다는 사실을 털어놓았다. 자신에게 대마초를 권유한 사람이 남자친구인 주지훈의 친구 박정욱이라며 실명까지 거론했다. 일단, 박정욱이라는 이름을 지닌 유명 인물이 한 명이 아닌 15명에 달하는지라 아직 누구를 지적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그러나 실명만 거론해버려서 오히려 동명이인들만 피해를 입게 되었다. 아니나 다를까 이후 박정욱이 누구인가를 찾기 위한 언론의 움직임이 있었고, 박정욱이란 이름을 가진 인물 중 가장 인지도가 높은 모델 박정욱은 '본격연예 한밤'의 음성 인터뷰에서 자신은 주지훈과 일면식도 없다고 해명했다.
6월 12일 경찰은 가인을 상대로 방문 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6월 25일 경찰은 박정욱의 통신기록에 대한 압수 수색 영장을 발부 받아 통화 내역 등을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7월 6일 경찰은 박정욱에 혐의가 없는 것으로 결론내렸으며, 검찰에 사건을 넘길 예정이라고 밝혔다. 10월 31일 경찰에 이어 검찰도 대마초를 권유한 박정욱에게 불기소처분을 내렸다.
그리고 2017년 7월 7일, 가인과 주지훈이 3년 간의 열애를 끝으로 결별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또한 이 사람과 헤어진 것을 계기로 가인이 3년 동안 잠수를 탔고, 가인의 개인 인스타가 폭파되었었고, 브아걸의 그룹 컴백 공백은 군대 제대를 넘어 올림픽을 개최하기에 이르렀다.
하여튼 이런 악연이 있다 보니 주지훈은 현재 브덕들의 대표 지뢰 중 훌륭히 그 간판 멤버이며, 철저히 볼드모트화가 되어있다. 아니 사실 볼드모트보다도 한 술 더 떠서 아예 언급도 하지 않는 지뢰 및 흑역사 그 이상의 무엇인가가 되어있다. 이름 석자로 곱게 불리지 않는 것은 기본이고, 팬덤에서 이 사람을 언급할때 나오는 단어가 "주 모씨"라던가 "주읍읍" 정도면 아주 양반이고, 마약쟁이부터 시작해서 쌍욕도 자주 나온다. 혹시 주지훈이 관심이라도 조금 받는 날엔 아무리 직전까지 분위기가 좋았다 하더라도 바로 사람들이 날이 서고, 바로 쌍욕으로 도배되는 브갤과 트위터 타임라인을 볼 수 있다. 하여간 브아걸 관련 커뮤니티에서 이 사람을 언급하였다간 마약쟁이 옹호한다는 소리 듣고 탈곡기에 털리는 곡식 마냥 탈탈탈 털릴 수 있다. 그러니 가인 팬들 앞에서 괜히 "가인 주지훈이랑 사귀었잖아~" 등의 소리는 하지 말자.
프로포폴 투약
2020년, 70대 성형외과 의사가 기소되면서 가인에게 전신마취제 주사제를 판매한 정황이 드러났고, 2019년 8월부터 약 1년간 가인에게 프로포폴을 주사한 혐의도 추가되었다. 가인은 "치료 목적인 줄 알았다"는 취지로 진술해 처벌을 면했다.
하지만 이 사건과 별개로 실제 프로포폴을 투약한 사실이 밝혀져 결국 약식기소되었다. 2019년 7월부터 8월 사이, 경기도 모처에서 프로포폴 투약한 혐의가 드러났고 2021년 초, 수원지법으로부터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로 벌금 100만원의 약식명령을 받았다.
이후 한동안 해당 사실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2021년 6월 30일, 더팩트의 취재를 통해 알려지게 되었다.
언플
우결 출연 당시 가인의 팬덤이 예민하게 반응했던 부분. JYP가 가인의 이미지를 소모해 2AM을 홍보한다는 의심을 샀었다.
2010년 초 2AM의 컴백 당시 조권과 가인은 미투데이를 공동 개설했는데 이 때까지만 하더라도 가인은 미니홈피 업뎃도 멈춰 있었고 정식 팬클럽에 마지막 메시지를 보낸 지 2년이 넘어가고 있었다. 그럴 때 미투데이를 개설하고 조권이 뮤직비디오를 찍는다는 사실, 곧 컴백한다는 사실을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나서서 우리 결혼했어요 갤러리로 대표되는 "아담 커플"의 팬덤이 아닌 브아걸 팬덤은 배신감을 느끼기도 했다. 게다가 우결 속에서 이용된 또다른 가인의 이름으로 개설되었던 미투데이는 이후에 조권의 개인 미투데이로 변경되었고 후에 나온 2AM의 정규 홍보용으로 전락했다. 이것으로 보아 가인의 이름으로 개설된 미투데이는 본인이 만든 게 아닌게 확실하게 된다.
또한 이 아담커플 미투데이는 정말 엄청난 홍보 효과를 거두었는데, 이후 반 년 넘게 업데이트가 되지 않아 브아걸 팬덤은 이를 JYP의 언플로 확신하고 있다. 가인이 솔로 활동을 시작하며 오랜만에 한두 줄 업데이트가 되긴 했는데, 2AM때처럼 폭발적인 홍보 효과는 얻지 못해 브아걸 팬덤의 JYP와 조권에 대한 반감만 깊어졌다.
거기에 "우리 결혼했어요"를 통해 2AM 뮤직비디오 촬영 홍보까지 해줬고, 두 사람의 듀엣곡 "우리 사랑하게 됐어요" 전에 만들었던 멜로디를 재활용한 "고백하던 날" 무대에 가인을 출연시켜 화제를 모은 것도 반감을 깊어지게 한 요인이다.
다만 미투데이 부분에 대해서는 변명의 여지도 있는데, 일단 우결 자체가 천안함 사태와 MBC 파업으로 방영의 공백이 생기면서 촬영 자체가 아예 없던 기간이 상당히 많았다는 점 때문에 빚어진 미투데이의 공백으로 볼 수 있다. 그리고 2AM과 가인 앨범 발매 당시의 마투데이의 차이는 한창 아담 커플로 인기를 얻던 시절과 1년이 거의 다 되어서 지겹다는 반응도 나오던 시절이라는 시기적인 차이도 감안하기는 해야 한다. 그리고 2AM 뮤직비디오나 듀엣곡 제작 과정에서 나온 멜로디의 재활용과 가인의 음악중심 출연 자체는 JYP의 언플 외에도 프로그램 인기를 위한 제작진의 욕심 정도로도 얼마든지 해석이 가능하다. 가인 자신이 2AM의 임슬옹과 친분이 있음은 다 아는 사실이니까.
물론 이런 미투데이나 우결 진행 과정에서는 변명의 여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JYP측의 언플이 상도를 전혀 지키지 않았다는 점은 일리있는 지적이다. 바로 아래의 산이 티저가 이를 결정적으로 증명한다.
2010년 9월 발표한 JYP 래퍼 산이의 티저는 가인의 팬덤과 우리 결혼했어요 갤러리를 화나게 만들었다. 산이의 티저 광고에 많은 JYP 가수들이 출연했고 조권도 나왔다. 신랑 신부 복장을 하고 서로 좋아하며 걸어가는 산이와 가인을 보고 조권이 삐진 모습을 보여줬는데, 문제는 가인이 진짜 가인이 아니었다. 가인을 닮은 걸로 유명해진 서예슬이었다.
당연히 팬덤이 폭발했다. 이미지 도용이라고밖에 생각할 수 없었고, 팬 입장에서 기분이 나쁜 것은 당연하다. 타 소속사 연예인의 이미지를, 그것도 닮지도 않은 코스프레하는 사람을 데려다가 사용한 것이 빡치지 않을 수 있겠는가. 예를 들어, SM엔터테인먼트 소속사의 빅토리아 닮은 꼴을 데려다가 닉쿤과 그런 티저에 쓸 수 있었을까? 내가네트워크와 브라운 아이드 걸스 측을 무시한 케이스가 맞다.
다만 어차피 우결은 끝났기 때문에 이후 얽히는 일은 없을 것이고, 또한 없었다. 우결 출연이 끝나고 약 3년 후 조권이 가인의 3집 미니앨범 수록곡 "Q&A"를 피처링 하고 동일 앨범의 타이틀 곡 뮤비에 출연하긴 했다. 그 사실이 알려지자마자 각종 언론에서 홍수같이 아담 커플 관련 언플을 때려댔지만 그게 전부였다.
둘은 2020년 현재 친한 누나 동생 사이를 유지하고 있다.
기타
- 나르샤가 본인의 키가 158cm라고 인증을 하는 바람에 "그럼 가인 키는? 미료 키는?" 이라는 의문이 인터넷 상에서 야금야금 올라 온 적이 있는데, 결론적으로 말하면 나르샤와 똑같이 158에 몸무게는 자주 변동이 있겠지만 50Kg이 좀 안 되고, 빠지면 45Kg 근처까지 내려가는 것 같다. 예전 김흥국과 함께 출연한 가족이 필요해에서 키와 몸무게가 공개된 적이 있다. 이때 키와 몸무게가 나타난 스크린샷이 떠돌아 다니기 시작하고, 인터넷에는 아직도 163cm라고 올라와 있어 몇몇 안티들의 공격을 받고 있지만, 어차피 저 스크린 샷은 오래 전부터 돌던 거라 브덕은 예전부터 알고 있던 거라 나르샤가 158cm라고 인증을 했을 때 아무도 놀라지 않았다. 가인이 가족이 필요해에서 키 인증을 하고 난 뒤 무대에 선 브라운 아이드 걸스 멤버들 키 비교를 하면 다 고만고만 했으니까.
- 패션 잡지를 꽤 많이 읽는다. 멤버들의 고자질에 의하면 패션 잡지 기자보다도 많이 읽는다고. 패션 잡지 구매에 들어가는 돈이 매달 30만원. 실제 인터뷰를 보면 패션 디자이너의 이름이나 브랜드를 술술 뱉는다. 좋아하는 브랜드는 퓨처 클래식과 마크 제이콥스.
- 가수니까 당연한 것이지만 해외 가수와 음악적 지식 역시 상당하다. 요즘에는 이것도 안 되는 가수들이 많은데에 비해 음악에 대해 폭 넓은 지식을 갖추고 있다. 일단 주변 멤버들의 역량이 다 뛰어나기에 이것 저것 많이 배우고 있다고 한다. 의외로 재즈 음악을 좋아하며 그 쪽에 대한 지식도 해박하다.
-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가벼운 운동도 하지 못해 빌빌대는 모습을 보여줘 많은 사람들이 손가인을 저질 체력으로 알고, 그런 저질 체력 주제에 항상 마른 몸 + 균형 있는 몸매를 유지해 신기하게 생각하거나 부러워하지만 이는 "우리 결혼했어요"의 설정이다. 실제 싸이에 들어가보면 3집 준비 전에 멤버들 모두가 헬스장에 다녔다는 언급도 있고, 오늘도 헬스장에 간다는 대화도 한 적이 있다. 운동 신경이 없다는 것도 에피소드에서 f(x)의 빅토리아나 서현에게 밀려서 그렇지, 예전 유이와 황정음이 있었을 때의 에피소드를 보면 준수한 운동 신경을 보인다. 애초에 출발 드림팀에서도 평균 이상의 운동 신경을 보인 적 있다.
다만 몸이 허약한 건 사실인 것 같아서 항상 피부가 창백하고 유달리 기절을 자주 한다. 피부 톤은 화장의 영향도 있겠지만 생얼을 보여줄 때에도 하얗다기보다 창백하다는 느낌이 든다. 활동 때마다 얼굴이 수척해지는 게 눈으로 보이는 멤버. "우리 결혼했어요" 팔당댐 신혼 여행 편을 보면 알 수 있다. 피곤해지면 얼굴이 눈에 보일 정도로 누렇게 뜨거나 창백해진다. 출발 드림팀 출연 도중 인대 부상을 당하기도 했다. 프로그램을 보다보면 가인이 갑자기 사라지고 더 이상 나오지 않는데 뜀틀을 넘다가 다쳤기 때문이다. 그래도 그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이 정도면 다행이라고 봐야 하나... 이 인대 부상은 2016년 가인의 카니발 쇼케이스 때에도 언급이 되었는데, 그때 다친 손목 때문에 물병 뚜껑을 잘 못 연다는 얘기였다.
- 2010년 10월 7일, 솔로 지상파 데뷔를 앞두고 또 다시 기절했다. 이로써 가수 활동 중 팬들에게 알려진 것만 벌써 3번째 기절을 했다. L.O.V.E 이후로 활동을 할 때마다 기절한 셈이다. 이쯤되면 소속사에서 특별히 신경을 써줘야 할 듯 싶은데 본인이 뮤직 뱅크 녹화를 시간이 좀 늦춰지더라도 계속 하겠다고 한다. 근성이 대단한 듯하다.
- 유달리 민낯과 성형 논란이 많이 있었다. 그것은 민낯과 화장한 얼굴 간의 차이 때문이라 생각된다. 조연으로 출연한 영화 내사랑 내곁에 를 보면 아주 잘 드러난다. 만원의 행복 가인 편에도 생얼이 등장한다. 본인도 이것 때문에 전체 화장 시간 2시간 중 눈 화장만 무려 1시간을 한다고 한다. 사실 본인은 수전증 때문에 눈화장을 잘 못 한다고 한다. 이에 대해 나르샤는 야심만만2에서 그리기 쉬운 얼굴이라고 드립을 쳤다. 2015년 정규 6집 컴백 기념으로 출연한 주간아이돌에서는 선 6개 만으로(...) 자신의 자화상을 그리기도 했다.
또한 이미지 변신이 어려운 여타 연예인들에 비해 메이크업과 헤어만으로 사람이 정말 판이하게 바뀌는데, 이것도 논란을 일으키는데 한 몫 했다. 당장 L.O.V.E, Abracadabra, KILL BILL 때의 가인을 보면 각각 다른 세 사람이라고 여겨질 정도. 한때 작은 눈과 무쌍 연예인의 대명사 쯤 되는 위치까지 간 적이 있는지라 쌍수 논란도 굉장히 많았었고, 지금도 많다. 하지만 이것은 눈 화장과 컬러렌즈를 시대에 맞춰 바꿔끼었을 뿐이고, 성형은 일절 하지 않았다. 이 때문인지 2012년 12월 새터데이 나잇 라이브 코리아에 브아걸이 출연해서 레이디 가가의 포커 페이스를 패러디한 플라스틱 페이스 뮤직비디오를 만들었을 때 다른 멤버 3명은 전부 출연하였는데, 가인만 혼자 빠졌다.
- 데뷔 이후 대부분의 시간 동안 머리카락을 단발 내지 숏컷으로 유지 중이다. 사실 "다가와서" 때 데뷔 이후 유일하게 긴머리를 한 적이 있지만 안 어울린다는 평이 대세를 이루자 단숨에 싹둑 잘라 버렸다. 2009년 Sign 활동 초반 때 다시 머리를 기르다가 Sign 활동 중후반부에 다시 머리를 단발로 잘랐다. 그 이후 5집 활동때 아주 살짝 머리를 기른 것을 빼면 계속 단발/숏컷을 유지중이다. 진혹대 때 주간아이돌에 나가서 언급한 것에 따르면 본인이 머리 숱이 많아서 머리카락이 어깨를 넘어가면 어깨가 안 보이는 삼각김밥이 된다고...
- 잘 모르는 사람들이 꽤 있는데 가인도 문신이 있다. 나르샤의 별보단 작은 아기별. 애프터스쿨 가희가 있는 것과 똑같은 위치인 왼쪽 손목 안쪽에 별 문신이 있는데, 크기가 워낙 작아 방송에서 보기가 쉽지 않다. 그래도 집중해서 보고 있으면 보인다. 하지만 계속 문신 한 것을 후회한다고 언급하였고, 어느 순간 문신을 지운 듯 하다.
- 자타공인 제아악개.제아가 자신 빼고 물고 빨고 난리가 났다고 하자 "난 언니가 제일 좋은데" 라고 해서 제아를 울리기도 했다.
- 2012년부터 좋은사람들(주병진의 그 회사)의 하위 란제리 브랜드인 YES의 모델을 하고 있다. 2011년 겨울을 기점으로 서우에게서 이어 받았다. 2013년 1월부터 시크릿의 전효성으로 모델 변경.작은 키지만 비율이 좋고 생각 외로 글래머러스하다. 간간히 찍히는 음악 무대 사진, 몸에 딱 붙는 옷을 입고 나올 때 드러나는 체형을 보면 잘 나타난다. 비율이 워낙 좋아 단독으로 찍힌 사진을 봤을 때 키가 160이라고 생각도 안 될 정도이다.
- 브아걸 멤버들 중에 유일하게 트위터를 하지 않는다. 연예인 통틀어 토탈수 1위의 싸이월드 빼고는 가인의 소식, 셀카 등은 직접 알 수는 없다. 하지만 주변 스탭들(특히 김이나 작사가)나 멤버들(특히 제아)의 트윗에 나옴으로써 트위터 없어도 소식을 알 수 있었다. 일부 팬들은 그녀가 트위터를 하길 원하지만 대다수는 안 하는 것을 반긴다. 연예인들이 트위터 때문에 사소한 실수나 말로 까이는 게 한두 번이 아니기에 안 하는 것이 낫다. 또한, 안티들이 연예인 본인에게 안 좋은 말들을 그대로 보낼 수 있는 게 트윗이고, 우결 망상족들의 끝없는 트윗과 관리를 받을 가능성이 있었다. 대신 2014년 8월부터 트위터는 아니지만 인스타그램을 시작했다. 업로드가 꽤 활발한 편.
참고로 가인이 트위터를 하지 않는 이유를 밝힌 적이 있는데, "가인에게 트윗 왜 안하냐고 물어보았다 "시러요 트윗은ㅡㅡ", 자기는 감정조절이 잘 안돼서 위험하다나 어쨌다나~"(출처:윤상식 트위터)
- 2015년 초 영화 허삼관 시사회에 참석했는데 하필 살이 찐 사진이 기자들한테 찍혀서 각종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었다. 훗날 밝혀진 바에 따르면 "하와" 활동을 앞두고 뮤직비디오 감독의 권유로 3개월간 하체운동을 하기 시작했는데 벌크업이 된 상황에서 사진이 찍혔던 것. 여담으로 조권이 살이붙은 사진의 턱을 확대하여 가인에게 보내자 가인은 바로 육두문자를 날렸다고.... 참고로 가인은 허삼관에 출연한 하지원과 친분이 있는데, 2009년에 영화 내사랑 내곁에, 2014년엔 조선미녀삼총사를 같이 찍었다. 가인 입장에서는 자신이 출연한 두 편의 영화 모두 하지원과 같이 찍은 것.
- 오버워치를 즐겨하는 듯 하다. v앱에서 밝히길 주 캐릭은 위도우 바스티온 메르시. 특히 공위도우를 많이 해서 욕을 많이 먹는다고 한다. 별을 달았다는 걸로 보아 최소 100레벨 이상으로 추정. 최근 인터뷰에서 별 세 개 달았다고 말했다. 미료의 오버워치 방송에 몇 번 게스트로 출연하기도 했다.
- 2018년 1월 초에 인스타에 마지막으로 셀카를 올리고, 3월 2일 브아걸 12주년 기념 단체 사진을 찍은 후 장장 5개월동안 잠수를 탔다. 예전에는 다른 사람의 셀카나, SNS에서 언급이라도 되었었다면 이번에는 그런거 없다 수준으로 소식이 하나도 올라오지 않았고, 심지어 7월 초에는 모든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지우기까지 했다. 팬들은 인스타에 점이라도 하나 찍어달라고 울부짖는 중. 그러던 도중 8월 27일에 제아와 함께 한남동의 모 일식집에 다녀간 것이 확인되었다! 사인도 남겼는데, 팬들의 반응은 대략 "가인 언니 살아있다 풍악을 울려라!!!" 그 후 9월 20일에 제아의 인스타그램에 브아걸 4명이 모인 사진이 올라왔다. 가인과 제아의 합동 생일파티로 추정된다.
그 후 10월 30일에 인스타그램에 게시물이 올라왔다! 거기다 깨깨 자기소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게시물이 올라와, 인스타를 다시 시작한 듯 보인다. 게시물도 약 1시간 만에 3개나 올려서 팬덤은 활활 타오르는 중.
- 2018년 11월 18일 새벽, 인스타그램에 '이제 곧 녹음해야 하니 감기 조심해야 한다'라는 글을 사진과 함께 게재했다. 2019년 4월 5일, 인스타그램에 '녹음끝'이라는 해시태그를 달고 인스타그램에 게시물이 올라왔다. 이에 팬덤은 여전히 긴장의 끝을 놓진 못하지만 대다수는 축제 분위기였다. 해당 인스타그램으로부터 약 5개월 후인 9월 23일, 김이나 인스타그램에 컴백이 언급되면서 4년의 공백을 깨고 브아걸 완전체로 10월에 컴백 한다는 공식 오피셜이 떴다!! 9월 25일과 10월 1일 네이버 V앱 라이브 스트리밍을 실행해 단체로 출연했다.
- 2019년 10월 28일, RE_vive로 긴 휴식기를 마치고 컴백했다.
- DC 코믹스 영화 팬이라고 한다. 조커를 재밌게 봤으며, 다크 나이트 트릴로지를 매우 좋아한다고. 그 수스쿼마저 나름 재밌었다고 한다.
- 부산의 어느 동네에 살았다고 전해진다.
손깨깨
정확한 날짜는 미상이지만 2018년 10월 경 반려견 손깨깨를 기르기 시작했다. 품종은 비숑 프리제. 조영철 프로듀서의 인스타그램에 사진이 두 장 올라왔다. 이름은 아직 못 지었다고 하는 것을 보아 조영철 프로듀서의 글이 올라온 시점을 기준으로 굉장히 최근에 입양한 듯 하다. 강아지가 굉장히 어려보이기도 하고. 그리고 동년 10월 30일에 가인의 인스타그램에 사진이 한 장 더 올라왔는데, 이름은 깨깨라고. 안녕하세요 손깨깨 입니다.
대부분의 사람이 반려동물을 맞이하고 그러듯이, 깨깨를 기르기 시작하고 슬슬 인스타그램이 손깨깨 전용 계정이 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게시물이 올라왔다 하면 최근 게시물 셋 중에 둘 가량이 깨깨 관련 게시물이다. 그리고 2019년 1월 초에는 프사마저 깨깨로 두 차례나 바꿨다. 이쯤되면 중증 깨깨 바보라고 봐도 될 듯하다.
한편 깨깨를 기르기 시작하면서 가인이 비교적 많은 곳에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이에 브덕들은 깨깨를 더욱 더 아낀다. 어느 정도냐면,2019년 10월에 RE_vive로 컴백 후 진행한 팬싸에서는 가인 선물만큼 깨깨 선물이 많았다는 카더라가 돌 정도.
굉장히 귀여운 외모 덕분에 여초 사이트를 중심으로 인지도가 좀 있는 편이다. 일각에서는 다비치의 멤버 강민경의 반려견 "휴지"의 뒤를 이은 연예계 비숑이 나왔다고 하는 중.
2019년 10월 29일, 스케쥴 종료 후 집에서 새벽에 돌연 인스타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깨깨의 앞다리 한 쪽이 벗겨져 있었는데 마치 원시인을 연상케 하여 가인이 원시인이라고 별명을 붙였고, 집 내에 깨깨의 친구인 째째가 등장했다. 여담으로 김이나 작사가와 제아로 인해 성별이 암컷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여담으로 일부 사진들을 보면 가인과 매우 닮은 표정을 짓는데, 이 때문에 그엄그깨(그 엄마에 그 깨깨)라는 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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