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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토일 드라마빈센조 (2021)VINCENZO / 최명희 상세내용

by lucid584 2021.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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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소개

최명희
배우 김여진

변호사

"법이란 건 결과를 위한 꽃무늬 포장지입니다.
과정에 사람을 죽이든 살리든 상관없어요.
막판에 포장만 잘~ 하면 만사 OK입니다”

#완벽 #냉철 #두뇌 #예측 #능구렁이 #위기관리 능력 #사람 다루는 장인(匠人)

남동부지검 특수부 에이스 검사지만, 소박한 말투, 수더분한 경상도 사투리 억양에 줌바댄스를 즐기는 천상 중년 아줌마다. 전도사look의 평범하고 검소한 차림새에 안경마저 살짝 복고 스타일이지만, 그 속은 지독한 독사다. 자신이 목표로 하는 일에 대해서는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공포스러울 만큼 차갑게 처리하는 그녀.



처음에는 승혁이 스카우트 했지만 바벨그룹 쪽으로 옮겨가고 바벨의 충실한 '콘실리에리'가 되어주는데. 그러나 빈센조의 등장 이후 모든 일이 꼬이게 되고, 결국 '이탈리아에서 온 이 녀석'과 일전을 벌이게 된다.

"이런 쌰발라"

드라마 빈센조의 등장인물. 주인공 빈센조 까사노의 실질적인 아치에너미라 할 수 있는 인물로 바벨그룹의 해결사, 즉 영어권에서 사용하는 단어로 표현하면 기업 해결사(corporate fixer)와 같은 위치에 있다. 장준우의 콘실리에리

 

작중 행적

2화에서 여성을 성폭행한 동료 검사의 죄를 덮어달라고 하는 등 인간 쓰레기들의 온상이 되어버린 조직에 모멸감을 느껴 사직서를 내고, 법무법인 우상으로 가 변호사가 된다.

썩어빠진 조직에 모멸감을 느끼고 나와서 우상으로 가 변호사가 됐다지만 정작 본인도 만만치 않다. 바벨그룹의 기업 해결사로써 아무렇지 않게 살인 사주를 하고 별다른 죄책감조차 안 느끼기 때문. 에이스 검사 출신에 우상에서 스카웃 할 정도의 인재답게 장한서가 허수아비라는 걸 빠르게 눈치챘다. 이 때문인지 우상에서도 실세로 통하는데 전 우상의 에이스였던 홍차영을 가볍게 몰아내고, 대표변호사는 한승혁이지만 스트라이커 역할이나 핵심 전략은 이쪽에서 담당한다.

사실 첫 등장 시 독대한 장관을 협박하면서 청렴의 상징인 김의평 장관을 성추행범으로 몰아서 파멸시키고 자살까지 몰았다는 걸 자랑스럽게 말하는 걸 보면 원래부터 부패한 검사이며, 검찰을 나온 이유도 자신이 기획한 작품의 과실을 지검장이 학교 후배에게 넘겨주고, 자기는 아무 득도 없는 동료 검사의 뒷처리만 처리하게 되는 것에 불만을 가진 것.

우상의 변호사가 되자마자 홍차영을 제치고 바로 대표 변호사 대접을 받고 있다. 빈센조와 홍차영의 계략에 말려들어 바벨화학 소송전에서 패배하여 장준우의 추궁을 받고 나가더라도 수습하고 나간다며 기회를 요청한다. 이후로 바벨의 소송을 전담하며 바벨의 더러운 것들을 치우는 역할을 하기 시작한다. 극이 진행이 되면서 점점 선을 넘는 횟수가 늘고 있는데 사실상 살인교사를 반복하고 있다. 빈센조의 마피아 신분을 노출시켜 추방당하게 하려하고 이제는 직접적으로 목숨을 노리고 히트맨을 고용하기도 했다

빈센조의 한국 가족에 대한 정보도 획득하여 공세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16화에 빈센조의 친모 오경자의 위치를 알아낸 후 홍유찬을 살해한 트럭기사를 감옥에서 죽인 킬러를 시켜 오경자를 살해한다. 하지만, 이는 그녀 인생 최악의 실수가 되어버렸다. 자신의 역린이자 남아있던 인간성이라 할 수 있는 오경자의 죽음으로 완전 눈 돌아간 빈센조가 올 동안 자신이 장한석 회장, 우상의 한 대표 그리고 장한서 부회장과 빈센조의 멘탈을 붕괴시킨 자축 술자리를 가진다. 장한석 몰래 튈 궁리만 하는 장한서와 한승혁을 위협하며 실질적 NO.2임을 과시하며 으름장을 내놓지만 한승혁도 지금 이 자리에 있게 한 게 누군데, 자기 아니었으면 그냥 토사구팽 당했을 최명희에게 언성을 높이자 한승혁에게 위아래도 없나며 부창부수처럼 고성을 지른다. 그러다 낌새가 이상해서 창문을 보다 자신이 오경자를 죽이도록 지시한 킬러가 반 송장상태로 별장까지 도망쳐온 것을 보고 경악한다. 이윽고 자신의 눈 앞에서 총으로 머리와 가슴을 쏘아 죽여버리는 빈센조를 보고 충격에 빠져 얼어 붙고만다. 오경자를 건드리자는 아이디어가 이 사람 머리에서 나왔기 때문에 이제는 빈센조가 본인을 죽여버릴 구실을 만들어준 꼴이 되었다. 이 때문에 바벨 4인방들 중 죽느니만도 못하며 사는 것만도 못한 지옥으로 가장 먼저 입장할 확률이 높다.

17화 예고편에선 머리에 피를 흘린 채 쓰러져있는 남자를 보고 "니는 아직도 내가 개 호구로 보이나?"라는 말을 하는데, 정황상 한승혁, 혹은 남동부 지검 관련 인물일 가능성이 높아 보였지만 드러난 17화에서 최명희가 제거한 건 빈센조 밑에서 구슬이1호랑 일한 구슬이 2호였다.

18화 예고편에서 빈센조 없애버리고 이제 앓던 이 다 빠진 줄 알고 좋아라 했으나 홍차영이 빈센조가 만든 플랜을 토대로 장한석이랑 최명희를 일망타진하고자 밀어붙이면서 완전 개털 신세가 되어버리고 죽는 것만도 못해가는 상황에 신경질을 부리는 게 나온다.

19화에서는 결국 술자리에서 한승혁을 버리고 독립활동을 시작한다. 10만원짜리 수표로 계산하는 장면이 압권.

모든 게 빈센조의 뜻대로 흘러가 바벨의 모든 것이 하나둘씩 무너져내리는 상태에서 최명희는 교도소에 꼼짝 못하고 수감되어있는 장한석이 유일한 희망이라고 생각하고, 자료를 전부 직접 조작해 장한석을 마치 자신의 꼭두각시인 것처럼 만들어 죄를 모두 자신에게 돌린다. 최명희 마지막 최후의 발악은 성공해 자신이 수감되고 동시에 장한석이 석방된다. 그리고 이는 장한석의 요구대로 빈센조 일행이 수감 사실을 바로 눈치채지 못하게끔 빠르게 이뤄졌다. 장한석은 끝까지 희생적인 충성심을 보이는 최명희에게 석방되면 반드시 한몫 챙겨주겠다고 약속해준다.

20화에서는 빈센조가 최명희를 처리하기 위해 한승혁을 협박해 구치소에서 풀려나게 된다. 하지만 한승혁과의 거래 사실을 녹음한 빈센조가 이를 알려주고, 이 사실을 장한석에게 보고해 보복살인으로 한승혁을 죽여버린다. 이후 장한석의 지시를 받고 은닉한 재산들을 처리한 뒤에 해외출국을 준비한다. 하지만 조영운을 통해 루트를 파악한 빈센조가 이미 최명희의 집에 잠입해있자 순간 공포에 질린다. 하지만 이내 어차피 죽을 거 맥주나 마시고 죽게 해달라며 뻔뻔하게 굴지만, 그것보다 줌바댄스를 좋아하니 죽을 때까지 춰주게 만들겠다는 빈센조의 통보와 함께 납치를 당한다.

이후 발톱이 전부 뽑히고 발등에 못까지 박힌 처참한 상태로 의자에 앉혀 감금되어있다가 깨어난다. 움직여봤자 아프기만 할 거라는 빈센조에게 여전히 정신을 못차리고 이딴 식으로 죽여봐야 넌 나와 똑같은 쓰레기이고 이긴 것도 아니라고 하다가, 이내 "네가 뭐라도 되는줄 아냐? 사회의 메시지라도 던질 수작이냐"라며 빈센조를 비웃는다. 이에 빈센조는 "나는 야차와 나찰들을 거느리는 다문천왕"이라며 아무렇지 않아한다.

이윽고 스프링클러로 어떤 액체가 자신에게 쏟아지자 냄새를 맡고는 석유란 걸 눈치채고, 바로 빈센조가 자신을 어떤 방법으로 죽일지 깨닫는다. 결국 죽음을 눈앞에 두고 빈센조를 비웃는 좀 전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여자를 죽이는 건 마피아의 철칙을 어기는 거라고 우겨대며 공포에 떤다. 하지만 빈센조는 넌 여자가 아니라 주체할 수 없는 치닫는 욕망에 미쳐날뛰는 괴물이라며, 총으로 고통 없이 죽여달라는 최명희의 절규조차 내가 왜 그래야 하냐는 듯이 비웃으며 침묵으로 무시한다. 이후 빈센조가 고통을 처음부터 끝까지 제대로 깨닫는 드라마틱한 죽음을 체험할거라며, 제발 화형말고 다른 방식으로 죽여달라는 최명희를 등진 채 던진 지포라이터의 불이 옮겨붙어 산 채로 타 죽는다. 줌바를 좋아하는 최명희에게 걸맞게 빈센조가 항상 나오던 줌바 댄스용 음악을 틀어주고, 동시에 슬로우 모션으로 타죽어가며 줌바 댄스 추듯이 불춤을 추면서 발버둥치는 최명희의 모습이 압권. 이때 시청자들의 반응은 '사이다다. 충분히 그럴만한 죄를 졌다'라는 의견과 '아무래도 저건 좀 심한 것 아니냐' 라는 의견으로 분분하다. 그래도 황후의 품격의 태후 강씨마냥 합법적인 사형에 의한 집행으로 죽는 등의 편한 최후는 확실히 아니다. 가뜩이나 인간이 느낄 수 있는 최악의 고통이라는 작열통만으로도 괴로운데, 그로 인해 몸부림치다가 뽑힌 발톱과 못이 박힌 발등이 계속해서 자극되는 고통이 겹친 채 죽었을테니...

본작의 악인들 중 자신이 모시던 분과 함께 가장 끔찍하고 고통스런 최후를 맞았다. 이후 1년 뒤 장한석과 더불어 행방불명 상태라는 뉴스가 나오면서 시체조차 회수되지 못했다는 게 드러난다. 정황상 장한석과 함께 빈센조가 소유주로 있는 포도밭의 거름(...)이 된 것으로 추정된다.

기타

  • 빈센조를 풀네임으로 부를 때 이상한 곳에서 띄어읽기를 해서 빈센 조까 사노 라고 부른다.
  • 말투가 상당히 특이한데 영남 출신인지 카랑카랑한 말투에 사투리도 서울말도 아닌 어색한 사투리 억양을 구사한다.. 또한 누군가가 자기 일을 망쳐놓으면 "어떤 샤발라(?)가 이랬노"라며 족보에도 없는 희한한 욕설을 내뱉는 건 덤.
  • 하는 일에 방해가 되는 사람은 가차없이 제거해 버리는 냉혈한이지만 외관으로는 에이스 검사 출신 변호사라고는 볼 수 없는 촌스러운 옷차림에 틈만나면 줌바 댄스를 추고 소파에 발을 올린 채 발을 주무르는 등 평범한 동네 아줌마스러운 면모를 보인다. 특히, 본인이 좋아하는 줌바 댄스는 빈센조가 두 번 빨래방에서 협박할때는 물론이고, 홍유찬 변호사를 살해한 직후 뉴스를 보면서도, 자신이 짜놓은 증거들로 남동부지검에게 체포될때까지도 검사들에게 조금만 기다리라면서 줌바 댄스를 췄다. 이러한 대조적인 면모가 최명희를 조금 더 섬뜩하게 느껴지게 만드는 편 . 정체를 드러낸 장준우 앞에서도 쫄지 않고 제 할 말을 다 하는 거의 유일한 사람. 그리고 이 줌바 댄스 설정은 본인의 마지막까지 장식하고 말았다.
  • 장준우 역시 이런 그녀의 면모를 높이 사서 장한서의 총격으로 입원해 있던 중 최명희만을 따로 불러 조언을 구하고 빈센조에 빗대 '나의 콘실리에리'라고 부른다. 극이 진행되면서 장준우의 신임을 더 받고 있으며 한승혁이 장한서와 같이 움직이기 시작하면서 최명희는 장준우에게 더욱 충성심이 생기는 듯하며 장준우와 단 둘이서 의견을 교환하는 횟수가 늘고 있다.
  • 박재범 작가의 전작 김과장에 등장하는 서율과 비슷한 점이 있다. 둘 다 검사 시절 유능한 에이스로 평가받았으나 조직 내 자신의 위치에서 한계를 느껴 외부 기업(서율은 TQ그룹, 최명희는 우상)에 스카우트를 받은 후 악역 측에 서서 주인공과 사사건건 충돌하게 된다는 점이 유사하며, 엘리트 출신치고 의외로 소탈한(최명희는 줌바 댄스를 즐기고 서율은 파파존스를 혼밥하는 모습도 보여준다.)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서율은 회사 내규를 잘 악용해 김성룡을 치졸하게 괴롭힐지언정 절대 결정적인 선을 넘지는 않는 데 비해 최명희는 여론 조작에 더불어 다른 사람도 아닌 홍차영의 아버지 홍유찬 변호사에 대해 직접적인 살인 청부까지 지시하는 등 선을 넘은 지 오래다. 서율과 달리 최명희는 끝까지 악역으로 남았다.
  • 빈센조에게 두 번 경고 조의 습격을 당한 일이 있다. 그것도 두 번 다 새벽 시간 빨래방에서... 남들 앞에선 쫄지 않는 최명희가 유독 빈센조 앞에선 디아블로 앞에서의 필멸자 같은 신세로 전락한다.
  • 바벨이 목표물의 소중한 사람을 건드리는 전략은 주로 이 인물 머리에서 나온다. 빈센조에게 패전을 거듭하는 와중에 계속해서 주변인을 건드려 신경을 거슬리게 하다 결국 빈센조의 친모인 오경자를 죽여버렸고, 그의 눈이 돌아가버렸다. 아무래도 빈센조에게 가장 중요한 인물이었던 홍유찬과 오경자를 죽이도록 한 게 그녀이기에, 그에게 장준우보다도 끔찍한 최후를 맞을 가능성이 높다. 이런 치졸한 모습은 박재범 작가의 또다른 작품인 열혈사제의 등장인물 이중권과 같은 루트라 봐도 무방. 결국 사람의 관점에서 장준우보다 잔혹하다고 느껴질 정도로 끔찍한 최후를 맞이했다.
  • 작중의 인물인 최명희는 종합적인 성격을 비추어보아 소시오패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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