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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극장판-호기심/국내 영화

최고의 감독 The Best Director, 2015

by lucid584 2021.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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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소리는 과거 함께 작업했던 감독의 장례식장을 찾는다. 한산한 장례식장에는 감독의 아내와 어린 아들, 고인의 영화에 소리와 함께 출연했던 배우 정락뿐이다. 정락은 오랜만이라며 소리를 붙잡고, 뒤이어 조문을 온 신인배우 서영도 자리에 합류하면서 한바탕 소동이 일어난다.
(2015년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프로그램 노트

한국을 대표하는 여배우 중 한 명인 문소리가 연출한 단편 삼부작. 2002년 베니스 국제영화제 신인 여배우상을 수상했던 그녀는 2015년 스위스 로카르노 영화제 심사위원으로 선정, 지적인 여배우로 국제적인 명성을 쌓고 있다. 문소리의 지적인 면은 그녀가 졸업 작품으로 연출한 세 편의 단편 영화인 <여배우들>, <여배우는 오늘도>, <최고의 감독>에서 발휘된다. 문소리가 직접 연출하고 주인공으로 연기를 하며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이 세 편의 단편은 자기 성찰적인 블랙 코미디이다. 세 편 모두 여배우가 보통 대기하고 있는 승합차 안에서 시작한다. 극 중에서 실명으로 등장하는 배우 문소리는 아이를 둔 30대 배우로 시나리오 기근에 빠진 자신의 상황을 연기한다. 그러면서 스크린에서만 보이던 카리스마를 지닌 여배우의 일상이 문소리 특유의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에서 오는 천연덕스러운 연기로 펼쳐진다. <여배우들>에서는 술자리가, <여배우는 오늘도>는 여배우의 가정집이, 그리고 <최고의 감독>에서는 장례식이 주 무대가 된다. 그 곳에서 감독이자 배우 문소리는 여배우의 나이와 외모만을 보는 영화계, 예술을 한다는 영화감독의 나르시시즘, 그리고 배우, 엄마, 며느리, 아내로 살아가는 어려움 등을 자기 경멸과 자기 연민이 뒤얽힌 블랙 코미디 연작으로 승화시킨다. (2016년 제18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김선아)

 

감독

 

문소리감독주연

문소리주연

윤상화Yun Sang-Hwa주연

전여빈주연

이승연주연

서효승주연

제작진제작 구정아 Jenna Ku

각본 문소리

촬영 김지현 Kim Ji-hyun

음악 모그 Mowg

편집 한미연

기타 강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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