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 소개
바벨그룹의 진짜 회장
"나 선배 스파이도 해줄 수 있어, 제임스 본드처럼!
나 빨리 인턴 Finish해주고 선배님 Partner되게 해줘요.
같이 일도 하고, 야구도 보러가고, 치맥도 먹으러 가고 좋잖아요?"
순수하지만 일로서는 아직 서툰 법무법인 [우상]의 훈남 인턴 변호사. 유학파 출신으로 남녀노소 상하좌우 가리지 않고 말이 짧아질 때도 있지만, 악의는 없는 천진난만한 순수 청년이다.
사랑도 일도 오직 직진뿐인 준우. 선배이자 사수인 차영을 매우 잘 따르고 이성으로서 좋아한다. 차영과 함께 일도 하고 야구장에서 치맥도 즐기며 사내연애를 하는 것이 꿈이었는데. 차영이 우상을 박차고 나간 것도 모자라 샴페인 뚜껑처럼 날아온 남자 빈센조가 차영의 옆자리에 붙어있는 것을 보니 속이 들끓는다. 빈센조가 등장하면서 일도 사랑도 조금씩 삐걱거림을 느끼는데.
어려서부터 부모님께 손아귀에 쥘 수 있는 것은 절대 놓치지 말라고 배웠던 준우.
그 가르침을 토대로 빈센조가 일으킨 균열을 되돌리려 한다.
본명 장한석. 한서의 이복형이자 [바벨그룹]의 진짜 회장. [정-재계-언론-검찰] 거대한 카르텔의 중심으로 떠오르는 거대[악] 루키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잔혹한 인물로 괴팍하고 명석한 두뇌의 소유자다. 소년 같은 훈남형에 모델핏 자태를 가졌지만 표정에 광기가 좔좔 흐른다. 어려서부터 대한민국을 좌지우지하려는 야망을 품었었지만, 이제는 잔혹성까지 더해져서 [더할 나위 없는 완벽한 빌런]이 됐다.
현재, 아버지 밑에서 보고 들은 걸 토대로 ‘법의 악용’을 몸소 배우기 위해 ‘훈남 인턴 변호사 코스프레’ 중이다. 죄의식 같은 건 전혀 없다. 지독한 소시오패스다. 대한민국에 [장준우 제국]을 세우리라 마음먹는데.
빈센조의 등장과 함께 [장준우 제국 건설]을 위한 거사들이
족족 나가리당하자 걷잡을 수 없는 분노를 느낀다.
작중 행적
극초반 ~ 초중반 시점에서는 우상 내에서는 홍차영의 유일한 아군 포지션에 있었던 인물으로 홍차영을 선배라고 부르고 있으며 대놓고 그녀를 좋아하는 티를 팍팍 낸다. 우상에선 일을 별로 못 한다면서 어시스턴트, 또는 유일하게 잘 다룬다는 말을 듣는 컴퓨터 관련 일을 맡는데, 한승혁의 컴퓨터가 바이러스에 감염당해 고장났을 때도 바로 해결할 수 있을 정도로 실력이 좋은 모양이다.
4회에서 우상을 떠나려는 홍차영을 만류하지만 결국 그녀의 뜻을 꺾지 못한 가운데, 장한서 협박 건으로 경찰에 체포된 그녀를 구하기 위해 서에 방문했다가 별다른 도움이 되지 못하고는 빈센조를 마주하게 된다. 이후 정확한 발음으로 빈센조의 이름을 부르며, 홍차영이 빈센조의 뒷조사를 의뢰했다는 것까지 말하며 둘의 사이를 벌어지게 하려고 한다.
여기까지만 보면 홍차영의 관심이 빈센조를 향하는 것에 질투를 느껴 흑화하는 루트를 타는 모양새였으나...
4회 엔딩에서 바벨그룹 총수 장한서 앞에 깜짝 등장하여 여기서 장준우의 정체가 장한서의 형이자 그가 의존하는 바벨그룹의 비선실세라는 것이 밝혀지면서 사실상 본작 최대의 메인빌런으로 확정되었다.
2화에서 장한서를 하키채로 죽일 듯이 마구 구타하던 사람도 이 인물이다.
이어진 5화에서 장한서의 목을 조르며 마리오네트라고 하는 등 장준우는 장한서를 형제로 대하기보다는 상하관계로 보고있다는 것이 드러난다. 이후 장한서에게 명령해 본인을 우상의 정식 파트너 변호사로 승격시키라고 한다.
6화에선 안기석이 보낸 빈센조의 가짜 프로필을 보고 답답했는지 장한서 앞에서 바벨그룹의 상황에 대해 브리핑을 한답시고 최명희와 한승혁 앞에서 자신의 정체를 밝힌다. 이에 한승혁은 곧바로 존칭을 하며 아부를 떤다.
7화에선 바벨화학 재판에서 참패하자, 분노하여 한승혁과 최명희를 차에 태우고 200km/h 이상 질주한 뒤 골프채로 차 앞유리를 깨는 등의 광기를 드러낸다. 그리고 아버지의 기일에 장한서와 술을 마시던 도중 과거 회상에서 아버지를 살해했다는 것이 드러났다. 자신의 친모를 두고 새파랗게 어린 비서 장한서의 친모와 바람을 피운 사실 때문에 아버지를 증오하고 있었고 그의 성격이 타락하고 비뚤어진 이유 또한 이런 막장인 가정환경 탓인 듯하다.
10화에선 이탈리아로 보낸 정보원이 돌아오면서 빈센조가 마피아의 콘실리에리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애초에 자신들이 빈센조의 상대가 안 된다는 사실을 깨닫고는 자신의 직속 킬러들을 시켜 죽이려 하지만 실패하고 빈센조 앞에서 전화가 울리지만 다른 휴대폰을 꺼내 위기를 모면한다.
11화에서는 결국 이탈리아에 보냈던 정보원이 빈센조에 잡히며 빈센조에게 자신이 바.보라는 정체를 확실히 들키고 말았고 엔딩에선 빈센조가 장한석을 향해 총을 겨눈다.
12화에선 정인국 검사 덕에 빈센조에게서 목숨은 건지지만 정 검사 측이 바벨을 기소할 준비를 착실히 하고 있고, 정체가 세간에 드러날 위험이 더욱 높아진지라 별장에 피신해 있기로 한다. 별장에서도 빈센조의 계략으로 약을 탄 생수를 마셔 익사할 뻔 했다. 장한서와 사냥을 나갔다가 한승혁의 꼬드김을 받은 장한서에 의해 총을 맞지만 장한서가 그를 확인사살하려는 찰나 지나가는 다른 사냥꾼과 마주쳐 목숨을 건진다. 아무도 없는 곳에서 혼자 땅 속에 묻혀 죽어가는 꿈을 꾼 후, 최명희의 조언을 따라 정체를 더 이상 숨기는 것은 위험하다고 판단, 정체를 드러내고 전면에 나선다.
13화에선 본명 장한석으로 바벨그룹의 진짜 회장으로써 활동을 시작했다. 그 일환으로 열린 미래 비전 강연회의 강연회장의 스크린에서 바벨화학 노조 와해 혐의의 증거가 담긴 동영상이 재생되었고 이에 제대로 당황하던 와중 빈센조와 홍차영이 준비한 돼지피 세례를 맞았다. 그 직후 바로 정인국 검사에게 체포당하나, 바벨에게 뇌물을 받은 지검장의 도움으로 풀려난다.
14화에선 바벨그룹의 돈 세탁 장소인 라구생 갤러리가 금가패밀리에게 탈탈 털려 결정적인 증거까지 탈취당하지만, 15화에서 그 증거를 확보한 정인국이 거래를 제안하여 위기를 모면하고, 덩달아 정인국의 정보 제공으로 금가프라자 건물에 대량의 금과 기요틴 파일이 숨겨진 사실을 알게된다.
이 파일 데이터 중에는 어릴 때의 정보가 담겼는데, 그는 어릴 때부터 그를 아니꼽게 보거나, 아님 자신에게 찍힌 반 친구들을 투신 자살을 가장하여 살해하고, 축구를 할 때 정당한 경기 과정의 일환으로 공을 뺏었다는 이유로 후일 그 친구를 목졸라 살해하고, 그 죽인 친구들의 시계를 탈취해서 전리품으로 보관하고 있었다 한다. 이로 인해 16세 때 이미 사이코패스 판정을 받았고, 이복동생 장한서도 그의 상상을 초월하는 학대를 견디다 못해 오랫동안 정신과 진료를 받은 건 물론이고, 마약에까지 손을 댔다고 한다.
16화에선 최명희를 통해 오경자가 빈센조의 친모란 걸 알아내고 고의적으로 빈센조와 찍은 사진을 보고있던 그녀에게 접근하여 정체를 확실히 확인한 이후 킬러에게 오경자를 살해하도록 지시하라고 최명희에게 오더를 내린다. 이후 오경자를 죽였단 소식을 듣고 빈센조가 재기불능의 멘탈이 된 줄 알고 자축연을 벌이다 끄나풀인 킬러를 자기 별장으로 도망가도록 유도시켜 그 킬러를 끔살하는 빈센조와 마주하게 된다.
이때 자기의 목전에서 시시하다는 듯이 자기 끄나풀인 킬러를 가볍게 죽이는 빈센조를 보고 크게 동요한다.
17화에선 장한석 인생 최대의 굴욕을 보여준다. 빈센조에게 엄청난 공포를 느낀 나머지 그동안의 카리스마와는 달리 총알을 피하려고 엎어지는 등 굴욕적인 모습을 보이다, 빈센조에게 귀에 총을 맞고는 크게 소리치고 눈이 빨개지며 크게 엎어지는 모습들은 매우 굴욕적이고 비굴해 보이다 못해 아예 비참해 보일 정도다. 병원에서 간호사들이 다친부위를 소독해주는데 상처 부위를 잘못 건들어 간호사들한테 주치의를 당장 불러오라고 하면서 진상과 행패를 부리며 계속 치료를 권하는 장한서한테 뺨을 때리며 최명희한테 빈센조를 당장 죽이라는 등 악에 받쳐 별짓을 다 한다. 그리고는 빈센조에게 전화를 하고 빈센조한테 오늘 자신이 죽는 날이냐고 묻는다. 빈센조가 체스에서 널 이길 거라고 하자 체스만큼은 자신도 질 생각이 없다며 맞받아치곤 어디론가 향한다. 향한 곳은 바벨타워 발표 및 소개 장소. 그리곤 갑자기 등장한 폭탄에 역시 놀라고 사람들이 적대적으로 변하자 화를 가라앉히지 못한다. 그리고 시간이 다 되어 겨우 터진단 게 스프링클러가 나오자 어이없는듯 웃는다.
17화에서의 모습은 이제부터 엔딩까지 연달아 나올 굴욕 시리즈의 서곡에 지나지 않았다. 18화에선 모든 힘을 총동원해 금가프라자 주민들을 제거하려 하나 그동안 빈센조 밑에서 이탈리아 마피아식 전투법을 몸에 익힌 홍차영을 포함한 금가프라자 주민들에 의해 철저히 역공을 당하게 되는데 특히 홍차영 일행이 빈센조가 손에 넣은 기요틴 파일을 토대로 만든 장한석 카운터 파일들로 중무장한 상태라 홍차영과 금가프라자의 조직적 반격에 정신없이 후들겨 맞다가 동생인 장한서한테 굴욕적인 인수인계를 하고 교도소 신세를 지게된다. 그와 동시에 자신을 면회온 빈센조로부터 자신이 감금되는 것이 빈센조의 계획임을 듣게 되었고 이때 빈센조는 자신이 까사노 패밀리에 들어가서 자신의 첫 양부모를 살해한 가해자를 사는 게 사는 게 아닐 정도로 처절하게 괴롭히다 죽인 일화를 설명해주며 절대 장한석을 살려주지도, 그렇다고 자비롭게 단숨에 죽이지도 않을 것임을 가르쳐준다.
19화에서 최명희가 자진하여 모든 죄를 뒤집어써서 들어가고, 자신은 출소한다. 출소하자마자 부하들을 시켜 홍차영을 납치하고, 바벨의 회장실에 침입하여 장한서에게 총을 겨눈다. 그가 생각외로 의연하게 나오자, 죽이지는 않고 기절시켜서 홍차영을 잡아둔 곳으로 끌고간다. 그리고 빈센조에게 전화를 걸고, 그가 도착하자 장한서에게 하키채를 주고 빈센조를 때려죽이면 살려주고 바벨의 계열사를 모두 주겠다고 한다. 하지만, 후회없는 선택을 하겠다는 장한서가 자신을 공격하자, 총으로 장한서를 부상입히고, 곧 빈센조에게 총을 겨누어 쏘지만, 홍차영이 대신 맞고는 빈센조의 멘탈을 철저히 안드로메다로 보낸 뒤 엔딩을 맞는다.
20화에서는 다시 빈센조를 쏘려다가 장한서가 총구를 자신한테 대고, 그가 자신에게 너는 태어나지 말았어야 했다며, 쓰레기 새끼라는 독설을 날리자, 결국 방아쇠를 당겨 장한서를 죽이고 도주한다.[12] 도주하는 동안 무기를 사고, 사람을 고용하여 한승혁 지검장을 사람을 시켜 죽이고, 항구에서 도망치려다가 긴급히 추격해온 금가패밀리 추적조에게 붙잡히고 만다.
이후 벌어진 난투극 중 이철욱을 찌르지만 곧 빈센조에게 어깨와 허벅지에 총을 맞으며 제압당하고, 탁홍식에 의해 기절하여 빈센조에게 끌려간다.
곧 빈센조에 의해 얼굴이 만신창이가 되면서 형틀에 묶인 채 깨어난다. 알고봤더니 자신이 묶여있던 형틀은 긴 꼬챙이가 흉부를 5mm씩 후벼파 극한의 고통을 느끼면서 최후에는 폐까지 도달해 천천히 죽이는, 일명 속죄의 창 이라 불리는 처형틀이었다.이건 과거 빈센조가 사업차 러시아의 레드마피아들과 교류했을당시에 본 물건이었는데 정황으로 봐선 빈센조가 인력을 동원해 사들인것으로 보인다. 처음엔 기가 차는 듯이 웃으면서 "내가 이걸로 속죄를 할 것 같아?"라며 허세를 부리지만 빈센조가 ''속죄 하든 안 하든 관심없어. 네가 고통스러우면 그걸로 됐어. 내가 지금까지 했던 말들, 다 기억 나지?''라고 말하자 기계를 유심히 들여다 본다. 이내 흉부 쪽만 아니라 양쪽 허벅지 옆에도 꼬챙이들이 겨냥되어있는 걸 확인하고 얼굴이 사색이 되고 표정이 매우 찌질하게 변한다. 이때 빈센조가 수동으로 꼬챙이를 흉부쪽으로 5mm씩 움직이면서 극한의 고통을 당하자 울부짖으며 살려달라고 애걸복걸한다. 하지만 더 이상 그를 살려둘 이유가 없는 빈센조가 장치를 수동에서 자동으로 돌려 5분마다 꼬챙이가 5mm씩 자신의 몸을 파고들도록 하자, 살려줄 수 없다면 제발 총으로 쏴서 한번에 죽여달라고 애원한다. 그러나 빈센조는 장한석이 살인을 저지를 때마다 피해자의 시계를 뺏어 기념품마냥 가지고 다니는 버릇을 그대로 되돌려주기 위해 그의 시계를 빼앗아가며, 이건 널 죽인 승리의 전리품으로 가져가겠다는 조롱을 날린 채 자리를 뜬다.
결국 빈센조가 떠난 뒤에도 5분씩 천천히 꼬챙이가 흉부와 허벅지를 관통하는 끔찍한 고문을 계속 당하는데....
다음 날 정오에 이미 꼬챙이에 온몸을 관통당해서 만신창이가 되었지만, 아직 목숨은 붙어있는 상태에서 까마귀 한 마리가 자신의 몸을 산 채로 뜯어먹는걸 보며 결국 비참하게 최후를 맞는다. 이후 1년 동안 뉴스에서 최명희와 함께 납치가 되었을 뿐 소재파악이 안 되었단 말을 통해, 현재까지도 시신이 발견되지 않는 상태로 버려졌음이 드러난다. 이후 장면에서 소규모의 포도밭이 등장하는데 소유주가 빈센조 까사노이며 그 밑에 1+1이란 글자가 있고 홍차영이 드라마 초반과 오버랩되는 싸구려 와인이란 말을 하다가, 뜬금없이 포도밭의 땅을 발로 꾸욱 밟은 걸 보면 아마도 최명희와 함께 정말로 포도밭 거름이 된 듯하다.
이렇게 그간 추악한 짓거리들에 걸맞게 최명희 못지 않게 처참한 최후를 맞았다. 작중 최악의 빌런이고 이 둘에 의해 희생당한 사람들이 많지만, 둘 다 살해당한 방법이 방법이고 관람가가 15세 이상 관람가라 사이다라는 의견 외에 필요 이상으로 잔인하다는 의견도 많다. 특히 장한석이 숨이 붙어있을 때 까마귀가 식인을 한 장면은 섬뜩하다는 의견이 다수이다.
주요 대사
실체 발각 전
같이 일도 하고, 야구도 보러가고, 치맥도 먹으러 가고 좋잖아요?
Hi! 선배~
실체 발각 후
닥쳐.
It's me, 장준우.
바벨그룹의 Real Owner. 장! 준! 우~~~!!!쩅~쭈~누~
오늘 밤 주인공은 나야, 나~
바벨그룹 사실은 내 거야, 내 거야~~!!!
한서야. 넌 그냥 내 마리오네트야. 그러니까 생각이란 걸 가지면 안 돼. Got it?
빨리 좀 가세요. 가시면 엄마한테 사과... 못 만나시겠네... 바로 지옥에 떨어질 테니까.
나한테 가장 큰 문제는 내 기분이 상하는 것밖에 없어.
아이 씨.... 걸렸다. 어떻게 알았을까?
난 기도같은 거 안 해. 빨리 죽여. 이 마피아 새끼야.
아파서 죽는 줄 알았잖아, 이 개XX야...
가족? 가족을 소중하게 생각해요?
내가 선배를 얼마나 사랑하는데, 사랑하면 사람이잖아.
빈센조... 빈센조! 우리 둘다 비즈니스 하는 사람들이잖아. 좋은 거래 아이템이 너무나 많다고, 응? 이렇게 야만의 시대로 돌아갈 필요는 없잖아! 응? 안그래? 응? 제발.. 어?.. 제발..
빈센조: "야만의 시대? 세상이 야만적이지 않았던 때는 단 한 순간도 없었어."
내...내 전 재산 남은거 다 줄께! 응? 제발.. 성에 안차면, 어...으...그래! 내 팔이나 다리 하나만 잘라! 나 하나 살려주는거 그렇게 어렵지 않잖아! 어?
빈센조: "어렵진 않은데, 그럴 필요를 못느껴서"(기계를 작동시킨다.)아직 5분 안지났잖아!!
빈센조: "지금은 수동조작, 자동으로 다시 돌려놓을게."
빈센조...빈센조... 이거 니 스타일 아니잖아, 응?... 차라리 총으로 내 이마를 쏴, 어? 그냥 쏴, 그냥 쏘라고 그냥!!
빈센조: "네 동생 만나면 사과하고.(장준우의 시계를 챙기며) 전리품으로 간직할게."
빈센조...빈센조, 야!!!! 그냥 쏴라!! 그냥 죽여...어허어히익...!(빈센조가 장한석을 놔두고 간다.)
끍....꿀럭...끄으아아아아아악! , 아아악!
- 유언
여담
- 옥택연이 연기 세계에 입문한 이래 처음으로 도전하는 악역이다. 초반에는 어색하다는 지적이 꽤 많았지만 후반부로 가면서 배우가 배역에 적응해 자신만의 악역을 만들었다는 호평을 받았다. 하지만 곽동연과 배역을 바꿨다면 더 자연스러웠을 거란 평도 있다.
- 극중 설정상으로는 스탠포드 대학교 법학과를 나왔으며, 6화에 따르면 상당히 높은 성적으로 졸업한 것으로 보인다. 이런 배경 덕에 빈센조가 이탈리아어를 쓰는 것처럼 장준우도 영어를 섞어 쓴다. 표면적인 성격도 아메리칸 스타일로 흥이 많고 유쾌해 보이지만, 그 모습 뒤엔 가학적이고 사이코패스 같은 이면이 존재한다.
- 어디로 튈지 도저히 모르는 예측불허의 또라이인지라, 그 정체를 알고 있는 모두가 그를 두려워한다. 정체를 아는 이가 돌아서는 순간 눈도 깜짝하지 않고 죽여버리는지라 돌아설 수도 없다. 일생을 장준우에게 협박과 조종을 당하면서 살아온 이복동생 장한서는 말할 것도 없고, 한승혁은 이에 완전히 질려버려서 발을 빼기 위해 장한서를 부추겨 장준우의 뒤통수를 칠 준비를 하고 있고, 최명희는 오히려 장준우를 적극적으로 도와 완벽한 오른팔이 되려고 한다. 그러나 최명희는 장준우의 오름팔임을 보여주기위해 빈센조의 역린인 오경자의 살해를 제안하는 바람에, 눈앞에서 자신이 보낸 킬러가 빈센조에게 살해당함으로써 스스로 무덤을 파버렸다.
- 하리보를 집착에 가까운 수준으로 좋아한다. 아버지를 죽였을 때, 아버지 제삿상에도 하리보를 올렸을 정도로. 작중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서 하리보를 먹는 것으로 보인다.
- 처음 등장인물 소개가 나왔을 때부터 옥택연이라는 배우가 겨우 곁다리 인턴 역으로 나오겠냐는 말이 많았다. 그래서 진짜 흑막이 아니냐는 추측이 많이 나왔으며, 이는 사실로 드러났다. 한편 극 초반 장준우의 정체가 밝혀지기 전까지는 옥택연의 연기가 다소 부자연스럽고 과하다는 지적이 많았는데, 사실 이는 장준우가 연기하고 있다는 것이 밝혀지며 혹평이 사그라들었다. 다만 이후에도 옥택연의 연기에 대한 평가는 다소 미묘한 편. 난이도가 상당히 높은 악역 연기이기도 하고 곽동연이 옆에서 엄청난 연기력을 보여주고 있는지라 상대적으로 부족해 보인다는 평도 많다.
- 바벨그룹의 공식적인 회장으로 세간에 알려져 있는 장한서와는 이복 형제 사이다. 장준우는 본처 소생이고, 장한서는 이들의 아버지가 젊은 비서와 바람을 피워 낳은 서자이다. 장준우라는 이름은 위장 신분이며 공식적인 이름은 장한석이고, 서류상으로는 출국하여 화가로 활동한다고 되어있다.
- 병으로 인하여 혼수상태에 빠져 있었던 아버지를 살해했고 "빨리 좀 가세요"라며 곧 죽을 아버지의 명을 재촉하는 모습으로 보아 아버지에 대한 깊은 증오심을 불태우며 자란 걸로 보인다. 하지만 죽은 뒤에 어머니에게 사과하라는 말로 보아선 어머니와의 관계는 다른 평범한 모자 관계에 가까웠을 가능성이 있다. 최소한 장준우 본인은 어머니에겐 일말의 애정을 품었던 걸로 보인다.
- 옥택연과 곽동연 둘 다 활발하고 흥이 많은 성격이라 형제가 등장하는 장면을 촬영할 땐 살벌한 분위기의 연기 장면과는 달리 항상 밝은 분위기라고 한다. 둘의 나이 실제 차이는 9살.
- 초반에는 우상의 인턴으로 위장했지만, 정체가 밝혀진 후부터는 바벨그룹의 회장으로 등장하고 있다.
- 가족의 소중함도 모를 정도로 인간적인 면이 많이 결여되어 있다. 그래도 부친을 살해한 이유를 보면 친어머니만큼은 소중하게 여겼던 듯하다. 동생을 죽인 후에 눈물이 고이기도 했다.
- 작중 빈센조를 성가신 인간으로 여기다가 마피아란 걸 안 뒤에는, 자신을 언제든 위협할 수 있는 독초 내지는 암적인 존재로 여겼다. 하지만 16화에서 오경자의 죽음으로 진정한 마피아 모드가 된 빈센조를 보고, 사이코패스 인생 이래 처음으로 공포란 감정을 느끼게 된다. 장준우는 자기 마음대로 안 되거나 마음에 안 드는 상대를 죽이거나, 분풀이 대상으로 취급하며 갖고놀다가 죽이는게 일상이었다. 사이코패스는 감정이 결여되어 있는데 특히 자신이 죽을지도 모른단 두려움 같은 부정적 감정들을 잘 느끼지 못하고, 자신만의 쾌락을 위해 남을 괴롭히고 스스로의 감정을 치밀하게 컨트롤한다. 이런 사이코패스인 장준우조차 16화에서 오경자의 죽음으로 각성한 빈센조를 보고 잠시나마 공포에 떤다. 이를 통해 장준우에게 빈센조는 이젠 자신의 유일무이한 천적으로 격상되기에 이르렀다. 그리고 종극에는 처음으로 목숨 구걸까지 했으나 그간 악행의 댓가를 고통으로 치르면서 죽어갔다. 심지어 황후의 품격에서 태후 강씨의 명령에 따라 마약 생체실험을 비롯한 다양한 악행의 앞잡이 노릇을 해준 그 복어독에 중독되어 천천히 고통스럽게 죽어간 그 표 부장보다도 더 고통스럽게 죽은 편이다.
- 옥택연은 장우영에 이어 영문명이 Jason인 역할을 맡게 되었다.
- 작중에서 옥택연 본인이 광고모델로 있는 브랜드인 라도의 시계를 착용하고 나오고, 집 장식장에 백화점 진열대마냥 로고가 크게 그려진 진열대가 있을 정도로 적극적으로 마케팅을 하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나오는 장면마다 광기를 발산하는 소름끼치는 장면뿐인지라 오히려 역효과가 걱정되는 부분.(...)
- 드라마상으로는 장준우가 홍차영을 좋아하는 것처럼 그려졌으나 택연의 인터뷰에 따르면 우상 시절 자신과 비슷한 성향을 가진 차영에게 흥미를 가졌던 것이라고 한다. 장준우라면 최명희와 홍차영 중 최명희를 선택했을 것이라고. 그래도 나름의 인간적인 감정은 가졌던지 9화에서는 장한서가 자신의 허락 없이 사람을 시켜 홍차영을 다칠뻔하게 하였다는 것을 알고 크게 분노한 후 영상통화를 걸어서 안부를 묻는척 홍차영의 상태를 확인하였다. 또한 19화에서 자신에게 사람 새끼가 아니라고 하는 차영에게 "내가 선배를 얼마나 사랑하는데, 사랑하면 사람이잖아."라고 하거나, 홍차영을 총으로 쏜 후 당황하는 듯한 표정을 짓기도 했다.
- 우상 인턴 시절 장준우의 파마머리는 택연이 제안한 것이라고 한다. 처음엔 포마드로 넘긴 이대팔 가르마 머리였다고 한다. 첫 촬영 때 머리가 너무 뽀글뽀글하다며 감독이 풀고 오라고 해서 지금의 푸들 머리가 된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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