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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토일 드라마빈센조 (2021)VINCENZO / 빈센조 상세내용

by lucid584 2021.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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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소개

빈센조 까사노
배우 송중기

까사노 패밀리의 보스

"여기가 이탈리아였으면 너희는 지금쯤 아무도 모르게 포도밭 거름이 됐을 거야.
그리고 싸구려 와인이 돼서 어디선가 1+1으로 판매되고 있겠지?"

이탈리아 마피아 [까사노 패밀리]의 콘실리에리. 냉혈한 전략가이며 완벽한 포커페이스의 소유자다. 보스에게 절대적으로 충성하며 패밀리가 곧 법이다. 허를 찌르는 방법으로 깔끔하게 일을 처리하는 최고 변호사로 그 누구도 그의 제안을 거부할 수 없다. 당한 것은 몇 배로 되갚아주는 '복수주의자'로 한번 복수를 결심하면 절대 번복하지 않고 초토화 시킨다. 뛰어난 무술실력의 소유자지만 드러내지는 않는다.

겉만 한국인이지 모든 기질은 천상 이탈리아 남자다. 패션, 그림, 오페라, 축구, 파스타를 사랑하며 여성에 대한 매너도 훌륭하지만 '사랑'을 믿지는 않는다. 실상은 내면에 화산 같은 열정을 가진 남자로 차영을 만나 변화하며 엉겁결에 불의에 맞서 싸우게 된다.

또한 '그것'을 찾기 위한 필사의 노력도!

 

인물 소개

  • 이름: Vincenzo Cassano (빈센조 까사노)
  • 한국이름: 박주형
  • 1986년 11월 5일. 서울특별시 강서구 화곡동 출생
  • Scoula Elementare Davinci 졸업
  • Scoula Media Scala 졸업
  • Scoula Superiore Nicola 졸업
  • Universita Bocconi 법학과 학사 졸업
  • Universita Bocconi 법학대학원 졸업
  • 이탈리아 변호사 협회(AIA) 소속 변호사
  • 前 이탈리아 밀라노 마피아 까사노 패밀리 콘실리에리
  • 現 법무법인 지푸라기 고문변호사
  • 現 이탈리아계 몰타 마피아 까사노 패밀리 보스
  • 애용품: 지포 라이터
  • 주 무기 : 토카레프 권총베레타 92M1911(소음기 장착형)
  • 반려동물 : 인자기
  • MBTI : INTJ

작중 행적

1화 ~ 5화

이탈리아 마피아 까사노 패밀리의 변호사, 콘실리에리(Il consigliere) 이며 조직 내의 암살 및 뒷처리를 도맡는 히트맨이기도 한 그는 조직의 보스 파비오 까사노(Fabio Cassano)의 사망 이후 최후의 유언을 이행하고자 보스의 친구를 죽인 적대 조직의 조직원 에밀리오(Emilio)가 있는 포도밭을 찾아간다. 얌전히 보스와의 거래 내역이 담긴 제안서에 사인하면 평화롭게 끝날거라며 협박을 하지만 에밀리오가 동양인 차별발언을 하며 무시하자 한국어로 평생 후회하라며 지금부터 벌어질 일들은 네가 자초한 것이라고 통보를 내림과 동시에 미리 세팅해놓은 경비행기로 포도밭 일대에 휘발유를 뿌려 적신 후 지포 라이터를 점화해 포도밭에 던져버린다. 농장을 포함한 모든 것들을 모조리 불살라버리며 자리를 떠나 까사노 패밀리의 본거지로 돌아온 후, 파비오의 장례식에서 관에 눕혀진 파비오를 보며 파파(아버지)라 부르며 애틋하면서도 만감이 교차하는 모습으로 애도한다.

한편 에밀리오의 농장지대를 모조리 전소시킨 일로 차기 보스이자 파비오의 아들 파울로에게 한 소리를 듣지만 자신은 그저 보스의 마지막 명령을 이행했을 뿐이며 보스는 자신에게 어떤 방식으로 일처리를 하건 그대로 맡길 뿐이라 단언했고 이에 파울로가 아버지는 자기보단 빈센조 너만 편애하고 믿어왔다고 빈정댄다. 그러자 까사노 패밀리의 규율 중 하나인 여자와 어린이를 죽이거나 건들지 말라고 한 보스의 철칙을 어기는 막장 행위를 저질러서 그렇게 된 자업자득이라며 팩트폭력을 날려 변명을 허락하지 않았고 자신이 파울로와 형제라 아끼긴 해도 보스로서의 자격만 갖추기라도 한다면 언제든 충성할 것이라고 무능력함을 꼬집어 말한다.

파울로가 히트맨들을 보내 빈센조를 죽이려 하지만 애진작에 파울로에 대한 모든 것을 꿰뚫고 있던 빈센조에게 자기 산하의 히트맨들을 잃게 되고 조직을 떠나 한국에서의 볼일을 마친 후 여행을 떠나되 이탈리아로 귀향할 생각이 없으니 자신을 찾으려 들거나 귀찮게 군다면 파비오에게 입은 은혜 덕분에 부지하고 있는 목숨을 거두어버리겠다며 미리 설치한 폭탄으로 파울로의 애차를 폭파시킴으로서 최후의 협박을 날린 뒤, 자신의 휴대폰을 칩까지 박살내 위치추적을 차단해버리고서 여유롭게 화이트 와인을 마신 채 한국으로 향한다.

한국으로 향한 이유는 비즈니스 관계를 가지면서 신뢰를 얻고 있는 중국 조직의 보스 왕회장이 한국에 숨겨놓은 막대한 양의 금괴를 보스가 심장마비로 급사하자 본인이 챙기기 위해서였다. 금괴는 금가프라자의 지하에 있는 밀실에 숨겨져 있고 왕회장의 생체인식으로만 열 수 있기에 부수거나 뜯으려 하면 함정이 작동해서 건물이 붕괴한다. 보물을 안전하고 누구에게도 들키지 않게 꺼내기 위해서 주민들을 다 새 건물로 이주시켜야 하는데 바벨 그룹 쪽에서 명의상 건물주를 협박, 불법으로 계약을 체결하고 건물을 사버린다. 건물이 철거되면 보물도 못 가지게 되니 건물을 지키고 되찾기 위해 분투한다. 그 와중에 금가프라자 사람들에게 여러가지로 무시당하는 것은 덤.

일단 쳐들어온 조폭은 무력으로 제압하고, 중장비를 끌고 들어오자 이탈리아 전통 축제를 재현한 퍼레이드를 열어서 사람들을 금가프라자 앞에 모아서 중장비가 못 들어오게 만들었다. 그리고 황급히 달려왔던 홍차영과 대화를 나누다가, 작중 유일하게 브랄로를 알아보는 홍차영에게 감탄한다. 그 후에 1차 습격을 막은 것에 불과하고 내일이라도 쳐들어올 게 분명하니 본인이 직접 행차해 뒷조사로 얻어낸 정보로 대표를 협박해 철거 날짜를 최대한 미룬다. 그리고 좋은 조건을 달고 합법적으로 사람들을 이주시킬 준비를 한다. 어쨌든 일련의 과정에서 본심은 순수하게 본인의 이익을 위한 것이었지만 결과적으로 금가프라자를 지켰다는 것에 아무 것도 모르는 홍유찬 변호사와 가까운 사이가 된다.

그러면서 홍유찬 변호사와 비즈니스 관계를 갖는 사이가 되지만 편린으로 드러난 과거를 보면 홍유찬과 면식이 있었는데 과거 자신을 이탈리아로 입양을 멋대로 보내버린 친모가 무고한 누명을 쓰고 재판을 받는 것을 보지만 자신을 버리면서까지 살아가는 모습이 잘 사는 게 아니라 모자라고 당하기만 하는 한심한 모습에 분노를 품고 재판소를 떠났으며 후에 감옥에 갇힌 어머니의 면회를 망설이다 하지 않고 가버릴 만큼 관계가 파탄되었다. 이때 그런 빈센조의 친모의 무고를 벗기고자 그녀를 도왔던 게 인권변호사인 홍유찬이었고 빈센조가 5년전 그 청년이었던걸 알게 된 이후로 유찬은 인간적으로 따뜻하게 진심으로 대했다. 빈센조도 이를 알고 바벨제약과 맞서 싸우는 홍유찬을 걱정해주었으며, 돈과 명예를 추구한다는 점에서 아버지와 대립하고 어머니의 죽음을 방치했단 이유로 사이가 안 좋은 홍유찬의 딸 홍차영에게 틈틈이 충고와 일갈을 날려준다.

하지만 홍유찬 변호사가 바벨제약의 반인륜적 횡포와 맞선 탓에 술집에서 술을 마시다가 바벨제약의 변호사인 최명희가 사주한 킬러가 약점을 잡힌 범죄자와 거래해 그가 몬 트럭으로부터 덮쳐지며 홍유찬은 사망, 빈센조는 혼수상태로 입원하게 된다. 의식을 회복한 빈센조는 여러가지 이유로 감정이 격해져서 자신을 도와달라는 홍차영의 제안을 무시하며 너 따위는 아무것도 할 수 없고 아무것도 이루지도 못할테니 꼬리내리고 숨기나 하라며 폭언을 날린다든가 금가프라자 이주 건에 대해 설명을 요구하는 주민들을 평소답지 않게 격하게 비난하며 지나간다. 그리고 자신을 습격한 바벨 그룹과 법무법인 우상에 갚아주기 위해 벤데타를 준비한다.

우선 사고 현장을 찾아가 과거를 되짚으며 자신과 홍유찬의 살인을 실행한 킬러를 벼르고 나서 피를 모아 주사기에 채운 후, 히트맨의 솜씨를 발휘해 장한서의 침실에 잠입하여 배게에 주사기를 잔뜩 꽂아 피로 적시는 퍼포먼스 협박으로 인사를 먼저 건넸고 이를 오해한 바벨제약 때문에 억울하게 조사받은 홍차영을 꺼내준다.  꺼낸 뒤 금가프라자를 손에 넣게 해줄 테니 자신의 복수를 도와달라는 거래를 제안한 홍차영의 딜을 받아들여 그녀를 돕게 되고 홍유찬을 죽인 킬러를 찾아가 협박으로 정보를 빼낸 후, 홍차영의 분노를 풀어주고자 큰소리로 대놓고 자신들에게 정보를 유출해 배신했음을 알려주며 꼬리자르기 처리 식으로 킬러를 저 세상으로 보내는 복수를 해준다. 이때 누군가가 죽어야만 하는 피를 보는 방식에 마음이 약해진 홍차영에게 사람을 죽이는 방식만큼은 자제하자며 선을 긋는 철칙을 부여받자 대답은 안하지만 순순히 받아들인다.

그 뒤 지푸라기 사람들과 함께 연구원 그리고 홍유찬의 죽음에 연관되어있는 2명의 관계자를 납치하여 총을 들고 협박하는데, 두 사람이 계속 비협조적으로 나오자, 한 명을 쏴버린다. 하지만 이는 전직 특수 분장사 출신인 지푸라기의 사무장의 작품이었고, 결국 두사람을 살려주는 조건으로 바벨제약 물류창고의 위치에 대한 정보를 얻고, 세탁방에서 여느 때와 다름없이 빨래를 돌리는 동안 깨방정(...)을 떨고있는 최명희를 세탁방에 가둔 후, 홍유찬이 죽었을 때와 마찬가지로 트럭을 돌진시킬 준비를 한 채 협상을 시도하여 죽은 연구원과 홍유찬의 명예회복을 요구한다. 거절하는 최명희에게 자유에는 책임이 따른다는 말과 함께 트럭을 돌진시키지만, 문에 닿는 순간 커브를 틀어 바벨제약의 창고로 향한다

홍유찬 변호사에게 도움을 받은 사람들을 모아 방역업체로 위장하여 약품을 뿌리는 척 하는데 그 약품은 휘발유였고, 이에 불을 붙여 바벨제약의 창고를 순식간에 태워버린다. 이때 흐르는 음악은 오페라 '투란도트'의 'Nessun Dorma (아무도 잠들지 말라)'. 하이라이트 부분인 "지거라, 별들아! 동틀 녘에 내가 승리하리라"를 이탈리아어로 읊는다.

바벨화약 산재 피해자 가족 모임을 홍차영과 함께 찾아가 담당 변호사를 바꾸도록 설득했으며, 실패하자 소변호사를 찾아가 그를 경계하고, 끝내 약점을 알아내 협박한다.

홍차영이 바벨 화학 일이 끝나면 떠날거냐고 물어보자 망설임 없이 떠날 것이라고 대답했지만, 어딘가 여운이 남는 표정을 짓는다.

6화

6화에선 친모인 오경자를 만나러 청주여자교도소에 방문한다. 교도소를 나온 뒤 담배를 피우며 자신이 입양된 과거를 회상한다. 바벨화학 재판 준비 중, 증인들이 우상의 음모로 참석하지 못하게 되자, 기지를 발휘해 엔딩 장면의 재판에서 재정증인으로 등장한다,

7화

7화에서는 재정증인으로 법정에 선 정황이 나왔는데, 다름이 아니라 식당에서 산재 피해자들과 가족들을 비웃는 인면수심의 바벨화학 간부들을 그자리에서 두들겨팬 폭행 가해자이자, 그 과정에서 '우연히' 그 간부들 중 한 명의 폰을 주워서 '우연히' 보게 된 문자 내용이 사건 은폐 모의와 피해자 협박의 내용인지라 공익 차원에서 제보하기 위해서 재정증인으로 선 것이다. 그래서 법원에 결정적 증거를 제출했고, 판사 역시 바벨과 우상과 연결된 비리 판사였지만, 증거가 너무 명확해서 도저히 우상측의 오더 대로 재판을 진행할 수가 없었다. 산재 피해자들의 진단을 맡은 병원 원장의 증언 또한 그의 와이프를 증인으로 데려와 무산시키며 재판에서 완승을 거두었다. 이후 프라자 주민들과 자축 파티를 벌이고, 우상과 보상안에 대해 협의하는데, 보상안이 과도하니 조정해달라는 우상측의 요청에 홍차영과 눈빛을 주고받으며 함께 "아직 정신 덜 차렸구만."이라며 막타까지 치고 결국 조정 따윈 없이 그대로 보상까지 진행되는 궁극의 마무리를 보여준다.

다른 상가 건물로 프라자 주민들의 이주를 도우려 하지만, 주민들은 이주하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 이에 골머리를 앓는다.

우상과 바벨의 수작질에 홍차영이 구속될 위기에 처하자, 최명희와 남부지검장과의 관계를 두고 거래를 제안한다. 거래인 즉슨, 축구선수가 꿈이지만 실력이 지지리도 없는 지검장의 아들을 지인인 이탈리아 프로축구 유명 구단 감독과 커넥션시켜 그 아들을 이탈리아 리그로 가게 해준다. 이에 지검장은 최명희와 다시 연합하게 되고, 그 댓가로 홍차영이 풀려난다. 이때 아버지의 원수인 최명희와 거래한 사실이 조금 걸렸는지 홍차영에게 사과하지만, 홍차영이 오히려 역시 마피아는 다르다며 좋아하자 당황한다.

8화

8화에서는 입원한 오경자를 보고 홍차영의 호의를 받지 않으려는 오경자에게 그냥 주면 받으라고 소리를 친다. 그리고 바벨그룹과 투자계약을 맺을 예정인 신광은행에 잠입하기로 하는데, 그 과정에서 친모 오경자와 신광그룹 사이에 얽힌 이야기를 듣고, 그것도 무마시키기 위해 작전으로 게이인 신광은행 현 은행장 황민성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하여 친분을 쌓는다. 그리고 의외로 놀이공원 데이트도 참석하며 아주 열심히 작전에 임한다. 그리고 계산적인 밀당으로 황민성을 기다리게 하면서 유유자적하게 밥을 먹는다. 이때 홍차영 변호사와의 대화를 통해 "악당은 사랑할 자격이 없습니다. 사랑에도 자격이 필요하죠."라며 자신의 인생관을 제시했다.

그 과정에서 투자를 무효화시키기 위한 준비를 하게 되고, 성공하나 싶었지만 결국 최명희에게 회유된 신광금융 회장이 나타나 거래를 성사시킨다. 하지만 이에 당황하는 기색도 없이 휴대폰 전광판으로 최명희에게 제법이군이라는 메세지를 보낸다. 하지만 그냥 갈 리가 없었고, 퇴장하는 황민성의 경호원으로 금가프라자 주민들을 잠입시켜 그를 밀실로 끌고간 뒤, 그가 무서워하는 좀비를 이용하여 프라자 주민들을 좀비로 분장시켜 그를 골탕먹이고, 여태 그가 폭행해온 남성들에 대한 증거를 경찰에 제출하여 그를 경찰서로 보내버린다. 그리고 기자들이 홍차영 변호사에게 홍유찬 변호사에 대한 얼토당토 않은 질문을 하자 "지금부터 홍차영 대표님에 대한 과도한 질문은 폭력으로 간주하겠습니다."라며 홍차영을 보호하며 그 상황에서 빠져나간다. 그 후 아이컨택하며 시원하게 웃는 장면으로 엔딩.

9화

9화에서는 매번 자신의 집에 찾아오는 비둘기에게 인자기라는 이름을 붙여준다. 그리고 인자기가 친구들을 많이 데려와 침실을 박살내버리는 바람에 침실을 뺏긴다. 홍차영을 미행한 장한서의 부하들을 제압했다. 그러나 길종문 원장, 그리고 함께 바벨 제약을 불태운 피해자 가족이 죽은 것을 보고 분노하고, 이로 인해 홍차영이 불살의 원칙을 스스로 철회함으로써 바벨의 보스를 죽이기로 결심한다.

장한서 측의 부하들로부터 위협을 받은 홍차영이 자신의 집에 머무르려 하자 이런저런 핑계로 거절한다. 그러나 막상 홍차영이 찾아오자 자신의 집에서 재워주는데, 막걸리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에서 내심 호감을 드러낸 그녀와는 달리 빈센조 본인은 자신이 곁에 누군가를 둘 자격이 없다고 생각하는듯 애매하게 반응한다. 그러나 잠자리에 들기 전, 홍차영의 사람을 죽여본 적 있냐는 질문에 망설이다 죽여본 적이 없다는 거짓말을 하고, 곧바로 "직접 사람을 죽여 본 적이 있으면 인연 끊게요?" 되묻는 모습에서 약간의 두려움이 느껴진다. 또한 마피아 시절의 악몽을 꾸고 일어나 잠든 홍차영의 모습을 바라보며 애절함 내지 애틋한 표정을 보면 아마 속마음은 다를 것이다. 

10화

바벨 측의 뒷조사로 마피아에서 어떤 존재였는지 확실히 알게 되는데 생각보다 차갑고 잔혹한 인물로 묘사된다. 사람을 죽이기 전에 까사노의 이니셜인 C를 마지막 경고로 남긴다라는 것이 알려졌다. 이탈리아 현지에서 자신의 정체를 파고 다니는 사람이 있다고 마피아에게 보고까지 들어오는 것으로 보아 마피아 콘실리에리에 있을 당시 많은 신뢰와 존경을 많이 받았던 존재로 보인다. 그런 자신에게 킬러들이 올 것을 예상, 자신을 걱정하며 옆에 있으려는 홍차영을 다른 곳으로 보냈으며, 터널로 킬러들을 유인하여 제압한다.
킬러들을 제압하면서도 권태로움이 느껴지는 모습을 보여줬으며 모든 킬러들을 제압한 후, 뒤늦게 도착한 홍차영과 장준우를 보고 멈칫한다. 그리고는 자신에게 뛰어오는 홍차영을 천천히 마주 안아주고, 바벨의 진짜 보스에 대해 알아냈다고 말하며 엔딩.

11화

11화에서는 킬러들을 신문하고 바벨 회장을 잡기 직전까지 가지만 일단은 확실하게 알아내지 못한다. 굴다리에서 돌아온 후 홍차영과 막걸리를 마시다 설렘 테스트로 다시 안아보지만, 홍차영이 아까는 위급한 상황 때문이었다고 언급하고 만다. 프라자 상인들과 마피아 게임을 하다가 남동부 지검에 잡히고, 추방당할 처지에 놓인다. 이때 안기석이 자신의 상관을 설득해서 다시 나오게 되고 상가 사람들 모두에게 자신이 진짜 마피아라는 사실을 들키게 된다. 바벨의 회장의 의뢰를 받은 정보원을 찾아내는 데 성공하여 드디어 진짜 바벨 회장의 정체를 알게 된다.

12화

12화에서는 예고에서 장한서, 한승혁이 그와 접촉한다. 장준우를 죽일 수 있게 도와줄테니 바벨과 장한서를 그냥 놔둬달라는 제안을 받았다. 돌아오는 길에 홍차영 변호사와 붕어빵과 잉어빵의 차이에 대해 또 내기한다.  그리고 지푸라기 사람들이 금의 존재를 알아차리자 홍차영과 남주성에게 비밀을 공유하고 함께 금을 관리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붕어빵 내기에서 져서 홍차영에게 아주 강한 딱밤을 맞는다. 그러다 조사장의 일탈 때문에 금을 조금이나마 꺼내려 계획을 세운다. 상인들 모두를 온천여행에 보내주고 프라자가 빈 틈을 타서 조사장과 밀실에 진입하는 데 성공했지만 조사장이 총을 겨눈다.

13화

13화에서 조사장의 정체를 알게 되었지만 그래도 협력관계를 끝내진 않았다. 딴 마음을 품고 있는 걸 이미 알고 있었고 본인도 조사장을 친구로 생각하기 때문. 하지만 프라자 사람들이 금 때문에 갑작스럽게 돌아오자 108배를 하는 척 하며 황급히 수상한 물건을 금고에 던져놓고 문을 닫는데...금고에 넣은 물건 중에 금고 문을 열 수 있는 안구인식기까지 있었다. 이제 금을 꺼내려면 건물을 허무는 수 밖에 없어졌다. 멘붕한 둘은 108배를 하며 꺼이꺼이 운다. 그리고 프라자 사람들에게 자신을 믿지 못하는 점에 대해 울먹이며 서운함을 표한다. 그리고 지푸라기 사무실로 돌아와서는 밀실을 다시 열 수 없다는 사실을 말하고 멘탈이 완전 나가버렸다. 한편 바벨의 노조 와해시도를 막고 정인국 검사의 수사를 돕기 위해서 어용 노조 위원장을 납치하여 배후에 바벨이 저지른 짓을 장한석의 강연회에서 폭로한다. 덤으로 홍차영의 의견을 받아들여 장한석에게 돼지 피를 쏟아 부어주고 팝콘을 휘날리며 함께 "브라보"를 외친다.

14화

14화에서는 바벨의 돈세탁 장소인 미술관을 노려 홍차영과 함께 잠입한다. 해커 서미리의 도움으로 미술관 예약 리스트 조작에 성공하고, 원래 오기로 했던 진짜 연인들은 금가프라자로 빼돌린다. 함께 청혼에 키스 연기까지 펼치며 성공적으로 미술관 관장의 사무실까지 진입하고, 미끼를 사용해 관장을 바깥으로 내보낸 후 해외 자금 관련파일을 빼내는 것까지 성공했지만, 생각보다 빨리 돌아온 관장에 의해 정체가 탄로날 위기에 처했다. 그러나 이때를 대비해서 준비한 계획으로 자신과 홍차영을 국정원 이탈리아 정보부 요원이라고 소개한다. 그렇게 위기를 넘겨 바벨의 돈세탁 증거까지 확보하지만, 홍차영과 술자리를 가지려다가 최명희가 고용한 마피아들에게 습격당한다. 그리고 그들이 파울로의 부하들이라는것도 알게 된다.

15화

15화에서 파울로에게 존경을 표하면 고통없이 죽여주겠다는 킬러에게 영혼도 충성하지 않겠다고 하자, 죽을 위기에 처하지만 인자기가 친구들을 떼로 끌고와 킬러들의 눈을 가리는 사이 그들을 사살하고. 그리고 살해한 킬러들의 사진을 찍어 이들을 사주한 최명희에게 보낸다. 그리고 돌아온 홍차영과 만나 킬러들이 온 사실을 숨기고 얼렁뚱땅 넘어간다.
그러나 다음날 아침 믿었던 정 검사가 배신을 하자 이에 분노한 홍차영을 달래며 다음 칼을 준비한다. 바로 바벨과 대창일보를 서로 싸우게 하려고 무속인으로 위장하여 사장을 속인다. 서로를 싸우게 하는데는 성공했지만 정체 불명의 남자를 추적하다가 오정배 사장이 프라자에서 투신하는 장소에 있다가 기다렸다는 듯 등장한 형사들에게 살인 누명을 쓴 채로 체포당할 위기에 처한다.

16화

16화에서 살인 누명을 벗기 위해 일단 형사들을 모두 제압한 뒤, 프라자 식구의 트럭을 타고 대피한다. 이후 또다른 프라자 패밀리의 활약으로 살인사건의 진범과 공범들을 모두 잡는데 성공한다. 이후 그들을 경찰에 보냄으로써 누명을 벗고, 어머니를 만난다. 그때 둘 사이를 눈치 챈 홍차영의 어시스턴트로 가족 사진을 찍고, 산책 하다가 은근슬쩍 빠져주면서 둘이서만 산책도 나간다. 이후 자신을 몰라보는 어머니와 과거 일 때문에 고통스러워하는 어머니를 보며 감정이 폭발해 어머니에게 안 보이도록 울고, 결국 프라자에 돌아온다. 살해 혐의를 뒤집어 쓸 뻔한 누명을 벗어 프라자 전체가 축제 분위기인 와중, 프라자 식구 중 한 명이 아이를 가지게 되었단 소식을 듣고 파티에 참석한다. 그러나 사실 그동안 프라자엔 가스 폭발을 유도한 시계가 설치 되어있었고, 프라자 전체가 폭발 될 위기에서 시계를 창문 밖으로 던져 폭발을 막고, 프라자의 폭발 작전을 막아준 사람을 보며 부탁을 들어준다고 반장난식으로 말한 뒤, 서류 정리를 맡긴다.

그러다가 어머니 생각이 나자, 후회하지 말고 어머니라고 불러보라는 홍차영 변호사의 조언대로 좋아하는 붕어빵을 사 병원에 간다. 그러나 병원에 가는 동안 어머니는 바벨이 청부한 킬러에게 살해당한다. 어머니가 살해당했다는 사실을 안 후, 차갑게 식은 어머니의 손을 어루만지다 CCTV 관제실로 찾아가 자신과 지나쳤던 살인범의 얼굴을 기억해내 차가운 눈빛으로 살인범의 정체를 수색한다. 안 군의 제보를 토대로 살인범의 집에 찾아가기 전 홍차영에게 자신의 어머니의 곁을 지켜달란 부탁을 했고 홍차영은 살인범을 죽여서라도 대가를 치루게 해주라며 보내준다. 그 후에 완전히 폭주해버린 빈센조는 살해범의 집에 찾아가 미친듯이 멱살을 붙잡아 벽에 고정시켜서 죽기 일보 직전 상태가 될 정도로 마운트마냥 후두려 팼고 간신히 정신 차린 살인범의 손톱을 전부 뜯어버리는 고문을 한 뒤 살인범에게 살인을 사주한 자가 있는 곳으로 안내하도록 강요하여 방해하는 경호원들을 모조리 뼈까지 뿌러뜨려가며 제압해 장한석 일당이 있는 곳으로 도달한다. 이후 장한석, 장한서, 한승혁, 최명희가 모여 술자리를 가지던 자리에 급습하여 그들의 눈 앞에서 살인범을 소음기를 장착한 토카레프로 처형한 후 16화가 끝나게 된다.

17화

눈 앞에서 오경자를 살해한 범인을 쏴 죽이고 주변 사물을 총을 쏴서 부숴뜨린 빈센조는 니들이 저지른 짓은 악당의 악행이 아니라 최악의 바보짓이라며 차갑게 비난한다. 그리고 그들이 악행을 저지르고 다녀도 죽이지 않은 이유가 할 일이 많은데 건드렸다가 쓸데없는 일에 휘말려 골치 아픈 일을 겪기 싫어서, 즉 귀찮아서 억지로 살려두는 것이라 설명했다. 이후, 의자에 앉아 자신의 철칙 중 하나가 '고통 없이 선사해주는 죽음이 축복이다.' 라며 이제 고통스럽게 죽여야겠다고 사형 선고를 내린다. 이에 기겁해하는 장한석 일당에게 오늘은 아니지만 차라리 죽는 게 낫다못해 죽여달라 빌 정도의 수치심과 고통의 단계를 알아가는 죽음을 선사해주겠다며 기대해도 좋다는 말을 남기고 떠나려 했지만 에피타이저는 먹어두고 가는 게 예의라며 장한석의 귀에 토카레프 권총을 쏴버려 복수의 서막을 열기 시작했다.

그 후 영안실로 가 오경자를 엄마라 부르며 흐느낀 뒤, 장례식을 치루고 나서 홍차영에게 말했던 늦었을 땐 후회라는 지옥 속에 살게 될 거란 경고를 자신이 실현한 거나 다름없다며 후회외 자책을 하지만 잠깐이나마 아들로서 오경자와 함께 있어준 것이 빈센조와 오경자에게 천국일 것이라며 그녀에게 천국을 선사해줬으니 고마워했을 것이란 홍차영의 위로에 마침내 통곡을 한다. 그 후 홍차영이 전해준 어머니의 편지와 목도리를 보며 다시 한 번 감정을 정리한다. 장례식이 끝나고 마피아 시절 자신이 저지른 악행이 반복되는 악몽 속에서, 어머니에 대한 추억이 악몽을 해소시켜준 덕인지 조금은 편안한 얼굴로 잠에서 깬다. 이후, 조사장이 구해온 총기류를 얻고 그냥 죽이는 게 낫지 않냐는 조사장의 말에 지금부터 자신은 체스 게임을 시작했고 하나씩 장한석의 말을 없애버린 뒤에 을 죽여버릴 거라 말한다. 이후, 자신의 생업을 포기하면서까지 빈센조의 복수를 돕겠다는 금가 프라자의 주민들의 의지와 격려를 받고선 그들을 마피아 패밀리처럼 대해주며 양복을 갖춰입게 함으로써 복수를 돕는 것을 허락해준다.

아직까지 살려두고 있던 구슬이들을 이용해 바벨타워 건축 기념 파티에 폭탄 테러를 저질렀고, 복부에 부착된 폭탄이 가짜인 줄 알고 안심하며 연기를 하는 첫번째 구슬이 이황규를 폭탄으로 폭사시켜 죽여버린다. 이때 사람이 직접적으로 죽는 모습을 처음 본 홍차영이 패닉하지만, 처참하게 사망한 아버지를 떠올리며 천천히 이성을 되찾자 자신의 옆자리에 앉히고 묘한 표정을 짓는다. 그 다음 그의 죽음과 감시카메라로 현장을 지켜보고 있음을 이용해 협박하여 파티 참가자들을 바벨건설 입주서 사인을 취소시키게 만든 후, 참가자들이 탈출하고 나서 남아있는 장한석 일당에게 기념 케이크에 설치한 가짜 폭탄인 샴페인 폭탄을 터뜨려 굴욕을 안겨준다.

빈센조는 아이스링크에서 비밀리에 바벨타워 파티에 대한 정보를 미리 알려준 장한서와 아이스하키를 하며 관계를 탄탄히 갖추게 된다. 그러는 한편 금가프라자 패밀리들에게 바벨타워 파티 참가자들의 굴욕영상을 전송하며 마피아의 협박 노하우를 알려주어 파견했고, 이를 충실히 실행한 패밀리의 활약으로 바벨타워 건축 취소 및 재조사를 성공적으로 입건시켰다. 또한 안기석에게 기요틴 파일을 갖고 있음을 알리며 협력을 요구한 덕에 아군으로 포섭한 국장의 도움으로 장한석과의 비밀 유착을 갖는 인원들의 영상을 얻는 데 성공한 후, 자신과 협력관계인 대외안보정보원 블랙 요원인 조사장과 대면시킨다.

그렇게 순조롭게 잘 가듯 하다 박승준 의원에게 줄을 갈아탄 한승혁이 검사장이 된 걸 비웃다 급하게 상의할 게 있다는 장한서의 전화에 아이스링크장으로 간다. 하지만 장한서의 배신으로 인해 장한서와 서로 총을 겨누고 있는 상태에서 인터폴과 경찰특공대가 들이닥친다. 장한서, 경찰, 인터폴과 함께 대치 중이던 상황에서 장한서의 총에 어깨를 맞고 쓰러지면서 17화가 끝난다. 

18화

사실 쓰러진 척 하였던 것이고, 상태를 확인하러 온 인터폴 요원 한 명을 제압한다. 그 뒤 인터폴 요원들과 경찰들을 역제압하여 붙잡아서 묶고, 컨테이너로 끌고가서 먼저 인터폴 요원들을 모두 쏜 뒤, 경찰들에게 돌아가라고 지시하고, 장한서에게도 경고사격으로 팔에 상처를 입힌다. 여기까지가 장한서가 장한석, 최명희, 한승혁을 속이기 위해 거짓으로 꾸며낸 이야기고, 사실은 이것도 장한서가 사전에 인터폴이 온다는 정보를 흘려 그와 짜고 친 연극이었으며, 인터폴과 경찰 모두에게 이게 누명이라는 사실을 밝히고, 인터폴에게 파올로의 비리 증거들을 넘기고 돌려보낸다. 장한서에게서 이대로 멀쩡히 가면 장한석에게 의심받을테니 팔을 총으로 쏴달라는 부탁을 받고 그 부탁대로 팔에 스치도록 총으로 쏜다.

어쨌든 장한서의 도움으로 위기를 넘기고 그에게 술집에서 막걸리를 대접받으며 장한서가 본인은 진짜로 안 죽일 거냐고 물어보자 반성하는 것 같다며 죽이지 않겠다고 한다. 그러면서 한번이라도 자신을 배신할만 할 텐데도 그러지 않은 이유를 묻자 죽고 싶지 않은 점도 있긴 하지만 빈센조나 장한석을 배신해봐야 결국 높은 권력을 지닌 자의 마리오네트로 살아갈 뿐인 게 싫기도 했고 무엇보다 결정적인 건 평생을 학대만 받아와 마음이 편안해져본 적이 없던 자신이 욕먹어도 하키를 해도 마음이 편안해지고 즐거움을 느끼는 가족으로서의 형같은 느낌을 처음 받아서라는 말에 기요틴 파일을 통해 알게 된 장한서의 과거를 생각하며 그를 딱하게 여긴다.

그리고 한승혁에게 전화를 걸어 만날 것을 제안하여 그와 자리를 가진다. 한승혁은 히트맨들을 고용하여 그를 칠 준비를 하고 있었지만, 모두 제압한다. 그리고 한승혁을 총으로 협박하며 강제로 거래를 제안한다.

한편, 장한석은 계속해서 의문의 괴한들에게 습격을 받게 되는데, 한승혁의 제안대로 일단 구치소로 들어가게 된다. 하지만 이 모든 건 빈센조가 판 함정이었고, 괴한들은 금가프라자 주민들이었다. 이전에 한승혁에게 한 협박은 바로 장한석을 구치소로 보내라는 내용이었다.

이후 구치소에 갇힌 장한석을 찾아가 그를 조롱하며 모든 게 자신이 꾸민 일이라는 걸 밝히고, 왜 자신을 죽이지 않는지 물어보는 장한석에게 과거 이야기를 하며, 천천히 갖고 놀다가 죽일 것이라 선언한다. 또한 굳이 장한석을 바로 죽이지 않고 가지고 놀다 죽여버리려는 이유에 대해 자신의 과거도 밝힌다.

과거 빈센조는 이탈리아 양부모의 밑에서 사랑을 받으며 자라왔지만 돈에 눈이 먼 강도가 양부모를 살해하고도 벌을 받지 않자, 어떻게든 살아남아 복수를 하기 위해 까사노 마피아 패밀리의 수장 파비오 까사노를 찾아갔다. 그런 그에게 떡잎이 보였는지 마음에 들어한 파비오의 도움으로 마피아가 된 빈센조는 그 강도를 2년 동안 죽여달라고 빌게 만들 정도로 처절하게 괴롭혔다. 심지어 이를 버티지 못한 그 강도가 자살을 시도하자 그조차도 최고의 의료진을 고용해 억지로 살려내어 퇴원시킨 후, 최고의 요리로 가득한 최후의 만찬을 강도에게 억지로 먹인 뒤 잔혹하게 살해해버렸다. 이 일로 인해 빈센조는 사냥감인 쥐새끼를 갖고 놀다 죽인다는 이유로 '배부른 고양이'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다고. 그것이 장한석을 죽이지 않은 이유이자 자신의 본모습이며 널 갖고 놀다 죽일 거라 통보를 내린 후, 페이퍼 컴퍼니로 한 달 간 발을 묶어놓았음을 알리며 바벨타워가 무너지는 걸 감옥에서 지켜보게 한 뒤에 죽이겠다는 조롱을 날리며 떠난다.

사무소로 돌아와 휴식을 취하던 중, 자신에게 까사노 패밀리가 위기에 처해있다는 소식을 들고 루카가 한국으로 입국했다. 루카는 파올로가 조직의 수장이 된 뒤로 까사노 패밀리가 루치아노 패밀리를 포함한 다른 패밀리들에게 만만한 대상으로 찍혀 조직의 중역이고 일원이고 가릴 것 없이 살해당하거나 피해를 입고 있으며, 파올로는 자신이 수사를 받는다는 소문이 돌자 재산을 처리하는 데 바빠 까사노 패밀리를 신경쓰지 않고 있다고 한다며 까사노 패밀리의 처참한 현황을 알려준다. 이에 제대로 빡쳐서 파올로를 욕하며 이를 간다. 결국 2주 간 잠시 이탈리아에 가서 해결하고 오기로 하고 이탈리아로 갈 채비를 한 뒤 프라자 사람들에게 배웅을 받고 떠난다. 그리고 공항에서 홍차영의 고백 아닌 고백을 받고 비행기에 탑승해 좌석에 앉는 장면까지 나왔다. 그때 한 무리가 난약사에 처들어와 스님들을 위협하고, 서미리에게 지하에 있는 금고를 강제로 열게 했으나 금은 이미 사라지고 없었다. 당황한 틈을 타 서미리가 노트북으로 괴한의 머리를 쳐 기절시킨 뒤 재빨리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을 처하러 위층으로 도망쳤으나 금가 프라자 사람들은 단체로 어디로 간 상태였고 홍차영이 어떻게든 막아본다. 이때 무리가 홍차영과 서미리를 위협하자 빈센조가 극적으로 등장해 구해준다. 왜 안 갔냐는 질문에 다른 방법으로 해결했다고 답하며 인자기의 모이를 안 챙겨주었다고 말한다.

19화

홀로 김실장의 부하들을 상대하지만 수가 많아 힘에 부치기 시작하던 차에 숨겨진 전투력을 다시 드러낸 금가프라자 상인들의 도움을 받았다. 그리고 왜 돌아왔냐는 홍차영의 물음에 1000억을 상대편에게 주고 해결했다며 환하게 웃는다.

 다음날, 호수 앞에서 둘이 시간을 보내면서 홍차영이 빈센조는 자신에게 박제처럼 남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주자, 자신은 비지니스 외에는 누군가와 약속한 적이 없지만 꼭 돌아오겠다고 약속한다.

이후 부장으로 승진한 정인국 검사가 소송 무효처분에 앞장섰다는 사실을 알고, 기요틴 파일을 이용하여 그 공작을 수포로 돌린다. 그리고 바벨제약 재판 당시의 판사를 납치하여 장한석을 감옥에서 빼내라고 협박한다. 그가 빼는건 불가능하다고 하자, 그럼 구속연장신청을 계속 기각하라고 한다.

재판에서는 바벨타워 론칭에 참석한 인사들의 치부가 담긴 영상을 증거로 제출하는데 장한석과 장한서, 최명희, 한승혁의 얼굴이 모자이크처리되어 있었다. 결국 바벨타워는 무효로 돌아갔고 영상에 나온 인사들은 모두 구속되었다.

하지만 정인국 검사가 자신의 마지막 관용을 무시하고 그들을 풀어주자, 그의 승진 축하파티날에 건물 옥상에 담배를 피러 나온 그를 습격하여 목을 졸라 기절시킨다. 이후 깨어난 그에게 자신의 마지막 관용을 무시했다는 말을 하자, 정인국이 자신을 마피아 범죄자새끼라 매도하고, 본인은 법과 원칙대로 했을 뿐이라며 발악하자 그를 건물 아래로 떨어뜨려 살해한다.

홍차영과 여느날처럼 티격태격 지내다 홍차영이 동기모임에 참석하러 떠나자 홀로 술을 마시며 신경쓰이는 듯한 어이없는 표정을 짓는다. 그러다 최명희의 공작으로 풀려난 장한석이 홍차영의 피가 묻은 목걸이를 보내 홍차영을 납치했다는 것을 알리자, 분노하며 그 장소로 찾아간다. 그런데 찾아간 장소에서 설상가상 장한서까지 납치되어 있는 모습을 발견한다. 빈센조의 눈 앞에서 장한석이 홍차영을 때리고, 장한서에게 자신을 죽이면 목숨은 살려주겠다고 하자, 무릎을 꿇고 장한서에게 그렇게 하라고 한다. 하지만 장한서는 빈센조 대신 장한석을 공격했고, 빈센조는 장한석이 쏜 총에 맞을 위기에 처하지만 홍차영이 대신 총에 맞는 것을 보고 경악한다.

20화

장한석의 총에 맞을 위기에 처했으나 처음에는 홍차영이 빈센조를 막아주면서 대신 맞았고, 두번째는 장한서가 장한석의 총을 붙잡고 막다가 복부를 맞았다. 그리고 탄환이 떨어진 것을 알고 반격에 나섰지만 장한석을 놓친다. 홍차영의 상태를 확인한 뒤 죽어가는 장한서에게서 그의 휴대폰을 건네받고 결국 장한서가 눈을 뜬 채 숨이 끊어지자 그의 눈을 감겨준다. 이후 장한서의 휴대전화를 안기석에게 맡겨 잠금장치를 해제한 뒤 장한석 추적에 나선다.

이후 악당들을 잔인하게 처형한다. 한승혁에게 전화해 살려주는 대신 최명희를 석방하도록 강요하고, 한승혁이 최명희를 빼내자 한승혁과 자신이 대화한 내용을 바로 최명희에게 알려주었다. 그리고 최명희의 집에 들어가 여권을 찾으러 집에 온 최명희를 납치한 뒤, 최명희에게 기름을 뿌린 후에 라이터를 던져 화형을 시켰다. 이후 항구에서 금가패밀리와 대치하던 장한석을 붙잡아 추적하던 경찰을 피해 도망쳤으며,  외진 곳에서 장한석을 묶어놓은 뒤 동생을 만나면 사과하라며 속죄의 창을 사용해 장시간에 걸쳐 고통스럽게 죽게 한다.

악당들을 처리한 후에는 지명수배가 떨어진 상태라 더는 한국에서 머물 수 없었기 때문에 안기석과 조영운의 도움을 받아 이탈리아로 출국한다. 1년의 시간이 흐른 후에 한국과 이탈리아 수교 기념행사에서 사절단 자격으로 잠시 입국하여 홍차영과 재회한 뒤 키스를 하고 다시 사절단으로 돌아간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악은 견고하고 광활하다고 독백하며 끝.

 

주요 대사

''빈센조 까사노.''

"후회는 살면서 겪을 수 있는 가장 지독한 지옥이지."

"에밀리오. 동양인을 모욕한 댓가, 곧 치르게 될 거야. 이 미개한 새끼야."

"난 이 건물을 반드시 되찾을 거고 너희 모두 대가를 치르게 할 거야."

"Questo edificio è mio!"
(이 건물은 내 거야!)

"여기가 이탈리아였으면 너흰 지금쯤 아무도 모르게 포도밭 거름이 되었을 거야. 그리고 싸구려 와인이 돼서 어디선가 1+1으로 판매되고 있겠지."

"변호사님 본 지 3일됐지만, 누군가를 걱정하는 모습은 처음이네요.''

"당신들 너무 무례한 거 아닙니까? 정당히 대가 치르지도 않고 도움받으면서, 할 수 있는 게 고작 의심하고 투덜대는 것밖에 없습니까?"

''두 가지만 말하죠. 우리 무덤 파는 거 맞아요 하지만 묘비명은 우리가 아니라는 거, 그리고 스마트한 사람은 멈추는 타이밍이 아니라 상대가 약해지는 타이밍을 잘 안다는 거.''

''자유에는 항상 책임이 따르죠.''

''지금부터 홍차영 대표님에 대한 과도한 질문은 폭력으로 간주하겠습니다. 가시죠 변호사님''

''직접 사람 죽여본 적 있으면, 인연 끊게요?''

''근데 난, 그런 박제같은 인생을 살길 바라요.'

"아직 정신 덜 차렸구나~."

"그건 모르나 보네. 고통에는 한계가 있지만, 공포에는 한계가 없다는 것."

''원한다면.''

''그러게요. 키스 신까지 있고.'

"Quando ti trovi nella palude di una trappola devi uscire prima di toccare il fondo"
(함정의 늪에 빠졌을 때 늪 바닥에 발이 닿기 전에 빠져나와라.)

''나 대신 어머니 옆에 있어줘요.''

"나 이해해줘. 너한테 어머니를 잃은 사람이니까."

"책임 묻지 않을 거예요. 찾게 되면 바로 죽일 거예요."

"내 어머니를 죽인 건, 악한 짓이 아니라 최악의 바보 짓이었어. 니들이 그렇게 수많은 사람을 죽이고 나까지 죽이려 했단 걸 알면서도, 내가 왜 너희를 안 죽였는지 알아?

귀찮아서. 난 해야 할 일이 있는데, 괜히 너희를 죽이면 성가신 일이 너무 많이 생기거든. 저런 작은 벌레 새끼들 죽이는 건 상관 없지만."

"내 원칙이 하나 있거든. 고통 없는 죽음은 축복이라는 거.

앞으로 너희에게 두 가지를 줄 거야. 죽음보다 더한 수치심, 그리고... 고통의 단계를 천천히 느끼는... 죽음."

"아, 그래도 애피타이저는 있어야지."

"교활한 인간치고 배짱있는 놈이 없더라고."

"매일 지는데도 패인을 분석 못하는 적만큼 반가운 건 없어."

"하... 똑똑한 줄 알았는데, 아직도 눈치를 못 채고 있네. 처음 고백하는 건데, 마피아 세계에서 내 별명이 뭔지 알아?

Gatto sazio. 한국말로 배부른 고양이. 배부른 고양이는 쥐를 잡으면 하루종일 갖고 놀다가 잡아 먹거든?

어릴 때 내 첫 양부모를 죽인 강도 새끼... 내가 마피아가 돼서 그 새끼를 2년 동안 괴롭혔어. 근데 그 새끼가 자살시도를 했네? 난 그 새끼를 가장 좋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게 해 주고 퇴원시켰어. 그리고 퇴원한 그날, 최고의 요리를 먹이고 바로 죽여버렸지.

내가 널 지금까지 살려둔 진짜 이유는 쥐처럼 갖고 놀기 위해서야. 이게 내 진짜 모습이거든."

날 지켜주는 건 총과 칼이 아니라 내 머리야. 

"나이는 벼슬이 아니라 책임의 양이야."

"내 관용은 값이 좀 나가는 건데 받지를 않네."
(정인국: 닥쳐, 이 마피아 새꺄! 범죄자 새끼가... 건방은 엄청 떨어!)
"난 범죄자라도 내가 한 잘못을 잘 아는데, 너는 왜 모를까?"
(정인국: 난 잘못한 거 없어! 원칙에 따라, 질서에 따라 사는 사람이야!)
"알았어. 잘못을 모르겠으면 잘못이 없게 해줄게."

"Senza vita non c'è colpa!"
(생명이 없다면 잘못도 없다!)

"하나가 끝났다. 이제 다른 것들도 하나씩, 정리해 나가야 한다.
나, 그리고 홍차영 변호사를 위해서."

''데리러 가?''

"정의를 위하기보단 상대를 철저히 짓밟는데 쓰세요. 악당의 관점에서 얘기해 줄게요. 내가 가장 두려워하지 않는 상대는 말로만 정의를 부르짖는 정치인, 정부, 관리들이에요. 정의를 많이 부르짖는다고 정의의 양이 많아지는 게 아니에요. 내가 가장 두려워하는 상대는 따로 있어요. 보호세를 올렸다고 화가 나서 야구방망이를 들고 내 집 앞에 서 있는 피자가게 형제들. 명심해요."

''홍차영 변호사 잘못되면  죽어''

(최명희: 니가 아무리 뽀대나게 내를 죽여도, 니하고 내는 똑같은 인간이야.)
"똑같지 않은데."
(최명희: 뭐가 다른데? 함 들어나 보자.)
"난 야차와 나찰을 거느린 다문천왕이라서."

"고통이 처음부터 끝까지 아주 드라마틱하게 느껴질 거야.
(최명희: 아니지... 이건... 이거는 아니지, 이건 아니지 빈센조! 당신, 당신 여자랑 아이는 안 건드린다며, 응?)
내 기준에 당신은 여자가 아니야. 치닫는 욕망대로 사는 괴물일 뿐이지."

(장한석: 내가 이걸로 속죄라도 할 것 같아?)

"속죄 하든 안 하든 관심없어. 네가 고통스러우면 그걸로 됐어.''

(장한석: 아까 항구에서 날 죽이지 그랬어.)

''난 언행일치를 좋아해서. 그 동안 내가 한 말들 기억나지?''

(장한석: 빈센조, 빈센조... 우리 둘 다 비즈니스 하는 사람이잖아... 좋은 거래 아이템이 너무나 많다고, 응? 이렇게 야만의 시대로 돌아갈 필욘 없잖아!!!)
"야만의 시대? 세상이 야만적이지 않았던 때는 단 한 순간도 없었어."

(장한석: 내, 내 전 재산 남은 거 다 줄게! 제발! 성에 안 차면, 어 그래! 내 팔이나 다리 하나만 잘라! 나 하나 살려주는 거, 그렇게 어렵지 않잖아, 어?)
"어렵지 않은데, 그럴 필요를 못 느껴서.''
(장한석: 아직 5분 안지났잖아!!!)
''지금은 수동조작 자동으로 돌려놓을게.''

"동생 만나면 사과하고.
(장한석의 시계를 챙기며) 전리품으로 간직할게."

''이제 느껴져요? 악당은 절대 헤어지지않아요. 사랑도 독하게 하니까.''

난 여전히 악당이며 정의 따위엔 관심조차 없다. 정의는 나약하고 공허하다. 이걸로는 그 어떤 악당도 이길 수 없다. 만약에 무자비한 정의가 세상에 존재한다면 기꺼이 져 줄 용의가 있다. 악당 역시 평화로운 세상에 살고 싶으니까. 하지만 이런 세상은 불가능하기에 새로운 취미를 가지게 됐다. 쓰레기를 치우는 것. 쓰레기를 안 치우면 쓰레기에 깔려 죽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악당의 관점에서 하고 싶은 말이 하나 있다. "Il male è grande e vasto"(악은 견고하며 광활하다)

 

여담

  • 이탈리아 교포이기에 이탈리아어 대사가 좀 많이 있는 편이다. 한국에서도 가끔 이탈리아어를 사용하며, 이탈리아에서도 한국어를 공용한다.
  • 정체성 혼란을 자주 겪는다. 어디까지나 숨겨진 보물을 얻기 위한 것이긴 하지만 마피아인 자신이 힘든 사람들을 도와주고 다니는 게 본인도 어이없는 듯 내가 지금 뭐하고 있는 거냐는 독백을 자주 한다. 또 알고 보면 대인배인데 숨겨진 금을 찾으려는 목적이 있지만, 아무 대가 없이 금가프라자 주민들의 정떨어지는 행실 꼬락서니를 보면서도 계속 도움을 준다. 심지어 주민들이 이주할 상가까지 구해줄 정도로 말이다.
  • 제아무리 마피아 출신이라지만 이태리도 아니고 한국에서 납치 및 감금에, 바벨제약 원료 저장창고 방화까지 벌써 굵직한 범죄를 몇 저질렀다. 물론 바벨그룹도 범죄와 비인간적인 방법으로 금가프라자 주민들을 압박해온 건 사실이지만 이 모든 게 드러나면 본인도 처벌은 피하기가 힘들어질텐데, 어차피 금만 찾아서 해외로 날라버리면 그만이라고 생각하는 모양이다. 사실 그럴 필요도 없는 게, 우상이 빈센조의 뒷배경을 조사하고자 했을 때, 국제적으로 유명한 인권변호사였다는 것만 주르륵 나와서 그의 정체를 파악하는 데 실패했다. 대놓고 마피아의 간부급으로 있던 사람이 과거 세탁을 이렇게나 철저히 해놨는데, 범죄 사실을 은닉하는 것쯤이야 일도 아닐 것이다. 아닌 게 아니라, 대외연락정보원말고는 빈센조를 예의주시하는 공공기관이 하나도 없는 것으로 나온다.
  • 이름을 읽을때 띄어읽기를 다르게 하면 빈센 조까사노가 된다. 작중에서 최명희가 빈센조를 이런식으로 비꼬아 부른다.
  • 한국에 와서 머물게 된 아파트에 비둘기가 날아들어 잠을 방해하는 일이 생겼는데, 그러다가 나중에는 미운 정이 들었는지 이 비둘기에게 인자기라는 이름을 붙여주고는 이후에 홍차영과 함께 바벨을 조롱하려고 만든 인터넷 방송에서도 빈센조가 비둘기 가면을 쓰고 가명을 인자기로 정했다. 여담으로 요놈은 친해지자마자 열린 창문으로 다른 비둘기와 들어와 방에 깃털+새똥 테러를 저지른다. 이렇게만 보면 말썽꾸러기 같지만 위기에 빠져있던 빈센조에게 다른 비둘기들을 불러와 빈센조를 구해주는 등 의리는 있는 편.
  • 항상 지포라이터를 들고 다니지만 담배를 끊었다. 홍차영이 담배도 안 피우면서 왜 라이터를 소지하고 다니냐며 묻자, 지포라이터 특유의 소리가 집중도 잘 되고 마음에 안정을 가져다준다고 한다. 하지만 6화에 청주여자교도소 방문 후 담배를 피우는 모습이 나와서 완전한 금연은 아닌 것 같다.
  • 박재범 각본가의 작품 주인공답게 세계관 최강자다. 머리싸움, 피지컬 싸움, 법률 싸움 모두 최강 수준이다. 작가의 전작인 열혈사제에서도 주인공인 김해일 신부가 사제 서품받기 전에는 UDT/SEAL 대원이었다는 설정이 있어서, 두뇌 회전이 빠를 뿐만 아니라 몸싸움에도 능한 것으로 나온다. 역시 전작인 김과장에서는 주인공인 김성룡이 대기업의 경리부 과장인지라서 잔머리에 능할 뿐만 아니라, 법의 허점을 역이용해서 악역들을 참교육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었다. 빈센조 까사노는 아예 이탈리아 마피아들의 고문 변호사 출신이라서 전작의 주인공들의 장점만 고루 닮은 완전체로 묘사된다. 싸움 실력뿐만이 아니라 곱상한 외모와는 달리 기본적인 피지컬 자체도 장난아니게 강한데, 줄자로 박석도의 손목을 감아 바로 창문 밖으로 던져서 매달아버렸고, 나덕진의 어깨를 한손으로 잡아 어깨를 완전히 으스러뜨리듯이 악력을 가해 제압해버렸다. 그 덕분에 싸움 외에도 몸쓰는 일이라면 못 하는 게 없다. 마피아인만큼 인맥도 상당하다. 이탈리아 리그의 유명 프로팀 감독과 친분이 있어서, 축구선수를 꿈꾸는 남동부 지검장의 아들을 이탈리아 프로팀에 갈 수 있게 도와주고, 그걸 이용하여 자신이 원하는 거래까지 성사시키는 위엄을 보여준다. 심지어 2화에서는 금가프라자의 철거를 막기 위해 이탈리아 전통 와인의 시음회를 건물 앞에서 개최하는데, 초청받은 사람 중에 주한 이탈리아 대사가 있을 정도였다.
  • 세계관 최강자와 악당이라는 컨셉이 만나서 작가의 모든 작품중에서 가장 먼치킨 주인공이 되었다. 이전작 주인공들에 비해 악행을 행하는 것에 거리낌이 없어 납치 및 협박을 하거나, 사람을 죽이거나, 토사구팽 등의 행위를 거침없이 한다. 덕분에 상당히 우세한 포지션으로 적과 대립한다. 당장 전작에서 김해일 신부가 계속 언더독 포지션으로 아둥바둥 구른 것을 비교하면 비슷한 플롯임에도 전개에서 큰 차이가 나타남을 확인 할 수 있다.
  • 그와 동시에 각본가의 작품에서 많이 쓰이는 과거사가 끔찍하게 불행한 주인공이기도 하다. 첫 작품인 신의 퀴즈의 주인공 한진우의 경우 어린 시절 인체실험과 강제 채혈을 당하는 수모를 겪은 탓에 억지로 천재가 되어 그로 인해 죽을 뻔하거나 소중한 이를 수도 없이 잃는 비극을 겪어야만 했고, 김해일의 경우 테러리스트의 기지에 감금된 어린이를 죽였단 죄책감에 팀장과 죽을 각오로 싸움을 벌이고 국정원을 탈퇴해 가브리엘 신부의 손에 구원받기 전까지 자신을 죽음으로 몰고갈 만큼 피폐한 삶을 살았으며 김성룡의 경우 어릴 적 올바른 성품의 회사원 아버지에게 부정부패를 일삼는 회사의 일원들의 핍박과 악행으로 고통스럽게 살다 가는 것을 자라면서 지켜봐온 탓에 복수심을 품고 조폭 회계업무를 맡으며 이빨을 갈아오며 살아왔는데 빈센조의 경우 어릴 적 암에 걸린 탓에 친모인 오경자가 눈물을 머금고 입양을 보낸 탓에 마음의 상처를 입어 앙금을 지녔고 다행이나마 친절하고 상냥한 이탈리아인 양부모의 밑에서 사랑받으며 지내왔으나 하필 돈에 눈이 먼 강도의 손에 양부모가 살해당하고 파비오 까사노에게 입양된 이후 마피아로 자라나 이후 강도를 찾아내 확실하게 복수해버린다.
  • 한국 내에서의 소유 차량은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와 캐딜락 에스컬레이드이다. 바벨화학 재판 시작 전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로 우상의 변호사들을 기선제압했다. 평소에 타고다니는 차는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작중 협찬을 받았음에도 최신 모델이 아닌 4세대 모델.
  • 금가프라자에 온 목적이 따로 있기 때문에 주민들과는 거리를 두지만, 점점 그들의 페이스에 말려들고 있다.
  • 마피아다 보니 멘탈도 강하고 어떻게든 방법을 찾는 유능함을 보이지만, 자신의 계획이 틀어지거나 감당할 수 없는 멘탈의 타격을 입을 때 페이스가 잘 무너지는 편이다. 금이 숨겨진 밀실을 여는 장치를 실수로 금고 안에 넣은 채 닫아버려 꺼낼 수가 없게 되었을 때와 자신의 친어머니가 죽임을 당했을 때 복수를 끝내고 돌아와 통곡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어머니를 살해한 남자에게는 자기 눈이 뒤집힌 것을 자각하지 못한 상태로 때리며, 손, 발톱을 다 빼버리고 그 남자의 고용주 앞에서 총으로 쏴 죽인 후, 장한서를 제외한 나머지 세 명에게 잔혹한 복수를 선언하고 말한 바를 그대로 이행하는 모습을 보인다.
  • 작중 남자들의 호감을 굉장히 받고 있다. 바벨 화학 소송전을 이기고 찾은 수제 양복점 주인도 빈센조에게 호감이 있었고, 신광은행장 황민성은 아예 사랑에 빠졌다. 사실 안기석도 은근히 편을 들기 시작하면서 호감을 표현하다가 정보원의 일보다도 우선시 하기 시작했고, 장한석(장준우) 바벨그룹 회장의 동생 장한서 부회장도 반하여 이후 형을 수정하기 위한 각오를 다지다가 형제를 자처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 빈센조가 나온 초중고대 전부 밀라노에 있고, AC 밀란과의 인맥을 유추해보았을 때 대외적인 신분인 변호사로서는 밀라노를 중심으로 활동한 듯 하지만 1화의 나온 배경과 실제로 밀라노는 마피아의 영향권에 해당한다고 보기 어려운 점, 그리고 이탈리아어를 배울때 처음에는 이탈리아 남부 였다가 중부로 설정이 바뀌었다는 배우 인터뷰를 감안하면 까사노 패밀리도 중부 지방을 근거지로 활동하고 있다고 보는게 합리적인 듯 하다.
  • 이탈리아에서 토박이 수준으로 산 사람 아니랄까봐 카페 아메리카노를 극혐하며 아메리카노에 대놓고 구정물 드립을 치는 것까지 빼박 이탈리안. 심지어 처음 먹어보는 믹스커피에 놀라움과 감탄까지 표현하는 것까지도. 다만 시청자들을 위해서인지 아니면 작가가 단순하게 접근해서 인지는 몰라도 커피전문점에서 에스프레소를 주문할 때 이탈리아에서 쓰는 '도피오(Doppio)'라는 표현을 사용하지 않고 영미권 표현인 '더블샷'으로 주문한다. 하지만 지금은 믹스커피 맛에 빠져 에스프레소보다 믹스커피를 주로 마신다. '어딜가도 이맛을 절대 잊지 못할것 같아요.'라며 감탄할정도.
  • 펜트하우스 시리즈의 심수련과 공통된 점이 많다. 무력, 재력, 지력, 인맥 모두 뛰어난 점에서 특히 두 사람의 지력은 각 가 쓴 작품들의 등장인물 중 가장 뛰어나다고 할 수 있을 정도다. 가족과 본인의 가까운 인물 때문에 복수를 결심하게 된 점, 복수를 위해서 범죄에 해당되는 행위도 많이 저질렀지만 본인이 잘못하고 있다는 것을 안다는 점, 복수 을 연기한 가 2011년도에 드림 하이에 출연한 배우라는 점 등 다양한 공통점이 겹치고 있다.
  • 마피아라는 범죄 조직에 소속된 주인공이라 드라마에 마피아 조폭미화물 논란은 피해갈 수 없는 상황이지만, 사실 극중에서 자신은 선인이 아니라 악인이라는 걸 몇 번이고 강조하고 있으며 장한석이 내뱉은 '마피아 쓰레기 새끼야.'라는 말에도 자신은 쓰레기가 맞지만 자신보다 더 지저분한 쓰레기가 있는 건 참을 수가 없다고 말하기도 하고, 자신이 하는 모든 방식을 악당의 방식이라고 하며 자신도 결국 구제받을 여지는 없다는 것을 강조한다. 그래도 적하스님의 조언을 듣고 나서 번뇌가 받아들였고 불교의 다문천왕처럼 핍박받는 약자들을 괴롭히는 자들을 처단하는 다크 히어로의 길을 걷게 된다.
  • 빈센조가 자기보다 더한 악당을 처단할 때 시청자들이 통쾌한게 아니라 캐릭터 자체가 섬뜩하다. 차라리 악당들을 조질거면 곱게 죽이지, 고통스럽고 잔혹하게 죽여 섬뜩하기만 하지 호감있는 캐릭터는 아니다.
  • 이탈리아어 발음은 실제 밀라노 토박이들도 인정할 정도로 퀄리티가 좋은 편이나, 고저가 심하고 감정이 많이 들어가는 네이티브 이탈리아어를 듣다가 빈센조의 이탈리아어를 들으면 밋밋하다는 평가가 많다.
  • 빈센조 까사노의 이탈리아 욕이 정말로 많이 나온다. 극 중 대사인 ‘Che cazzo(께 깟쪼),‘Coglione(꼴리오네)',‘Vaffanculo(바팡꿀로)’ 등은 현지 방송에서는 나오기 힘든 수준의 욕설로 한국어 자막에서 순화됐다. 이탈리아 출신 방송인 크리스티나는 "삐 처리가 될 만큼 심한 욕"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 국적은 이탈리아.
  • 가족관계는 금가패밀리.
  • 취미는 명품 옷 쇼핑에 와인 음미,오페라 감상 등.
  • 특기는 살인 + 방화 + 납치.
  • MBTI는 ESFJ.
  • 트레이드 마크는 브랄로 + 라이터
  • 장점은 리더십 + 재산 + 순정(한 여자만 바라보는 해바라기). 말고도 많다고 한다.
  • 단점은 초 잔인함.
  • 좋아하는 것은 홍차영 + 금가패밀리.
  • 싫어하는 것은 우상&빌런.
  • 특기인 살인 + 방화 + 납치만큼은 빈센조가 최고! 그리고 차영을 챙기기.
  • 좌우명/가차관은 "Un diavolo scaccia l'altro." 악은 악으로 처단한다.
  • 꿈은 금가패밀리 섬 여행 가이드.
  • 실제 송중기와의 싱크로율은 91%. 깔끔과 잔인빼고 비슷하다고 한다. 빈센조의 특기인 살인 + 방화 + 납치는 자기와 전혀 같지 않다고 한다. 실제 송중기는 벌레도 잘 안 죽인다고..

- "송중기가 직접 쓰는 프로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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